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불안·초조

우리가 모르는 무슨 죄를 저질렀기에 네 시간을 떠들어야 했을까?
노무현氏의 최근 망언록에서 최고 히트는 “민주주의 미래는 노사모에게 있다”고 한 말이다.‘노무현=노사모’는 동일한 이미지이다. 무례함, 홍위병, 거짓 선동, 악랄함, 저질, 법률과 상식 무시. 요컨대 민주주의 기본인 준법정신, 관용,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 ‘反민주주적’이미지이다.

4년 전 노氏는 이들을 향해서 “시민혁명을 하자”고 선동했다. 최근 한 발언과 연결시키면 노氏는 노사모가 시민혁명을 하여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짊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민주화된 法治국가에서 “혁명하자”는 말은 그 앞에 무슨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체제를 뒤엎자는 뜻이다. 그래도 ‘국민혁명’이라면 국민국가를 부정하는 말이 아님으로 봐줄 수 있다. 계급투쟁적 사고방식을 지닌 노氏가 말한 ‘시민혁명’은 계급혁명을 의미한다고 봄이 정확하고 안전할 것이다. 이는 물론 ‘노무현의 난(亂)’이고 반역이다. 더구나 그는 그런 반역을 ‘민주주의 구현’이라고 주장하는 논리 틀을 갖고 있다.

민주주의 파괴를 민주주의 구현으로 보는 또 다른 집단이 김정일 정권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赤化를 민주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국호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지난 週末의 노무현 망언은 자신의 反대한민국적(반역적) 이념을 정확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네 시간 떠드는 자의 심리는 불안·초조이다. 왜 노氏는 그토록 불안·초조한가? 우리가 모르는 무슨 죄를 지었을까? 1년 뒤 6월엔 우리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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