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20일 '어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시작됐는데 북측의 태도가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남측에 대해서 ´기조 발언문 보자, 공동 보도문 초안보자, 식량차관제공 합의서 내놔라´ 간땡이가 부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간땡이가 붓게 만든 것은 결국 대한민국 정부이다'며 '그동안에 어처구니없는 자세를 가지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북한이 그런 태도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 대한민국 정부는 정확하고 올바른 원칙을 가지고 행동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 발언 전문
ㅇ 경추위가 어제 평양에서 열리기 시작했는데 북한측 하는 태도가 가관이다. 남측에 대해서 ´기조 발언문 보자, 공동 보도문 초안보자, 식량차관제공 합의서 내놔라´ 간땡이가 부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간땡이가 붓게 만든 것은 결국 대한민국 정부이다. 그동안에 어처구니없는 자세를 가지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북한이 그런 태도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 대한민국 정부는 정확하고 올바른 원칙을 가지고 행동하시기 바란다.
또한 북한에서 개성공단에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은행지점을 열어달라고 요구를 했다는데 현재 금융제재를 한국을 통해서 뚫어나가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탈출구를 한국이 만들어주고 북한의 외환이라는 게 자금세탁, 불법자금, 이런 것들은 굉장히 혐의가 큰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국이 도와주는, 방조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ㅇ 토플에 관해서 말씀 드리겠다. 서울 지역 6개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토플을 전형자료에서 빼기로 했다는데, 우선은 잘한 일이기는 하지만 미봉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내에 있는 시험 중에서 말하기 능력이 포함된 영어종합시험은 토플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토플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고 진학, 입사, 외국유학, 모든 것에 두루 광범위하게 쓰이는 활용도가 가장 높은 게 토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수요가 발생해서 대란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토플과 토익으로 1년이면 1,000억원 이상이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정부에서는 하루 속히 국가공인 영어검정시험을 개발해 내야 할 것이다. 돈타령하지 말고 예비비 남겨 쓰고, 추경이라도 편성해서 즉각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유학갈 때는 토플을 쓸 수밖에 없지만, 국내대학에 진학할 때나 입사했을 때는 국내에서 개발한 시험으로도 충분하니까 그런 점들 잘 감안해서 정부 당국에서 토플대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나서시기 바란다.
ㅇ 어제 경기도 안산 단원에서 공천 돈거래 혐의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 어쨌든지간에 참 부끄럽다. 그리고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울 뿐이다. 당에서도 출당이랄지, 제명이랄지 등의 사실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생각이다.
ㅇ 장애인의 날과 관련해서 한마디만 드리겠다. 우리 한나라당의 장애인에 대한 철학은 ´장애인이 편하면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편한 사회가 된다´라는 한마디로 집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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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北 간땡이가 붓도록 만든 건 정부"
-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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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0, 2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