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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프리존미디어 DB |
이번 조사를 위해 연구팀은 ▲대북 안보 ▲국가-시장 ▲인권-질서 ▲환경-개발 ▲세계화 등 다섯 영역의 20개 정책 항목을 마련했고, 각 대선주자들의 응답에 따라 0점부터 10점 사이의 점수를 매겼다. 0에 가까울수록 좌파, 10에 가까울수록 우파 성향이다.
일반 국민들의 평균적 이념 성향은 중도(5점)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5.4점을 기록, 중도 우파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앙일보의 지난 2002년 1월 조사에 비해 우측으로 0.9점 이동한 것으로, 노무현 좌파정권 5년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의식이 우경화됐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박근혜 전 대표는 7.0점을 기록하며 대선주자들 중 가장 우파적 성향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명박 전 시장(6.0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손학규 전 지사는 4.2점으로 국민 평균치(5.4)보다 왼쪽으로 치우친 좌파 성향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손 전 지사는 대북-안보 정책에서 0점에 가까운 1.3점을 기록,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0점)과 노회찬 의원(0.7점)과도 유사한 극좌 성향을 드러냈다. 손 전 지사는 최근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등 좌파성향 인사들과 함께 방북을 감행한 후 만경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나라가 ‘반공-수구꼴통의 나라냐”고 발언, 지난 50여년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체제를 지켜 온 반공세대를 원색적으로 폄하한 바 있다.
손 전 지사를 제외한 범여권 대선주자들도 역시 선명한 좌파 성향을 드러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4.2점으로 손 전 지사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고 김근태 전 의장 3.0점, 천정배 의원 역시 3.3점으로 좌파 성향으로 분류됐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2002년 1월 이 조사에서 1.5점을 기록, 극좌 성향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이회창 후보는 6.2점, 박근혜 전 대표는 5.2점을 각각 기록했었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