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외화벌이 마약으로 충당

마약밀수는 김정일의 묵인 하에 집행되고 있으며 마약으로 번 외화는 김정일의 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간다.
북한에서 외화벌이는 김정일의 당자금 마련과 각 부문의 외화충당을 위하여 하고 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미래를 설계하지 않고 원천을 팔아먹다 보니 지금에 와서는 원천고갈로 하여 계획을 수행하기조차 힘이 들다.

바다에는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산에는 산나물이 고갈되었으며 금광에는 폐광이 되다시피 하였다. 그런데 위에서는 외화계획지표를 높게 정하고 계획수행을 못하면 당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사상검열대상이 된다.

북한에서 제일 손쉽게 외화를 벌수 있는 방법은 마약과 유색금속 밀수이다. 그중에서도 마약밀수는 가장 큰 외화 원천으로 되고 있다. 마약밀수는 김정일의 묵인 하에 집행되고 있으며 마약으로 번 외화는 김정일의 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간다.

북한에서 권력기관의 상징으로 부상한 보위사령부는 평양시 상원군에 외화벌이 기지를 두고 실로폰을 제조하여 중국이나 동남아로 밀수하여 외화를 획득해 80%이상을 당자금으로 바치고 있다.

또한 평양시 대동강구역에 위치한 김형직군의대학에서는 실습공장에서 전시용 비상약인 진통제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염산히드로디오로핀과 덴다를 알약으로 제조하여 밀수를 하고 있다. 김형직군의대학에서는 이 마약으로 순이익만 연간 50만 불 이상의 외화를 벌고 있다.

대남연락소 산하의 모회사 사장인 손씨는 2000년 마약밀수로 번 6천만 불을 김정일에게 바쳐 북한에서 최고의 훈장인 공화국 영웅칭호와 벤츠를 선물로 받았다. 손씨는 북한에서 김정일의 보호로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불법마약제조와 밀수는 다른 무역회사들에서는 꿈도 못 꾼다. 권력기관 외에는 마약에 손을 대면 끝장이다. 때문에 북한의 대다수의 무역일군들은 이렇게 특혜를 누리는 자들이 눈이 시리기만 할뿐이다.

이렇게 마약이 성행하다 보니 북한에는 간부들이나 돈 많은 자들이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들은 권력을 이용해 돈 한 푼 내지 않고 마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또 돈 많은 사람들은 돈 많은 덕에 마약을 복용한다.

중국 국경지역에도 실로폰 복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북한에서는 마약복용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 마약 복용이 탈북보다 가볍게 처리되고 있는 형편이다. 마약복용자들이 대부분 간부들이거나 돈이 많기 때문에 검열단속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불법마약밀수는 비리의 왕초, 독재자 김정일이 있는 한 근절될 수가 없다. 국제적으로 더욱 압박의 도수를 높여 불법마약을 비롯하여 김정일의 비자금을 충당하는 원천을 봉쇄해야 한다.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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