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석상에서 ‘우리 내부에 미국을 신으로 모시는 세력이 있다’, ‘국제사회의 평화파괴 근원은 미국’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리영희 교수에 대해 보수 성향의 한 불교계 인사가 “비인간적이요, 사이코적 발언”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중앙불교신문 대표로 현재 조계종 정화개혁회의 총무원 총무부장으로 활동 중인 이법철 스님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리씨는 반미와 북한이 정통성이 있다는 것을 복창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자일 뿐”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법철 스님은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씨의 ‘한겨레 통일문화상’ 수상식을 소개한 22일자 <프리존뉴스>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수도 한복판에서 북한 정권을 매도하고 대한민국을 상찬(賞讚)하는 자의 시상식이 있을 수 있겠느냐”며 “유유상종하는 자들과 리씨는 자유 대한민국을 100% 이용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돈이 없으면 가고 싶어도 못가는 대학에 다니는 자들 가운데도 백두산 장군의 환상 속에 살고 있다. 이런 자들을 고급두뇌로 끊임없이 부추기는 자가 리씨 같은 자들”이라며 “이들은 김정일의 세작 내지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고정 세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친놈은 매가 약’이라는 말이 있다. 사이코요 헛소리를 해대는 제정신이 아닌 자에게는 진짜 매를 들어야 한다”며 “버지니아대 학살극에 전 세계가 애도하고 추모하는 즈음에 ‘미국을 신으로 모시는 세력’이라는 망언을 한 리씨는 전 세계를 경악케 할 또 하나의 사이코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그는 “사이코요, 제정신이 아닌 자는 튼튼한 복숭아 나뭇가지를 들어 후려쳐 잡귀를 쫓아주어 제정신이 들게 해야 한다. 경향이 있는 뜻있는 애국지사들은 논박과 함께 복숭아 나뭇가지를 들어야 한다. 사이코 청년과 사이코 학자는 결국 세계적으로 국가 망신을 가져오는데 궤(軌)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법철 스님은 이어 “리씨는 김정일 정권으로 북송해야 마땅할 인물이나 대한민국에 빨대를 꽂은 숙주라 절대 원치 않을 것”이라며 “진정으로 민족을 사랑한다면 북한의 세습독재를 종식시키고, 국민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민족에 희망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관련기사] 리영희 “국제사회 평화파괴의 근원은 미국”
“수구세력 사라지겠지만 한국 기독교는 그렇지 않아”
친북성향의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가 한인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이태식 주미대사가 최근 한인 기독교 모임에 참석, “한국인을 대신해 유감과 사죄 한다”고 밝힌 대 대해 “우리 내부에 미국을 신으로 모시는 세력이 있다”며 망언을 늘어놓았다.
리씨는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한겨레통일문화상’ 시상식에서 “이 땅의 수구세력들은 연령이 다다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지만 한국 기독교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기독교인)은 우리의 딸들이 탱크에 깔려죽고, 여성이 대낮에 미군에 의해 강간을 당해도 한마디 항의도 없는 자들인데 총기사건이 났다고 미 대사관에 성조기를 꽂고, 사죄하고 용서해 달라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리씨는 “우리 내부에 미국을 신으로 모시는 세력이 북한과의 전쟁을 호시탐탐 미국에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우리 내부의 문제가 미국문제 만큼 크다는 사실을 지식인들이 국민들에게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전쟁 평화협정과 관련된 영국정부의 공식문서를 들어 보인 뒤, “미국은 국제사회의 신의를 단 한번도 지킨 일이 없는 나라다. 국제사회의 평화파괴의 근원은 미국이지 다른 어느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50년 동안 미국의 외교와 국제 정책을 지켜본 결과 그들은 자국의 이익에 따라 너무도 많은 조약을 위반했으며 심지어 이라크 침략까지 했다”면서 “미국이 한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일단 미국은 절대로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을 깔고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리씨는 “남북이 각각 상당한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북한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자본주의로 갈 준비를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남한은 인간다운 자본주의로 갈 생각이 있나? 전혀 없는 것 같다. 남한은 통일이후에 사회주의가 몇 분의 일이라도 가미되지 않으면 북한 인민들에게 불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FTA에 대해서도 “(한국은) 이미 정치·군사·외교·사상적으로 반식민지나 다름없다. FTA하면 더 심화될 것이다. 마치 1905년 일본이 을사늑약을 통해 조선을 보호국가로 만든 상황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리씨는 그동안 자신의 저서인 ‘대화’ 등을 통해 DJ 집권 이전의 역대 정권을 '광적인 반공주의와 극우집단의 폭력주의 체제' 또는 '반인간', '반생명', '반윤리적인 체제' 등으로 신랄하게 비난해왔다. .
그는 이승만 정권에 대해 ‘잔인무도한’, ‘포악한’, ‘타락한’, ‘파탄난’ 등 극렬한 수식어를 사용해 정권이 아닌 ‘집단’이었다고 매도하면서, 그로 인해 “이미 6·15 전쟁 전후시기에 진정한 애국자들과 양심적 지도자들이 남한을 버리고 북한으로 갔다”거나 “온갖 정치적 탄압과 부정행위 밑에서 한국사회와 국민의 신음소리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도 ‘민족의 배반자’, ‘천황숭배자’, ‘기회주의자’, ‘변절자’ 등으로 지칭하면서, '박 대통령이 이 나라 다른 어떤 집단보다 푹 썩은 야만적 집단인 군대를 데리고 민주정부를 탱크로 전복했다'고 쓰고 있다. 리씨는 북한의 '공산화 숙청'을 소위 '새 나라 건설과 사회혁명의 열기가 충천한 것'으로 묘사하며 이렇게 주장한다.
'이북에서는 새 나라 건설과 사회혁명의 열기가 충천하고, 일제시대의 친일파들을 비롯하여 호의호식하며 권세를 누렸던 자들이 깡그리 청소되고 있는데 같은 민족의 땅 이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태는 한숨과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어요. 이북에서는 새 나라 건설을 위해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민족정기가 넘쳐 있는데 같은 시각 남한은 '썩은 술을 낡은 부대'에 그대로 담고 있는 꼴이었어'
한편, 이 같은 리씨의 망언에 대해 민병석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은 “왜 이제야 선생님께 이 상을 드리는 것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선생님께서는 통일문화에 있어 우리들에게 공기 같은 분이셨고 물 같은 분이셨다”고 밝혔다.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도 “리 선생과 나는 1929년에 태어난, 문자 그대로 로스트 제너레이션(lost generation)이다. 리 선생은 그러한 시대의 두터운 상식의 장벽, 제도적 교육의 장벽을 뚫고 두 눈으로 세상을 보는 이론과 논리를 캐들어 갔다”면서 “그런 분이 그 시대에 나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겨레통일문화상 심사위원으로는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황상익 서울의대 교수, 이봉조 통일연구원장,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이기범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안병욱 카톨릭대 교수, 강태호 한겨레 신문 통일팀장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곡가 윤이상을 비롯, 임동원 세종연구소 이사장, 문정현-문규현 신부, 박용길 장로(문인환 목사 부인), 홍근수 여중생범대위 상임대표 등의 친북성향 인사들이 역대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19일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강정구 동국대 교수, 열린우리당 김근태, 이부영 전 의장, 백낙청 6.15남측위 상임대표, 소설가 조정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위 기사의 출처는 인터넷 프리존뉴스 입니다.
이법철 스님 "리영희는 또 하나의 사이코"
- 프리존뉴스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7-04-24, 1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