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필재 기자 2007-06-01 오후 3:36:41 | |
교총과 전교조는 1일 ‘6.15남북공동선언 7돌 기념 ’남북공동수업‘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22일(교총 11~16일, 전교조 11~22일)을 각각 6.15남북공동수업 기간으로 정하고 자체 제작한 수업교재 및 동영상을 통해 통일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 단체는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6.15남북공동수업은 남과 북의 교육자들이 제자들에게 6.16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교육활동”이라며 “평화통일 교육은 가장 의미 있는 교육”이라고 밝혔다. “40만 교육자가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이들은 또 “교총과 전교조는 6.15공동선언 교육을 통해 수업교재와 동영상 자료를 ‘알차게’ 제작하고 다양한 보조 자료를 통해 공동선언의 의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40만 교육자가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이 자리에서 적극 밝힌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교총과 전교조는 그동안 공동수업에 필요한 6.15공동수업자료집과, 한반도기, 통일사탕(통일호박엿) 등의 관련 자료를 수업진행을 계획해온 각급 학교에 보급, 오는 11일부터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단체가 이날 언론에 배포한 ‘6.15남북공동수업 교재의 구성 및 활용안내문’에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유린 문제나 핵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6.15공동선언 제2항에 대해서도 ‘상대방 서로의 국가체제에 대해 일정부분 합의를 통해 통일을 하자는 내용’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6.15공동선언, 북한의 적화통일 방안에 합의한 것” 실제로 김정일 정권이 주장하는 ‘통일’은 대남적화전략인 ‘고려연방제’를 가리킨다. 북한은 1980년 ‘고려연방제’ 제안 시점부터 ‘평화협정체결-국가보안법폐지-주한미군철수’를 선결조건으로 제시해왔다. ‘고려연방제’는 지난 1991년 ‘느슨한 연방제’ 즉 ‘낮은단계연방제’로 변화해왔지만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일례로 지난 2005년 북한이 작성한 ‘낮은단계연방제 진입국면, 민족민주세력은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라는 문건은 “6.15선언 제2항은 낮은단계연방제를 합의한 항목이며, 낮은단계연방제는 고려연방제 건설을 준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북한이 주장하는 통일의 선결조건은 주한미군철수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낮은단계연방제-고려연방제 건설로 볼 수 있다. 기자회견에 얼굴 내민 친북-반미운동가 오종렬·한상렬 대북전문가인 홍관희(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은 1일 <프리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6.15공동선언 제2항에 대해 “한국의 공식적인 통일방안과는 거리가 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사견에 불과한 ‘연합제안’과 북한의 적화통일방안인 ‘연방제’에 합의한다는 것을 선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 박사는 이어 “이것은 ‘자유민주통일’을 규정한 헌법을 위반한 위헌 행위이며, 북한의 적화통일 방안을 수용하였다는 점에서 이적행위라 할 수 있다. 6.15공동선언은 허구적이며, 진정한 의미에서 반(反)민족적인 문서라는 판단은 바로 여기서 내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표적 친북반미 운동가인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과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재야에서 △연방제통일 △국보법철폐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며 미군장갑차 여중생살인규탄투쟁, 용산미군기지반환운동, 김현희KAL기사건 진상규명투쟁 등 수많은 친북사업들을 주도해왔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