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5월 1일, 오늘은 한나라당의 내홍 사태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의 대선불출마 선언 등 흔들리고 있는 대선구도가 중점 조명되고 있으며,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수사, ▲사학법 등 3대법안 처리 무산, ▲한미FTA 득실 분석, ▲미, 북한 등 테러지원국 지정, ▲‘공시가-시세’ 역전 논란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한나라당 내홍과 관련해, 언론은 강재섭 대표의 수습안에 대한 이명박 진영의 ‘수용’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외에서 강대표 퇴진 요구가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내홍 사태의 근본적 책임은 양대 주자들에게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한나라당 내분 사태 수습 여부를 놓고, 관심의 초점이 ‘강재섭 사퇴’ 여부로 모아지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얼굴 마담’에 불과한 것으로 대접받았던 그의 사퇴 문제가 한나라당 문제의 해결과 직결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강재섭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이명박-박근혜 양 진영이 어떻게 상황을 관리해갈 것이냐의 문제가 본질이며, 따라서 측근들이 나서 설쳐봤자 문제가 더욱 꼬일 뿐이라는 것은 불문가지 입니다. - 전재희 정책의장이 당연직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그 명분으로 내세운 얘기들도 올바른 것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엉뚱하게 뉴라이트 전국연합과 유석춘 참정치운동본부장의 퇴진을 거론하고 들어갔는데, 그들의 입장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전재희의원과는 분명 차원이 다른 것임에도 견강부회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한나라당 문제와 관련해,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명박-박근혜 두 사람이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강재섭 대표의 퇴진이 필요하다면, 당당하게 그 명분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강대표 퇴진을 요구해야 옳은 일이고, 강재섭 대표가 그대로 있어주기 바란다면 그 또한 그 명분을 선명하게 제시해야 옳을 일입니다. 따라서, 이명박 전 시장은 분명한 입장 표명을 꺼리면서 누가봐도 이 전 시장측 사람들로 판단되는 분들이 사실상 ‘강재섭 퇴진’을 압박하는 모양새는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박근혜 전 대표 역시, 재보선 패배의 의미를 애써 축소시키면서 한나라당의 획기적 내부 개혁 문제에 소극적인 한, 국민적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스스로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 보수 논객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류근일은 ‘핵무장한 김정일’ 문제는 거론도 하지 않으면서 옹졸하게 내부 싸움에나 골몰하는 한나라당과 양대 주자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습니다. 어설픈 ‘경제 제1주의’를 표방하면서, 정착 대한민국의 운명이 좌우될 핵심현안을 비껴가려는 한나라당을 어떻게 제도권밖 비좌파 대한민국 세력들이 용인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과는 별도로 대한민국파들이 제3의 정치세력을 구축해 한나라당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진홍 목사와 비슷한 얘기면서도 내용적으론 다른 면도 있는 듯 합니다. - 한나라당이 앞으로 어떤 수순을 선택할지, 강 대표가 언제까지 버틸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는, 양대 주자들이 진정으로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 또 반(反)대한민국 세력들의 수중에 떨어진 대한민국호의 키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 이명박-박근혜 캠프가 서로 상대방에게 손가락질하며 네탓 공방을 이어가서는 스스로 공멸하는 길임을 지금이라도 명심하기 바랍니다. ‘같은 식구’를 자처하면서 서로 증오에 가까운 대치를 이어가려거든 빨리 헤어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거듭 강조합니다만 현 국면을 풀어가는 주체는 역시 이명박 박근혜 두 분입니다. 오늘의 이슈 필자가 두 분의 주자들에게서 느끼는 실망감은 그만큼 두 분이 잘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하루 하루가 고달픈 절대 다수의 국민들에게 주는 실망감은 그것으로 ‘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정운찬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언론은 정 전 총장에게 정치지도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범여권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고 강조하고, 정 전 총장 퇴진을 통해 범여권은 ‘정당정치의 기본’ 등을 새롭게 인식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 범여권이 국정 무능과 실패에 따른 국민적 반감을 회피하고자, 장외에서 새로운 ‘얼굴 마담’을 급구하고자 했건만 고건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김칫국’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정 전 총장 퇴진을 계기로, 왜 국민들이 호주머니를 털어가며 정당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지, 정당정치의 본질적 사명이 무엇인지 범여권 사람들은 진지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울러, 보다 일찍 결단을 내린 정 전 총장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교단으로 돌아가시거든 누구처럼 어설픈 평화주의자 행세일랑 일거에 내치시고, 3불정책 폐지에 대한 소신, 자유주의자로서의 소신을 널리 설파하시는 큰 스승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오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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