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포털의 '일심회 간첩 구하기'

편집장 칼럼/"지들끼리 찢어졌다 지들끼리 꿰매는 ‘누더기 잡탕’을 놓고 ‘대통합신당’이라니"
2007년 4월 17일, 오늘은 북한의 2.13 합의 이행 여부와 정부의 대북지원 시기 고민 등이 중점 조명되고 있으며, ▲한나라당 국민연금법개정안 제출, ▲‘일심회’사건 관련자 중형 선고, ▲노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 ▲해양수산부 등 부분 개각 예고, ▲4.25 재보선, ▲범여권 통합신당 논의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일심회 관련자 중형 선고와 관련해, 언론은 대체로 국가보안법 존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는 반면, <한겨레>등은 이적단체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것은 공안당국의 ‘무리한 수사’가 입증된 결과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 일심회 관련자들이 법원으로부터 4년에서 9년까지 중형을 선고받은 것은,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북한권력의 하수인들을 대놓고 용납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쾌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도 당연해야 할 일이 왜 ‘쾌거’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해선 부연할 필요조차 없을 것입니다.

- 이 자들을 처벌하겠다고 국정원장이 옷을 벗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수사팀이 권력핵심으로부터 얼치기 친북좌파 시위꾼들에 이르기까지 온갖 시달림을 당해야했던 사건이었기에, 법원이 저들의 범죄를 인정했다는 것은 고목나무에 꽃이 피는 것보다 험난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왜 얼치기 친북좌파들이 ‘국가보안법’을 없애려 사활적으로 나섰는지, 또 우리가 왜 국보법을 지키고자 거리 투쟁을 불사해야 했는지 그 명백한 이유가 이번 판결에서 확인됐다고 보여집니다. 권력을 등에 업은 얼치기 친북좌파들의 집요한 ‘적색혁명’ 과업이 아직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일말의 안도감을 느끼게도 합니다.

- 그러나, 일심회는 대한민국에서 활개치고 있는 얼치기 친북좌파 집단의 솜털에 불과할 뿐입니다. 권력핵심에 진입하지 못한 2류 또는 3류 주사파 잔당들의 몸부림에 불과했습니다. 그보다 더 무서운 ‘대한민국의 적’들은 적절한 변신과 화장술로 자신들을 위장하며 지금도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낡은 사상과 시대착오적 방향 감각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전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 국민의 혈세로 연명하는 국가 기간통신사가 일심회 사건에 대한 재판결과를 보도한 모양새가 가관이었습니다. “일심회는 간첩단, 허위로 판명”이 연합뉴스란 곳에서 처음 보도한 제목입니다. MBC도 관련보도 타이틀을 “일심회, 간첩단 아니다”라고 뽑았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한 포탈사이트들은 모두 연합뉴스 제목을 헤드라인 뉴스로 뽑아놓았습니다.

- 오늘의 이슈 필자는, 네이버 초기화면을 대하며 놀라자빠질 뻔 했습니다. “일심회가 허위로 판명됐다니?” ‘대한민국 법원이 이렇게까지 됐구나’ 하는 좌절감이 밀려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대한민국 법원은 일심회 관련자들에게 상당한 ‘중형’을 선고했고, 일심회가 이적단체인지 여부에 대해서만 증거가 부족하다고 선고했을 뿐이었습니다. 대부분 포탈사이트에서 뉴스를 접하는 대다수 네티즌들은 내용보다 ‘타이틀’만 훑고 지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어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일심회 간첩사건은 허위였다’라고 인식했을 것입니다. 이런, 기막힌 여론조작에 연합뉴스와 포탈사이트가 공범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 오늘의 이슈 필자가, 사소한 대목을 길게 떠들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짓들이 오늘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을 오도하고 있는 얼치기들의 대표적 작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얼핏 대수롭지 않게 이런 일들을 지나쳐가는 동안, 대한민국은 알게 모르게 얼치기 친북좌파들의 세상, 주사파 잔당들의 천하가 되고 말았습니다.

-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하여, 과연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얼치기 친북좌파 집단에 대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인식하고 있는지부터 의문이며, 설혹 정권교체가 이뤄진다해도 과연 얼치기 친북좌파들의 사활적 역공에 제대로 대처해나갈 의지와 철학과 전략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 이 판국에, 한나라당 유력주자들은 ‘중도로 더 가야한다’느니, 얼치기 친북좌파 집단의 최대 숙주였던 DJ와 손을 잡느니 마느니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진짜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 후보들이나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에 눈을 돌리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기 보다, 대선 이후 벌어질 얼치기 친북좌파집단과의 전면전에 독자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더 영양가있는 자세가 아닐까요?

○ 범여권 동향과 관련해, 언론은 열린우리당의 ‘후보중심 신당’과 민주당 등의 ‘정당통합 신당’의 양대 흐름 속에서, 김근태 천정배 등이 주도하는 ‘개혁연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범여권 신당이 다시 3가지 흐름으로 복잡해졌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 범여권의 통합신당 놀음을 보노라면, 재미가 없는 것은 물론이요 때로는 국민으로서 모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원래 한통속이었던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이리 저리 이합집산 하는 것에 대해 도대체 ‘대통합’이니 머니 하는 말을 과연 쓸 수가 있는 것일까요?

-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우롱해도 분수가 있지, 지들끼리 찢어졌다 지들끼리 꿰매는 ‘누더기 잡탕’을 놓고 ‘대통합신당’이니 ‘범개혁 연대’니 하는 저들의 말장난은 한마디로 대국민 모독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저런 판에 스스로 뛰어든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해서는 미련과 연민을 접으려해도 애처로운 심경을 금할 수 없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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