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바뀌면 죽는 줄 알고 있다. 그런다고 되나, 이미 정해져 있는데?. 불쌍한 사람이야”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향해 특유의 독설을 날렸다. DJ가 최근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범여권 인사에게 ‘범여권 통합’을 역설하며 훈수(訓手) 정치에 나선 것에 대해 비난하는 취지였다.
YS는 전날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홍 의원이 이날 오전 11시 상도동을 찾아 큰 절을 했고, 홍 의원은 YS가 이미 출사표를 밝힌 당내 대선 후보와 관계를 묻자 “걱정하실까봐 미리 제가 왔다”고 답했다.
YS와 홍 의원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실에서 10여분 동안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이 때 YS가 DJ를 겨냥해 “정권이 바뀌면 죽는 줄 알고 있다. 그런다고 되나, 이미 정해져 있는데?. 불쌍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홍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서면 이번 대선에 호남이 또 결집할 수 있다”고 하자, YS는 “그건 그렇지 않다. 11년만에 광주를 가서 느낀 건데,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대답했다.
YS가 필생의 정치 라이벌인 DJ에 대해 독설을 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YS는 올해 초에도 “6·25 이후 최대의 안보 위기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김대중과 노무현”이라고 거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향해 특유의 독설을 날렸다. DJ가 최근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범여권 인사에게 ‘범여권 통합’을 역설하며 훈수(訓手) 정치에 나선 것에 대해 비난하는 취지였다.
YS는 전날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홍 의원이 이날 오전 11시 상도동을 찾아 큰 절을 했고, 홍 의원은 YS가 이미 출사표를 밝힌 당내 대선 후보와 관계를 묻자 “걱정하실까봐 미리 제가 왔다”고 답했다.
YS와 홍 의원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실에서 10여분 동안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이 때 YS가 DJ를 겨냥해 “정권이 바뀌면 죽는 줄 알고 있다. 그런다고 되나, 이미 정해져 있는데?. 불쌍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홍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서면 이번 대선에 호남이 또 결집할 수 있다”고 하자, YS는 “그건 그렇지 않다. 11년만에 광주를 가서 느낀 건데,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대답했다.
YS가 필생의 정치 라이벌인 DJ에 대해 독설을 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YS는 올해 초에도 “6·25 이후 최대의 안보 위기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김대중과 노무현”이라고 거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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