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사회를 金日成주의화하자"

수령에 충성하는 북한교회 목사들
최근 북한에서 출간된 조선로동당 당원용 학습책자.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자"고 표지에 써 있는 2006년 발간 책자와 "온 사회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자"는 2007년 2월 발간책자. 북한의 목사들은 조선로동당 당원으로서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해 헌신하는 자들이다.
북한의 소위 교회에서 일하는 목사, 신도들은 金日成 종합대학 종교학과 등을 나온 조선로동당 당원(黨員)들이다.

조선로동당 규약은 『당의 최종목적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며 당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당원은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위하여 헌신하는 주체형의 공산주의 혁명투사이다...
당원은 당과 수령에 무한히 충성하고 우리 당의 유일사상체계로 확고히 무장하며 당의 요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공산혁명을 위해 金日成·金正日에 절대 충성하는 북한 교회의 목사, 신도들은 △소위 「예배」 사전·사후에 金日成수령절대주의와 다른 사상을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들은 데 대한 「정화(淨化)의식」을 치러야 하며, △특히 목사와 사찰의 가짜 승려들은 「종교의 허황됨」을 주제로 매년 논문 한 편을 써야한다고 탈북자들은 증언한다.

북한 교회 목사들은 당으로부터 한국교회에서 일정액의 지원금을 유치할 것을 지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북한 조선그리스도연맹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683억 원의 한국 기독교계의 헌금을 빨아들였다. 현재에도 對北민간지원의 70% 이상은 기독교계가 차지하며, 북한의 지난 해 10월 핵실험 이후에도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예장통합의 남선교회는 봉수교회에도 50억 원의 헌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봉수교회는 정기적인 주일예배가 없으며, 남한 등지에서 기독교인들이 오는 경우에만 「연극」처럼 예배를 드린다. 일반주민은 봉수교회 예배에 참석할 수 없고, 목사·교인들의 전도나 선교도 존재하지 않는다.

조선로동당 고위간부를 지낸 한 탈북자는 이렇게 말했다.

『북한의 교회란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운영하고 목사는 요원이며 신도들도 다 훈련된 가짜라는 건 북한사람들도 압니다. 대외적으로 북한이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선전하기 위해, 그리고 남한 기독교 신도들의 돈을 사취하기 위해 만든 가짜인데 교인들이 돈을 모아 주다니, 세상에...그 돈은 金正日 정권이 남한 赤化를 잘 하라고 바치는 셈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까』

기자는 한국 기독교인들로부터 헌금을 모아다 평양의 가짜 제일교회에 희사한(?) 여러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었다.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탄압받는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공개처형(公開處刑) 당하고, 정치범수용소(政治犯收容所)에 끌려가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정치범수용소와 로동교화소에는 10여 만 명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이 정치적 이유로 수감돼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북한에 세웠다는 가짜교회를 통해 흘러간 달러는 지하교회의 기독교인을 탄압하는 북한정권의 통치자금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면 우선 북한의 지하교회, 지하교인을 돕거나 한국과 중국을 떠도는 수십 만 탈북자들을 지원하고, 선교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습니까?

당신들이 돕는 대상이 천사인지 사탄인지 알 수 없다면 남한의 기독교인들로부터 모은 헌금을 북한의 가짜교회에 퍼붓는 행위는 중단해야 하지 않습니까?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