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전국 1천5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실시한 정치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에 대한 개별적 평가에서 응답자 중 63.6%가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한 반면 ‘부정적’이라는 평가는 31.6%에 불과했다. 한나라당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한나라당의 불모지’로 알려진 호남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43.8%에 달했다. 정당선호도(상대평가)에서도 한나라당의 우세에는 변화가 없었다. 한나라당은 절반을 넘는 51.4%의 지지도로 1위를 기록, 11%의 열린우리당을 압도했다. 민주노동당은 8.9%, 민주당은 5.9%를 각각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호남에서도 13.2%의 정당지지도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서는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조사 결과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가 60.9%로 나타났고, 긍정적인 평가는 23.4%에 그쳤다.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는 지난달 19일 MBC-KRC 여론조사에 비해 14.4%p 높아진 수치다.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45.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지켰고 박근혜 전 대표는 20%를 기록했다. 반면 손 전 지사는 한달 전 조사에 비해 소폭 하락한 6%에 그쳤다. 2007년 새해가 밝은 후 이미 3개월이 지났음에도 범여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지지도는 각각 1.7%와 0.5%에 불과해, 좌파진영의 위기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4월 당시에는 노무현 후보가 ‘노풍’을 확신시키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로부터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
이명박 46%, 박근혜 20%, 범여권 潛龍(잠룡) 한명숙 前총리와 정운찬 前총장의 지지도는 각각 1.7%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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