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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댓글 현황(16일 오후 현재).ⓒ 프리존미디어 DB |
동아일보가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범여권의 A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정부 양곡 가공공장인 H사를 운영하면서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1만2천200t의 정부 양곡을 받아 도정한 뒤 정부에 납품했고, 이 양곡 중 대부분은 대북 지원용 쌀(5천800t)과 학교 급식 및 사회복지용 쌀(6천200t)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H사는 A의원과 부인, 동생이 회사 지분 전체를 나눠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검찰은 “H사가 2003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정부 양곡 가공 생산 초과분을 신고하지 않고 중간상인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켜 5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A 의원의 부인을 고발해 온 H사의 전직 간부 C씨의 증언에 근거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하는 분위기다. 네티즌 ‘ziral37’은 “이건 도저히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사태가 아니다. 현 정부가 얼마나 무능하고 부패했는가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경제는 파탄나도 퍼주기에만 몰두하던 노정권이 지난번 바다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퍼주기도 모자라서 퍼먹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이라고 비분강개했다.
네티즌 ‘cosmo2001’은 “입으로는 개혁이니, 민생이니 하지만 바다이야기나 땅투기나 결국 챙길건 다 챙긴다. 차라리 입을 닫고 하던가”라고 범여권을 조롱했다.
네티즌 ‘mnbv978’은 “섬떼기, 유전떼기, 손가락떼기 그것도 모자라서 노인차비까지 떼더만 이제는 대북지원용 쌀까지 떼는군.. 앞으론 또 뭘 떼서 국민들 놀라게 하려나?”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의혹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참여정부 출범 이후 급증한 대북 쌀 지원의 불투명성과 관련된 논란을 부추길 뿐 아니라 ‘개혁’이라는 의제를 선점해 온 범여권의 도덕성에도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 5월경에 통합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범여권의 앞날에 또 하나의 장애물이 생긴 셈이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