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 10년의 잘못을 汎여권 후보에게 물어 그들을 한번에 날려버리면 된다.
노무현, 다시 전선에 서다
열우당이 삐걱거릴 때부터, 열우당의 일부가 ‘중도평화실용개혁세력’을 자처하며 노무현을 들이받고 뛰쳐나올 때부터 많은 이들이 범(汎)여권의 분열사태를 ‘분열극’으로 규정했었다. 지금은 노무현에 대한 지지도가 땅에 떨어져 있고 마땅한 후보도 없으니, 각자 깃발을 들고 일단 제 갈 길을 모색하다가 금년 하반기 대선직전에 가서 ‘대통합극’을 연출하면서 단일 후보를 선출해 국민들의 이목을 끌어 모으고, 그 여세를 몰아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수작이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 그런 관측을 제시했었고, 그러한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한동안 그런 관측이 부질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을 펴는 이들도 있었다. 열우당 내에서 김한길 등이 선도탈당을 하더니, 그 다음에 분열되는 양상이 하도 어지러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무현과 정동영, 노무현과 김근태 등이 서로 삿대질을 해 대는 모습은 가관이었다. 한나라당을 상대로 싸움을 벌일 때보다 더 험한 소리를 주고받는 것을 보면서, “저거 생쑈 아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저거 저렇게 싸우다가는 감정 상해서라도 나중에 다시 합쳐지기 어렵겠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며 올 연말 대선에서의 정권탈환을 낙관했다. 하지만 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후보 내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가운데 상당부분은 깽판치는 노무현에 대한 반발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저렇게 범여권이 갈라져서 노무현과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면, 연말 대선에서 범여권 후보에게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서였다.
노무현과 각을 세우면서 성장한 새로운 범여권 후보는 그것으로 노무현의 실정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반노무현 정서에 의지해 이렇다 할 전략도 비전제시도 없이 흘러온 한나라당은 닭 쫓던 개가 되는 것 아닌가?
한미FTA 타결로 노무현의 지지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그런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지지도 고공행진(그래봤자 30%대이지만)에 기분이 들떠서였을까?
노무현은 정부 기자실 폐쇄조치로 다시 한번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다시 한번 여론의 비난을 자초했다. 보수 성향의 언론이나 시민단체들은 물론, 좌파 성향의 시민단체들까지도 한목소리로 비판하는데도, 노무현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노무현은 한나라당의 대선 주자인 박근혜-이명박을 비난하고, 국책연구기관을 동원해 이명박 전 시장의 운하공약을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얼마 전 홍위병들의 모임에 나가서는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를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한나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전작권 이양 반대하던 사람들, 지금 어디 있느냐? 그냥 웃자”며 애국우파 세력들을 조롱했다.
이와 함께 이해찬, 한명숙 등 노무현 친위세력들이 잇달아 대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유시민은 지금은 은인자중하고 있지만,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정치적 존재 의미를 드러내려 들 것이다. 그가 “당분간은 책이나 쓰겠다”고 말한 것은 바로 그런 의미일 것이다.
김대중과 손학규
비슷한 무렵, 김대중도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뒷전에서 범여권 후보들을 향해 이런 저런 훈수를 두다가, 그것만으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팔?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다.
김대중은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열우당 패거리들에 대해 비토권을 행사하려는 것을 제지하면서, 양당정치를 명분으로 범여권의 무조건 통합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과 김한길 등 열우당 탈당파의 통합은 김대중의 원격조종에 의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손학규가 틈만 나면 ‘햇볕정책 계승’을 부르짖는 것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지금 김대중이 바랄 것이 무엇이겠는가?
6-15남북공동선언이 뒤집어지고, 남북정상회담의 이면사가 파헤쳐져서 자신이 대한민국의 역적으로 단죄되는 것을 어떻게든 모면해 보려는 것이 김대중의 마지막 남은 욕심이다. 물론 정동영이나 김근태 등도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하고는 있지만, 손학규만큼 ‘김대중의 햇볕정책’찬가를 불러대지는 않고 있다.
비록 한나라당 탈당으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손학규는 여전히 정동영이나 김근태, 이해찬, 한명숙 같은 이들에 비하면, 대중적 호소력이 있는 좋은 카드다. ‘중도실용평화개혁’이라는 이미지를 매치시키기에도 딱 좋은 후보가 손학규다.
아마 날이 갈수록 손학규를 바라보는 김대중의 시선은 더욱 따뜻해질 것이다. 그리고 '김영삼의 정치적 아들'이었던 손학규는 '김대중의 정치적 양자'가 되어 대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바라만 보다 말겠지만).
노무현-김대중 단결은 애국우파에게는 기회다
이러한 상황은 무엇을 말하는가?
여전히 범여권을 향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현직 대통령들이 올 연말 대선 전선에 직접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것은 차기 대선주자를 자기가 낙점하려는 노무현과 김대중 간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에 가서는 하나로 힘을 합칠 것이다. 범여권은 분열할 때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다시 결집할 것이다. 그것이 서로 다투다가 정권을 놓치고, 나란히 정치적-사법적 단죄를 받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애국우파에게는 더 없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현실권력과 방송, 시민단체, 인터넷 매체 등 탄탄한 집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범여권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단결해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나서는 것은 분명 애국우파에게는 위기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로 생각하면, 김대중-노무현은 전선에 직접 나섬으로써 애국우파의 공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부정부패, 지역감정 조장, 남북정상회담을 둘러싼 범법행위들, 대한민국의 정체성 파괴 등 김대중의 잘못들이 다시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다. 경제실정, 실업자 양산, 편가르기로 인한 국가분열, 노무현과 그 측근들의 저열한 언행 등 노무현의 잘못들도 마찬가지다.
길게 얘기할 것 없이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제 국민들에게는 꼴도 보기 싫은 환멸의 대상일 뿐이다. 애국우파로서는 범여권 후보와 김대중-노무현을 연결시켜 공격하는 것만으로도 톡톡히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 김대중과 노무현의 축복을 받고 나선 범여권 후보가 있다면, 그에게 김대중과 노무현의 축복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되고 말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이 대선 쟁투의 전면에 나서는 것에 대해, 분열됐던 범여권이 다시 통합되는 것에 대해, 노빠들이 “노짱이 돌아왔다”고 환호하는 것에 대해, 절대로 두려워 말자. 겁먹지 말자. 위축되지 말자.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10년의 잘못을 김대중-노무현의 축복을 받은 범여권 후보에게 물어 그들을 한번에 날려버리면 된다.
벌써부터 그 전조가 보이고 있다. 오늘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던 북핵폐기-자유통일 국민대회가 그 좋은 예이다. 나는 현장에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애국시민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웠던 2003년 3-1절 국민대회나 2004년 국가보안법수호 국민대회를 방불케 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이었던 것은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이 '수구꼴통'들의 집회에 참석했다는 점이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무엇이 이들을 시청앞 광장으로 불러냈을까? '그 놈의 헌법'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그 놈의 노무현'이 다시 한번 애국시민들을 분기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관건은 우파의 대동단결이다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애국우파 진영의 단결이 그것이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양 진영은 경선 과정에서 다투더라도 나중에 앙금이 남지 않도록 금도(襟度)를 지켜야 한다. 설사 캠프 구성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싸우더라도,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만은 양 진영의 다툼이 정도를 넘지 않도록 단속하고, 자제하면서, 경선 이후 하나가 되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둘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김대중-노무현을 심판할 이 절호의 기회를 이명박-박근혜간의 싸움 때문에 놓친다면, 두 사람과 그 지지자들은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낙관한다. 김대중-노무현이 강고하게 단결할 수록 애국우파도 더욱 강고하게 단결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끝내는 우리가 승리하고 말리라는 것을!
노무현, 다시 전선에 서다
열우당이 삐걱거릴 때부터, 열우당의 일부가 ‘중도평화실용개혁세력’을 자처하며 노무현을 들이받고 뛰쳐나올 때부터 많은 이들이 범(汎)여권의 분열사태를 ‘분열극’으로 규정했었다. 지금은 노무현에 대한 지지도가 땅에 떨어져 있고 마땅한 후보도 없으니, 각자 깃발을 들고 일단 제 갈 길을 모색하다가 금년 하반기 대선직전에 가서 ‘대통합극’을 연출하면서 단일 후보를 선출해 국민들의 이목을 끌어 모으고, 그 여세를 몰아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수작이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 그런 관측을 제시했었고, 그러한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한동안 그런 관측이 부질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을 펴는 이들도 있었다. 열우당 내에서 김한길 등이 선도탈당을 하더니, 그 다음에 분열되는 양상이 하도 어지러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무현과 정동영, 노무현과 김근태 등이 서로 삿대질을 해 대는 모습은 가관이었다. 한나라당을 상대로 싸움을 벌일 때보다 더 험한 소리를 주고받는 것을 보면서, “저거 생쑈 아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저거 저렇게 싸우다가는 감정 상해서라도 나중에 다시 합쳐지기 어렵겠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며 올 연말 대선에서의 정권탈환을 낙관했다. 하지만 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후보 내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가운데 상당부분은 깽판치는 노무현에 대한 반발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저렇게 범여권이 갈라져서 노무현과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면, 연말 대선에서 범여권 후보에게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서였다.
노무현과 각을 세우면서 성장한 새로운 범여권 후보는 그것으로 노무현의 실정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반노무현 정서에 의지해 이렇다 할 전략도 비전제시도 없이 흘러온 한나라당은 닭 쫓던 개가 되는 것 아닌가?
한미FTA 타결로 노무현의 지지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그런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지지도 고공행진(그래봤자 30%대이지만)에 기분이 들떠서였을까?
노무현은 정부 기자실 폐쇄조치로 다시 한번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다시 한번 여론의 비난을 자초했다. 보수 성향의 언론이나 시민단체들은 물론, 좌파 성향의 시민단체들까지도 한목소리로 비판하는데도, 노무현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노무현은 한나라당의 대선 주자인 박근혜-이명박을 비난하고, 국책연구기관을 동원해 이명박 전 시장의 운하공약을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얼마 전 홍위병들의 모임에 나가서는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를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한나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전작권 이양 반대하던 사람들, 지금 어디 있느냐? 그냥 웃자”며 애국우파 세력들을 조롱했다.
이와 함께 이해찬, 한명숙 등 노무현 친위세력들이 잇달아 대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유시민은 지금은 은인자중하고 있지만,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정치적 존재 의미를 드러내려 들 것이다. 그가 “당분간은 책이나 쓰겠다”고 말한 것은 바로 그런 의미일 것이다.
김대중과 손학규
비슷한 무렵, 김대중도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뒷전에서 범여권 후보들을 향해 이런 저런 훈수를 두다가, 그것만으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팔?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다.
김대중은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열우당 패거리들에 대해 비토권을 행사하려는 것을 제지하면서, 양당정치를 명분으로 범여권의 무조건 통합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과 김한길 등 열우당 탈당파의 통합은 김대중의 원격조종에 의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손학규가 틈만 나면 ‘햇볕정책 계승’을 부르짖는 것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지금 김대중이 바랄 것이 무엇이겠는가?
6-15남북공동선언이 뒤집어지고, 남북정상회담의 이면사가 파헤쳐져서 자신이 대한민국의 역적으로 단죄되는 것을 어떻게든 모면해 보려는 것이 김대중의 마지막 남은 욕심이다. 물론 정동영이나 김근태 등도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하고는 있지만, 손학규만큼 ‘김대중의 햇볕정책’찬가를 불러대지는 않고 있다.
비록 한나라당 탈당으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손학규는 여전히 정동영이나 김근태, 이해찬, 한명숙 같은 이들에 비하면, 대중적 호소력이 있는 좋은 카드다. ‘중도실용평화개혁’이라는 이미지를 매치시키기에도 딱 좋은 후보가 손학규다.
아마 날이 갈수록 손학규를 바라보는 김대중의 시선은 더욱 따뜻해질 것이다. 그리고 '김영삼의 정치적 아들'이었던 손학규는 '김대중의 정치적 양자'가 되어 대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바라만 보다 말겠지만).
노무현-김대중 단결은 애국우파에게는 기회다
이러한 상황은 무엇을 말하는가?
여전히 범여권을 향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현직 대통령들이 올 연말 대선 전선에 직접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것은 차기 대선주자를 자기가 낙점하려는 노무현과 김대중 간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에 가서는 하나로 힘을 합칠 것이다. 범여권은 분열할 때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다시 결집할 것이다. 그것이 서로 다투다가 정권을 놓치고, 나란히 정치적-사법적 단죄를 받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애국우파에게는 더 없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현실권력과 방송, 시민단체, 인터넷 매체 등 탄탄한 집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범여권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단결해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나서는 것은 분명 애국우파에게는 위기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로 생각하면, 김대중-노무현은 전선에 직접 나섬으로써 애국우파의 공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부정부패, 지역감정 조장, 남북정상회담을 둘러싼 범법행위들, 대한민국의 정체성 파괴 등 김대중의 잘못들이 다시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다. 경제실정, 실업자 양산, 편가르기로 인한 국가분열, 노무현과 그 측근들의 저열한 언행 등 노무현의 잘못들도 마찬가지다.
길게 얘기할 것 없이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제 국민들에게는 꼴도 보기 싫은 환멸의 대상일 뿐이다. 애국우파로서는 범여권 후보와 김대중-노무현을 연결시켜 공격하는 것만으로도 톡톡히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 김대중과 노무현의 축복을 받고 나선 범여권 후보가 있다면, 그에게 김대중과 노무현의 축복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되고 말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이 대선 쟁투의 전면에 나서는 것에 대해, 분열됐던 범여권이 다시 통합되는 것에 대해, 노빠들이 “노짱이 돌아왔다”고 환호하는 것에 대해, 절대로 두려워 말자. 겁먹지 말자. 위축되지 말자.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10년의 잘못을 김대중-노무현의 축복을 받은 범여권 후보에게 물어 그들을 한번에 날려버리면 된다.
벌써부터 그 전조가 보이고 있다. 오늘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던 북핵폐기-자유통일 국민대회가 그 좋은 예이다. 나는 현장에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애국시민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웠던 2003년 3-1절 국민대회나 2004년 국가보안법수호 국민대회를 방불케 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이었던 것은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이 '수구꼴통'들의 집회에 참석했다는 점이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무엇이 이들을 시청앞 광장으로 불러냈을까? '그 놈의 헌법'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그 놈의 노무현'이 다시 한번 애국시민들을 분기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관건은 우파의 대동단결이다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애국우파 진영의 단결이 그것이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양 진영은 경선 과정에서 다투더라도 나중에 앙금이 남지 않도록 금도(襟度)를 지켜야 한다. 설사 캠프 구성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싸우더라도,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만은 양 진영의 다툼이 정도를 넘지 않도록 단속하고, 자제하면서, 경선 이후 하나가 되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둘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김대중-노무현을 심판할 이 절호의 기회를 이명박-박근혜간의 싸움 때문에 놓친다면, 두 사람과 그 지지자들은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낙관한다. 김대중-노무현이 강고하게 단결할 수록 애국우파도 더욱 강고하게 단결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끝내는 우리가 승리하고 말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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