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개신교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동참하지 않은 여야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에 본격 착수했다.
한기총은 1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기총 각 지역 연합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선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2008년 총선까지 사학법 재개정을 반대하는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수행할 것임을 대외에 천명했다.
이용규 한기총 대표회장은 이날 예배 설교에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겨냥해 “의원들이 우리 앞에서 하는 얘기와 돌아가서 하는 얘기가 다르다. 오죽하면 우리가 낙선운동본부를 출범하겠는가. 이런 사람들을 도무지 그냥 놔둘 수 없다”며 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9일 각 당 대표 초청 오찬모임이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 돌연 취소된 것과 관련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대표는 초청을 해도 응하지 않는다. 정동영 씨(전 열린우리당 의장)에게 열린우리당 의장 좀 설득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광선(예장통합 총회장) 낙선운동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정 사학법을 통과시킨 열린당을 ‘폭주족’으로 비유하며 “그동안 사학법을 만든 이들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지만 듣지를 않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폭주족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목사는 “정신 있는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게 해야 한다”며 “사학법 재개정을 반대하는 자들은 우상에서 나온 황충과 메뚜기와 같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고 기도할 때만 가능하다”며 대대적인 6.23 집회 참여를 당부했다.
낙선운동본부는 기획홍보팀·낙선운동팀·재개정팀·행정지원팀으로 운영되어 향후 각 지역연합회와 교단 노회별로 지부를 설치, 선거구별로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운영에 필요한 재정은 한기총 회원교단과 참여단체, 임원들의 찬조금 및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23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사학법이 재개정되도록 촉구하는 대규모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위 기사의 출처는 인터넷 프리존뉴스 입니다.
한기총 "사학법 재개정 반대의원 낙선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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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16, 1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