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孫鶴圭) 前경지지사가 金正日 정권과의 소위 『융화(融和)』를 주장하며, 세(勢) 규합에 나섰다. 孫 前지사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지지모임인 「선진평화포럼」을 출범시킨 자리에서 『이념, 지역, 남북이 융합하고 조화를 이루는 삼융(三融)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며 소위 『융화동진(融和同進)의 정치』를 제안했다.
그는 또 『理念대결의 시대는 갔다』『南北대결의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지역대결의 시대도 가야한다』『양극단을 배제하고 융화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보수세력의 「反金正日 노선」이 청산해야 할 이념대결·남북대결·양극단이라는 식으로 비난했다.
『분단체제를 종식하고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이룩해야 한다』『한반도 평화경영으로 남북상생발전을 도모해야 한다』『이데올로기의 융합은 이미 선진사회의 이념적 기초가 되어 있다』며 소위 이데올로기의 융합을 통한 평화체제 실현도 강조했다.
孫 前지사는 이날 발언에서도 자신이 『한반도의 장래를 위해서 정파를 달리하면서도 햇볕정책을 지지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선진(先進)과 평화(平和)의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경제를 일으킬 것』과 소위 『평화체제 실현』을 역설했다.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전환, 즉 평화체제는 북한과 남한 내 친북세력이 주한미군철수와 연방제赤化통일의 사전 단계로 일관되게 제시해온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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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反共·수구꼴통의 나라냐?』
金正日 정권과의 소위 『융화』가 『평화』이며, 反金正日 노선이 『극단』『수구』『냉전』이라는 논리는 孫 前지사의 발언에서 거듭돼왔다.
그는 2월28일 金正日 정권에 대한 『대규모 지원』, 『테러지원국 해제』, 『南北정상회담과 평화협정체결』, 『南北병력감축』 등을 주장하며, 『이 같은 시대변화를 외면하며 당 내외 수구세력들의 표만을 의식하고 입을 다물고 있는 이들이 바로 냉전세력』이라고 비난했다.
2월8일 기자간담회에서도 『햇볕정책의 계승·발전』을 주장하면서 『수구보수의 길은 미래의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될 수 없다. 냉전시대의 논리로는 동북아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없다. 한나라당은 평화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럴 때만 정권을 획득할 자격이 있다』고 역설했다.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는 『햇볕정책은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일관되게 햇볕정책을 지지해왔다. 그게 옳은 길』이라고 강조하며 『對北송금사건 특검은 사법적인 부분에서 정당성을 가질 뿐 對北정책적 측면에서 현명하지 않았다』『한나라당이 수구보수·냉전논리·지역논리·냉전 이미지·영남당 이미지로 가서는 안 된다』『이 나라가 反共·수구꼴통의 나라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