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정신 계승" 바른한국당 창당

"헌법을 수호하고 법치를 회복한다"
▲ 20일 열린 바른한국당 창당대회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konas.net

 지난 3월 “호국정당”을 표방하며 창당된 ‘시스템미래당’(총재 지만원)에 이어, 또 하나의 신생보수정당이 탄생했다.

 “정통보수세력이 연대한 애국정당”임을 천명한 ‘바른한국당’은 20일 서울 YMCA회관 강당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 강승규 공동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했다.

 그동안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강승규 바른한국당 대표는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해 한손에는 안보, 한손에는 경제의 깃발을 들고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무능하고 부패한 기존 정치권을 교체하는 정치혁명을 목표로 중소상공인과 서민이 참여하는 바른한국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바른한국당은 “야권을 독점한 나약한 한나라당이 대여 견제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노무현 정권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선명한 우파정당이 출현해야 盧정권 못지않게 오만해져 있는 한나라당이 각성할 것이며, 정치적 소비자인 국민의 선택 폭이 넓어져 정치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3.1독립정신과 대한민국 건국정신을 계승하여 서민의 정치혁명을 이루겠다”며, 자신들이 ‘보수정당’일 뿐 아니라 ‘서민정당’이라고 했다. 이날도 '보수정당'보다는 '서민정당'임을 더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나아가 “중소상공인·근로자·농어민이 참여하는 ‘국민정당’,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일류국가 건설의 동력을 지닌 ‘정책정당’, 북한동포 해방과 자유통일을 위해 실향민·탈북민들이 동참하는 ‘통일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창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인사들도, 黨이 표방하는 ‘정체성’에 부합되는 인사들이었다. ‘건국정신’을 상징하듯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가 격려사를 했으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이 ‘서민정당’ 창당에 축사를 보냈다. 또 탈북자인 박상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가 ‘통일정당’ 창당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한편 바른한국당은 강령(綱領)을 통해 “헌법을 수호하고 법치를 회복하겠다”며, 특히 “반국가단체와 불법노조 해체”를 1조에 두었다.

다음은 강령(綱領) 전문 요약.

1. 헌법을 수호하고 법치를 회복하며 반국가단체와 불법노조를 해체
2. 북한 독재체제 종식, 북한 민주화와 인권 보장, 자유민주통일을 이룩.
3. 중소상공인의 생존권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4. 중소기업 외국인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외국인 고급인력 개방을 저지.
5. 정통가족제도 수호를 위해 부성승계 원칙을 복원.
6. 정치인·재벌의 부패를 척결하고 국민정신이 건강한 바른사회를 만듦.
7. 종부세, 부동산양도세, 근로소득세 완화 등 감세정책에 앞장.
8. 중앙정부와 청와대 조직을 축소하고 정부 부처 기능을 대폭 민영화.
9. 한미동맹과 국가보안법을 강화하고 국가반역죄를 신설.
10.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여 북핵을 폐기시키고 동북아 평화에 기여.
11. 6.25참전용사·월남참전용사·순직공무원 등의 국가유공자 보상을 확대.
12. 노인·장애인 복지 향상에 노력.
13. 환경파괴를 막고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
14. 일자리가 넘치는 사회, 서민들이 편안한 사회를 만듦.

 konasnet/김남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