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이념-무장대치상황의 휴전체제이다. 이 대결의 본질은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과 善과 惡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이다.
1. 민족사의 정통성 싸움: 대한민국과 북한정권중 어느 쪽이 민족사의 정통국가이냐를 결판짓는 싸움이므로 타협이 불가능하다. 물론 父子 2代에 걸쳐 600만 명의 同族을 죽인 북한정권이 민족사의 이단이고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는 대한민국이 민족사의 정통세력이다.
2. 삶의 양식 싸움: 사회주의 독재체제로 살 것인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하에서 살 것인가를 놓고 다투는 싸움이므로 타협이 불가능하다. 이는 정치 이데올로기, 즉 이념의 대결이다. 이데올로기 싸움에서 타협이나 융합은 없다.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혼합한 제3의 이데올로기가 없는 것은 기독교와 이슬람을 섞어 만든 제3의 종교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좌파 본색을 드러낸 孫鶴圭씨가 오늘 이데올로기 융합이란 말을 썼다고 한다. 이는 '나는 자유민주주의자가 아니다'라는 고백에 다름 아니다.
3. 善과 惡의 싸움: 민족반역자-反인류범죄자인 김정일은 惡이고 자유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은 善일 수밖에 없다. 善과 惡의 대결에서는 융합도 타협도 불가능하다. 맑은 물과 빨간물을 융합하면 무슨 색이 되는가? 善과 惡을 결정짓는 기준은 이념이다. 이념은 공동체의 가치관이기 때문이다.
4. 孫鶴圭씨는 김정일 정권에 대한 正義와 진실의 의무를 포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가치관을 포기한 셈이다. 그는 김정일 정권보다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더 증오하는 듯하다. '잔인한 자를 동정하는 자는 동정받아야 할 이들에게 잔인하다'. 그가 북한동포들의 인권말살에 대해서 동정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김정일을 미워하는 마음과 대한민국을 자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孫鶴圭씨의 둔갑으로 해서 좌파의 전향은 믿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말이 나오게 생겼다.
5. 그는 냉전보다 더한 무장대결이 계속중인 한반도에서 '이념의 시대는 갔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영하 20도의 추위가 계속중인데 '겨울은 갔다'면서 벌거벗고 바깥으로 뛰어나가 집단凍死하자는 선동이다.
맑은 물과 빨간 물을 섞으면 무슨 색인가?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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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30, 2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