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김정일 수령 독재 정권을 반대하여 탈북한 탈북자들이 북한의 민주화를 위하여 남한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북한민주화 위원회창립대회를 가졌다.
대회에는 400여명의 탈북자 핵심성원들과 수백 명의 남한 내 애국세력들이 참가하였다. 대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전 북한노동당 비서를 지냈고 북한민주화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장엽 선생을 비롯 한나라당 국회위원들, 정치, 경제, 문화의 사회원로들이 참가했다.
애국과 제창으로 시작된 대회에서는 북한의 참혹한 실태를 보여주는 동영상 상영과 토론들이 진행되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의 진행으로 창립대회는 탈북자를 새터민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즉석 토의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탈북자들은 새터민이라는 순화된 용어 대신에 탈북자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할 것을 박수를 통해 합의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또 주민등록번호 끝자리 숫자 중 일부가 똑같아 탈북자들이 차별받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1차적으로 탈북자 3천명의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민주화위원회는 <탈북자 지식인 선언>을 통해 남한 정부의 대북정책은 우선순위가 잘못돼 있다면서 북한 인권 실태를 개선하는 게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립식에는 한나라당의 이재오, 김기춘 의원등이 참석했으나 열린 우리당 의원들은 한명도 나오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창립식이 열린 서울 프레스 센터 20층 복도에는 김정일의 별장으로 보이는 위성사진 17장이 전시돼 참석자들과 언론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기혁 기자 kgi72@hanmail.net
[다음은 북한민주화 위원회 부위원장이며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인 협회 허광일 회장의 토론 전문]
친애하는 탈북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북한민주화 위원회 창립대회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이며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이신 황장엽 선생님과 우리의 투쟁에 아낌없는 지지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존경하는 애국인사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북한공산독재의 아성을 끝장내고 김정일 독재체제하에서 신음하는 2300만 북녘동포들을 해방하기 위해 황장엽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1만여 탈북자들의 강력한 중심단체인 북한민주화위원회 창립을 온 세상에 선포하게 됩니다. 역사는 바로 오늘 4월 10일 ,북한민주화를 위해 닻을 올린 장엄한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김정일 독재체제 하에서 짐승보다 못한 노예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됐던 김정일 독재정권의 피해자들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자유를 갈망하다가 몽고사막에서 굶어죽은 아들의 시신을 붙안고 가슴을 치며 울분을 토했던 불운의 아버지와, 강냉이 몇 이삭을 훔친 죄 아닌 죄로 공개처형 당하는 모습을 그들 앞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억울한 어머니들과 그 안 해 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사리 손으로 하루 종일 쓰레기를 뒤져 먹을 것 아닌 또 다른 쓰레기를 꼭 안고 아빠를 기다리다 숨진 딸을 부여 안은 채 이 세상을 저주했던 탈북동지가 있습니다.
살을 에이는 검푸른 물살을 넘다가 북한경비병이 쏜 총탄에 사랑하는 남편 과 어린자식을 두만강의 격랑 속에 흘러 보내지 않으면 안됐던 기구한 운명의 여인도 있습니다. 정치범수용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탈북동지들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 모두는 가장 포악한 김정일 살이 독재정권의 패해 자 들이며 천백배의 대가를 받아야 할 복수 자 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악물고 끝까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품에 안 길수 있었고 ,그래서 우리 모두는 김정일 정권 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와 북한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친애하는 탈북자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내빈여러분 !
역사는 바야흐로 김정일 정권의 멸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북한과 야합한 남한의 친북매국세력이 아무리 김정일 정권의 멸망을 멈춰 세우려고 해도 결코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미 2300만 북한주민 들이 김정일 에게 등을 돌린지 오래며 선군정치를 떠받들고 있는 인민군대 역시 먹을 것이 없어 백주에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집을 닥치는 대로 터는 떼강도로 변했고, 국경연선의 경계와 치안을 책임진 국경경비대 는 조국의 안녕보다 돈벌이에 더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같이 북한정권 멸망의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국경연선에서는 김정일 종말을 알리는 총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전국 도처에서 김정일 정권 타도를 위한 조직적 움직임까지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살인 정권은 필사의 발악을 다해 남한의 친북좌파 매국세력과 함께 대한민군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허물기 위해 갖은 발악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미 40여 년 전에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없애기 위해 백주에 무장공비들을 침투시켜 청와대를 공격하고, 그것도 모자라 민족 보위성 예하 정찰부대들을 남한에 대대적으로 침투시켜 우리의 후방을 무차별적으로 교란 했습니다.
또한 1980년에 들어서면서 한국사회에 소용돌이치기 시작한 민주화운동을 적화통일의 절호의 기호로 삼기위해 수많은 무장공비들을 남한에 침투시켜 광주의 애국적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하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금처럼 사악한 범죄 집단이기에 불과 2~3년 새 총 한방 쏘지 않고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처자들을 300만 넘게 무참히 학살하였으며, 오늘날에는 개혁개방의 뒤로 한 채 “고난의 행군”을 강요하면서2300만 동포들을 또다시 죽음과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전국 도처에 널려있는 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는 20여만의 정치범들이 형장의 이슬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김정일 정권의 파쇼적 탄압을 견디다 못한 수십만의 탈북자들이 과거 우리처럼 중국을 비롯한 제3국에서 상가 집 개만도 못한 노예 운명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2300만 인민들은 노예처럼 죽지 못해 살아가는데 북한 살인 집단은 죽은 자의 무덤에 10억 딸라 이상 천만금을 쏟아 붇고 그것도 모자라 짐승 같은 욕망과 쾌락을 즐기기 위해 10대의 어린 순정을 마구 짓밟으며 하루 밤 에도 수백만 딸라의 자금을 탕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혁개방은 조선이 가는 마지막 길이라는 김일성의 유훈통치를 자신들의 목숨 부지를 위한 최후의 생존수단으로 내세우며 남북 정상 회담시 김대중이 들고 간 5억 딸라의 현금에 지금까지 친북좌파정권이 지원한 8조 5천억 원의 돈을 가지고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여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국제시장에서 3억 딸라면 약 250만 톤의 옥수수를 사 올수 있다고 하는데 그중 2조원만 식량을 사오는데 이용했어도 북한인민들은 농사를 짓지 않아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2300만 인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120만 명이 인민군대가 존재 하는 한 대북지원으로 인민에게 돌아갈 식량과 돈은 한 푼도 없다는 것은 탈북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남한의 친북좌파 매국세력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피땀 흘려 번 세금이 어디로 어떻게 사용됐는지 검증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김정일 정권에 퍼주는 대북지원이 마치 북한인민들을 돕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낸 국민은 그 세금이 어떻게 쓰여 졌는지 알 권리가 있고 정부는 그 세금이 정확이 어디에 쓰여 졌는지 밝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지원은 북한 인민이 아닌 북한 살인정권을 살리기 위한 지원이며 북한의 인권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김정일 정권이 경제개혁을 늦추게 하는 반인민적 반통일적인 야만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유럽국가의 주도로 대북인권 결의안이 제출돼 통과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탈북자들과 북한 인민들에게는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대한민국 정부가 3차례에 걸쳐 대북 인권 결의안에 기권 불참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소식을 전해 듣고 여러분들은 김정일 폭정 하에서 신음하는 북녘동포들의 심정을 한 번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우리 동족이 저토록 처참하게 죽어 가는데 북한 인민의 인권에 기권할 수 가 있단 말입니까?
이는 지난날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무리가 일제에게 조선을 송두리째 팔아먹었던 민족 반역 행위와도 견줄 바가 못 되는 반민족적 매국 행위로서 통일된 조국에서 꼭 다시 청산해야 할 사건입니다.
이는 또한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하고 북한 주민들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 규정한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도 위배되는 반국가적 행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구보다도 헌법정신에 충실해야 할 당국자들이 국가 헌법을 위반하고 북한인민들의 이 같은 절규와 시대적 소명마저 외면하고 있는 게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미 김정일과 야합한 김대중이 다져놓은 반역의 대로를 따라 친북 매국 세력들이 마음껏 활개를 치며 민족의 존엄마저 김정일에게 송두리째 팔아먹고 거기에다 남과 북의 회유에 말려든 미국마저 김정일 정권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북한 살인정권과 타 협하면서 김정일의 목줄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우리 탈북자들과 애국 세력에게 가장 희망적인 소식은 김정일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로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북한 인민들이 점차 눈을 뜨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2300만 북한인민들은 더 이상 김정일 정권을 신뢰하지 않으며 결정적 시기가 오면 북한의 폭압정권을 끝장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김정일의 가장 두려운 적이 미국이나 일본 남조선이 아니라 바로 북한 인민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민심이 김정일을 버린 지 오랜데 어찌 하늘이 분노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인민에게 버림받은 정권을 붙잡고 벌떼처럼 평양에 날아가 김정일에게 구걸하는 친북 좌파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북한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북한인민들은 거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남한 국민에 쌀을 얻어먹고 살 이유도 없고 얼마든지 스스로 잘 살 수 있는 근면한 조선 민족입니다.
그들이 이토록 처참하게 죽어가는 것은 그들에게 자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쌀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김정일 정권의 폭정을 끝장내고 북한인민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우리시대의 정신이자 민족의 절박한 요구입니다.
우리 1만여 탈북자들은 김정일 정권의 폭정을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으며 또한 이들을 돕고 있는 친북매국 세력의 준동 또한 눈뜨고 볼 수 없습니다.
북한인민들의 불행도 모자라 대한미국을 거덜 내고 한반도를 망치려 하는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을 끝장내기 위해 탈북자들이 앞장 설 것입니다.
또한 남북한을 동시에 경험한 우리 탈북자들이 통일된 조국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터민이란 말도 안 되는 이름을 붙여놓고 단순히 경제적 난민으로 치부하려는 한국 정부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한국 사회의 하층민으로서의 생활이 아니라 이 땅에서 당당하게 적응해 북한인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할 수 있는 중심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북한 민주화 위원회가 앞장설 것입니다.
탈북자들의 단결된 힘은 김정일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며 북한 동포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많은 요기와 힘을 주시고 함께 투쟁하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북한민주화 위원회 부위원장,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 회장 허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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