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축사 전문]
자유북한방송을 시작한 지 3년이 됩니다.
이 방송을 발기하고 여기까지 끌고 오는데 김성민 국장의 노고가 대단히 컸습니다. 우리들은 다 여기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와 함께 방송위원회 사업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임원 동지들, 그 동안 많은 일을 했습니다. 여러 동지들의 노고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날이 갈수록 이 방송위원회 방송을 우리가 시작한 것이 잘했고, 또 과업이 매우 중대하다는 데 대해서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탈북자들은 김정일 독재정권을 반대함으로써 사선을 넘어서 탈출했고 지금 여기 1만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게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김정일 독재정권은 현 시대에서는 유래 없는 반역적이고, 반민주주의적이고, 범죄적인 독재정권입니다. 아마 수백만의 주민들을 무참히 굶겨 죽인 정권, 온 나라를 감옥을 만들고 사람을 마구 죽인 그런 정권, 수십만의 탈북자들을 내고 그런 환경 속에서도 계속 핵무장을 하면서 사람들을 파탄 속에 몰아넣고 있는 정권, 온갖 국제적인 범죄행위를 다 해서 우리민족을 망신시키고 있는 이 정권.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민족최대의 과업이고 우리들의 역할입니다.
지금 우리가 남조선에서 북한의 동포들 그들은 비록 목숨은 살아 있지만 정신이 없습니다. 정신을 다 빼앗겼습니다. 북조선의 생활은 노예생활이고 자주적인 어떤 정신적인 일이란 찾아볼 수 없는 생활입니다. 이건 지난 일제시대 때도 찾아볼 수 없는, 그보다도 몇 배나 더 가혹한 비인간적인 독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을 제거하고 북한의 동포들을 해방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최근에 들어서서 사정은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소위 햇볕정책이라는 것으로 말미암아서 남한에까지 대한민국에까지 이 독재정권이 마수를 뻗치게 되고 여기에 용공 반미적인 그런 좌익세력들이 장악해서 우리는 오늘날 앞뒤에서 적을 가지게 됐습니다. 두 개의 전선에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그러나 사정이 어렵게 됐다고 해서 우리가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헌신적으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대의명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서 주저 않는다면 그것은 용기가 없고 비겁한 탓입니다. 정의감이 없고 이기주의의 노예가 된 탓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정세가 어려울수록 우리는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싸우기 위해서는 사상적인 단결이 필요합니다. 사상적인 자각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재력도 없고 권력도 없고, 가진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무장해야 될 것은 무엇인가. 사상적인, 민주적인 무장입니다. 애국주의적인, 민주주의적인, 정신적 무장을 해야 됩니다. 단결의 힘으로써 무장을 해야 됩니다.
얼마 전에 (탈북자들이 모여) 북한민주화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단결을 강화하는데 커다란 전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일군들이 많이 자라났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단결해서 싸워나갈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무엇이 필요한가. 의식화가 필요하겠죠. 공동의 목적을 똑똑히 인식하고 정신적인 우월감을 가지고서 투쟁해야 됩니다. 그걸 누가 해야되는가? 그 중심기지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 방송위원회. 이 곳이 바로 우리 탈북자들을 의식화 하고 조직화하는 중심기지입니다.
우리가 자기 역사적 사명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 이 탈북자만 가지고 안됩니다. 그러나 탈북자들은 가장 김정일 독재, 최악의 독재를 체험한 사람입니다. 또 여기 대한민국 품에 안겨서 자유조국의 혜택도 받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 탈북자들은 그야말로 가장 귀중한 애국적 혁명인재들입니다.
금강석도 갈아야 빛을 뿌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이 민족적 뿌리가 자랑하는 이 탈북자들, 이 강철환 동지라든가, 이렇게 다 그 투쟁을 겪어서 온 투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 탈북자들이 그렇게 귀중한 인재들이지만 이들을 어떻게 하게 되면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널 때 그 기본정신을 더 살리고 확장시켜서 훌륭한 애국적인재로 발전시키는가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우리 방송위원회가 그 과업을 수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탈북자들에게 정신적인 사상적인 무기를 줘야 됩니다. 북한 김정일 정권을 제거하고 남북의 통일을 이룩하는 문제는 전민족적인 과업이고 국제적인 과업입니다.
우리의 투쟁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비록 여기 친김정일, 반미분자들이 상당히 힘이 있지만 우리 애국적인 역량 민주주의적인 역량이 더 큽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하면 됩니다. 우리에게는 우방국가들에 사는 교포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들과 단결하면 됩니다. 우리는 미국 일본을 비롯한 민주주의적인 단체들과 단결해야 됩니다.
이것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역시 주동적인 역할을 해내야 될 것은 우리 방송입니다. 우리는 이 방송을 통해서 우리 민주주의적인 연대성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됩니다.
이러한 단결에 기초해서 북한 동포들을 각성시키기 위한 또 그 독재집단들을 와해시키기 위한 정신적인 무기를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정세가 어려우실수록 우리 방송위원회 사명은 더 커지게 되고 우리가 이 사업을 하는데 긍지와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이 3년 동안에 달성한 성과들을 돌이켜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더욱 힘을 내서 조국 앞에, 민족 앞에, 국제사회 앞에 지닌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곳은 탈북자들을 의식화하고 조직화하는 중심기지"
- 황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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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09, 0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