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이상 없다!

권호웅은 김장군님이 보낸 남한 총독?
2007년 6월 4일, 오늘은 지난 주말 노무현대통령의 참여연대포럼 정치강연이 촉발시킨 정치적 파장이 중점 조명되고 있으며, ▲민주당-통합신당 합당 합의, ▲한미FTA 재협상 논란, ▲남북장관급회담 결산, ▲경의선 가좌역 지반 침하, ▲건교부-경기도 신도시 갈등, ▲이건희회장의 교육혁신론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노대통령 발언 파문과 관련해, 언론은 한나라당의 선거법 위반 제소 방침과 선관위의 조사 방침과 노대통령 발언의 정략적 의도에 주목하는 가운데, 노대통령의 ‘4시간짜리 원맨쇼’는 헌법을 준수하고 대선을 공정관리해야 할 대통령의 발언으로 보기엔 지나치게 위험하고 저급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 노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오늘 나온 신문사 논평 중에 제일 주목되는 것은 중앙일보 사설이 아닌가 합니다. 중앙은 노대통령의 이런 수준의 발언에 대해 논평하는 것조차 우습다면서, 한나라당에게도 선거법 위반 문제로 제소할 필요가 없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 것이야말로 노대통령이 바라는 수순이라고 친절하게 해석해주고 있습니다.

- 사실, 오늘의 이슈 필자도 노대통령 발언을 조목 조목 비판할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미 노대통령께서 스스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위중함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것은 오래 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노대통령께서 왜 저런 말씀을 하셨는지, 그 정치적 배경에 대해서는 조금 따져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 노대통령은 한미FTA와 이라크 파병 등을 통해서, 얼치기 친북좌파 세력의 수장으로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결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노대통령의 정치강연을 통해서 드러내보인 속내는, 그것이 결코 얼치기 친북좌파 세력의 수장이라는 자리를 완전히 포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노대통령의 발언 요지는, DJ와 손잡고 반한나라당 전선을 굳건히 구축할테니 범여권과 친노세력은 궐기하라는 것이요, 그 중에서도 ‘얼치기 우파 주자’들은 철저히 배격하라는 격문이기도 합니다. 한나라당 유력 주자인 이명박 박근혜 양대 주자를 비난한 데서 나아가, 손학규 등에 대해 ‘가지치기’를 시도하면서, 철저하게 DJ에게 엎드린 점이 유념할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 이번 대선이 어떤 대결 구도가 될 것이냐에 대해서, DJ와 노대통령이 뻔한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고, 노동신문을 비롯한 김정일 휘하의 매체들이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씀을 거듭 드리고 있습니다만, 이번 대선구도는 얼치기 친북좌파세력들이 연합한 ‘반한나라당 전선’과 한나라당이 미덥지 못해도 ‘주적’과의 대결 때문에 한나라당 중심으로 결합할 범우파 연합이 될 것입니다.

- 그런 관점에서, 오늘의 이슈 필자가 또 다시 강조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반한나라당 연합 전선’ 다시 말해서 ‘얼치기 친북좌파 연합세력’은 자신들이 지향할 사상적 기치를 분명히 하면서 내적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건만, 여기에 대응할 한나라당 후보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겐 오로지 ‘권력’만 눈앞에 아른거릴 뿐, 차기 정부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사상이념적 지표에 대해선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 누가 뭐라해도 선거전에서는, 자신들이 이겨야 할 이유와 명분에 철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진 코어 집단의 대결입니다. 흔들리는 ‘중도 근처의 대중들’은 보다 매력적인 쪽으로 방향전환할 뿐입니다. DJ와 노무현, 김정일의 연합세력이 차근 차근 목을 조여오는 이 순간에도, 강고한 철학과 신념으로 대응하기보다 어정쩡한 ‘정치적 술수와 이미지’로, 그나마 지들끼리 싸움에만 여념이 없는 한나라당 집단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게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 남북장관급회담과 관련해, 언론은 쌀문제로 성과없이 끝난 장관급회담에서 이재정장관이 북측 권호웅 대표에게 시종 저자세로 일관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이슈 필자가 3일 전에 외쳤던 얘기를 오늘자 주요 신문의 사설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장관급회담이라면서, 격에도 맞지 않는 인물을 내려보낸 북측 권력의 심사도 괘씸한데, 거기에다가 머리 조아리고 두 손을 비비고 있는 ‘대한민국 장관’의 모습은, 오늘날 대한민국 권력이 북한 권력에 어떤 위상으로 비춰지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 주는 쪽은 우리인데, 오히려 나이도 많은 장관님이 새파란 참사에게 고개를 조아려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대선의 3각 동맹을 위해, 혹시라도 김정일 장군님의 심사를 어지럽혀서는 안된다는 애절함이 아니라면, 아니 그보다 먼저 얼치기 친북세력의 ‘교주’님께 감히 고개를 들 수 없는 대한민국 얼치기 친북좌파 정권의 근본적 한계 때문이 아니라면,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외칠 수 밖에 없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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