汎여권 한나라당 분열책동 분석(分析)

'항공모함論' '新북풍전략'...좌파의 대선전략
좌파의 대선(大選) 전략이 「범(汎)여권단일화」 「신(新)북풍전략」 그리고 「한나라당 분열책(策)」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在野의 좌파는 소위 「독자후보론」을 주창, 대선 시까지 좌파의 스펙트럼을 최대한 넓히려고 시도 중이다.

좌파의 主要전략인 「한나라당 분열策」은 汎여권의 네가티브로 전개되고 있다. 과열된 한나라당 경선구도에 음해성 폭로(暴露)를 하거나 부정적 정보(情報)를 흘려서 Big2로 불리는 이명박·박근혜 후보 간의 싸움을 부추긴다는 개념이다.

경선기간 중 李·朴 진영의 내전(內戰)을 격화시켜, 양측 모두 탈진시키고 대립시키는 「첫 번째 분열策」은 경선이후 패자(敗子)를 부추기며 승자(勝者)를 함께 치는 「두 번째 분열策」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선과 함께 시작된 李·朴에 대한 네가티브

공교롭게도 11일 한나라당 경선이 시작되면서, 열린당의 이명박·박근헤 후보에 대한 파상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열린당 박영선·송영길 의원이 제기한 「이명박 주가조작 의혹」을 필두로, 12일 열린당 장영달·김혁규·이영호 의원, 13일 열린당 김현미 의원, 14일 열린당 장영달·김종률 의원 및 대변인실, 15일 열린당 장영달 의원의 李·朴 의혹 제기가 잇따랐다.

열린당 원내대표 장영달 의원은 14일 『이명박·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가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이명박 박근혜 후보에 대해) 중요한 (폭로)자료들을 우리가 갖고 있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네가티브 전략에 돌입했다는 열린당 중진

汎여권이 이명박·박근혜 후보에 대한 네가티브에 승부를 걸었으며, 특히 여론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명박 후보를 우선(優先) 공격대상으로 삼았다는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는 『열린당이 여러 차례 원내 전략회의(戰略會議)를 통해 이 전 시장의 후보 검증에 집중 공략하기로 정했다. (이 전 시장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총대를 메는 의원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익명의 열린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신문은 『열린당이 네거티브 전략에 돌입했음을 숨기지 않았다』며 『이 전 시장의 고공행진이 심상치 않고, 더 방관했다가는 범여권 시나리오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했다』고 배경을 분석했다.

오랑캐로 오랑캐를 친다

남로당 前간부였던 박갑동(朴甲東)씨는 『좌파는 한나라당의 두 후보 중 한 사람을 집중적(集中的)으로 공격해 같은 편을 갈라서게 만드는 분열공작에 나설 것』이라며 『김일성은 연안파, 국내파, 소련파를 숙청할 때 오랑캐를 시켜서 오랑캐를 치는 수법을 썼다』고 말했다.

김일성의 남로당 숙청을 경험했던 그는 『좌파는 집중공격을 통해 상대하기 수월한 사람이 경선(競選)에서 이기도록 할 것이고, 그 다음은 내분으로 힘이 빠진 이 승자(勝者)를 멋대로 공격할 것』이라며 『이때는 그들이 직전에 공격했던 패자(敗者)를 이용하여 승자(勝者)를 치려 할 것이다. 좌파는 그런 분열공작엔 천재들』이라고 말했다.

「항공모함論」「新북풍전략」...좌파의 대선전략

기타 「汎여권단일화」와 「新북풍전략」의 실체는 이미 확인된 상태다. 전자(前者)는 노무현·김대중을 양대 사령탑으로 反한나라당 단일후보를 만들면 대선에서 51대49 구도 아래 한나라당에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큰 배에 反한나라당 후보를 모두 태운다는 의미에서 소위 「항공모함이론」으로도 불린다.

盧대통령은 13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위 南北정상회담과 관련, 『(임기가) 두 달이 남았든, 세 달이 남았든 내가 가서 도장 찍어 합의하면 후임 사장(대통령)이 거부 못한다』고 주장했다. 대선을 직전에 둔 상황이라도 「북풍(北風)」을 일으켜보겠다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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