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후보는 李明博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70.1%에 달해, 확고한 지지층이 확보되지 않은 듯.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선택한 이유로 『후보자의 능력』(68.3%)
[2007-05-10 01:18:53]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 후보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으로 나타났다.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전대기련)에서 전국의 대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정치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 조사는 지난 4월13일부터 5월1일 사이에 전국 3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1.5%(438명)의 지지율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1.3%(119명),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4.6%(49명),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2.9%(31명),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원이 2.6%(27명),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2.3%(24명)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선택한 이유로 『후보자의 능력』(68.3%)을 가장 크게 꼽았다. 반면, 강금실-권영길-김근태 라고 답한 응답자는 『윤리ㆍ도덕성』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59.4%가 『그렇다』고 답해, 선거 시기가 가까워졌을 때 대학생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이명박 전 시장을 대통령 후보감으로 꼽은 응답자 중에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70.1%에 달해, 확고한 지지층이 확보되지 않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지지하는 정당은 없다』고 답했으면서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지지한 응답자가 36%로 나타나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소속 정당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음이 드러났다.

후보 결정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경제정책』이 38.5%로 가장 높았고, 『후보자의 윤리와 도덕성』(11.8%), 『리더십』(11.7%)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한나라당 27.4%, 열린우리당 11.5%, 민주노동당 11.5% 순이었다. 그러나 45.7%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자신의 정치적 이념성향에 대해서는 진보(30.2%), 중도(55.5%) 보수(13.4%)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자신의 정치이념을 『진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중에서도 한나라당을 지지 정당으로 꼽는 경우가 많아 대학생들 사이에 진보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종창 뉴스앤뉴스 편집장]http://news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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