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자행하는 패륜적 범죄..."

민노당, 조승희 사건에 反美논평
좌익세력의 반미감정은 「조승희 사건」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민주노동당은 21일 황선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조승희 사건과 관련, 미국에 대한 공격을 늘어놓았다.

논평은 『미국이 횡행하게 자행해왔고, 여전히 자행하고 있는 세계각지에서의 총기난사와 패륜적 범죄』를 비난하며 『군산(軍産)복합체의 사회가 불러온 후과(後果)는 이미 한계를 넘어선지 오래다』『적(敵)이 없다면 만들기라도 해야 사회가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몰지각한 정치인들이야말로 차이를 차별로 만들고, 사회 곳곳에서 적대감을 심화시킨 원흉』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19일에도 정호진 대변인 현안브리핑을 통해 조승희 사건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국 사회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규정하며 『이번 사건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는 미국의 총기문화에 있음은 주지하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2002년 6월 미군 여중생 교통사고 당시에도 이를 미군 전체의 문제로 비화하는 反美선동에 나선 바 있다.

2002년 7월3일, 7월25일, 7월17일 등 일련의 성명은 단순한 교통사고를 『여중생살인사건』『미군의 살인만행』『여중생 압사사건』 등으로 극화하며 『주한미군은 이 땅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우리 민중에게는 억압과 폭력의 전횡자였다』『이 땅에서 미군이 떠날 때까지 모든 민중민주단체들과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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