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필재 기자 2007-06-25 오후 1:35:54 | |
김성민(탈북자·99년 남한입국)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2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파 송출을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대북 중파 방송은 북한 당국의 방해 전파를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고, 북한 주민들이 일반 라디오로도 청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유북한방송은 그동안 북한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전파 방해’로 인해 방송 청취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실제로 동북아방송연구회(이사장 박세경)는 최근 자체 실시한 조사에서 “자유북한방송의 방송수신 결과 저녁 방송의 후반부인 19시30분 이후부터 북한 측으로 추정되는 방해전파가 발사돼 방송수신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연구회는 이에 따라 “그동안 자유북한방송의 저녁방송은 매우 양호한 상태가 연일 이어져 북한에서도 원활한 청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방해전파 발사로 인해 앞으로의 방송 수신이 매우 어렵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집요한 방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파수를 확장하고 중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자유북한방송은 최근 성명을 통해 “북한당국이 또 다시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유북한방송을 향해 광란적 전파 방해를 시작했다”면서 “이로 인해 자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던 북한 주민들의 청취 권리가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북한방송은 오는 28일 일본 동경에 지국을 열어 일본의 대북 단파방송과 협력 사업을 하는 한편 일본어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대북 정보를 공유하고 일본 내 탈북자 네트워크 형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납치자 문제를 비롯해 일본 비정부기구(NGO)들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이 올바르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과 더 적극 협력·협조하기 위해 지국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유북한방송 일본 지국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 협의회’(구출회·회장 사토 가츠미)와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 가족 연락회’(연락회·회장 요코다 시게루) 회원들의 현장 인터뷰를 서울 본사에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국에는 ‘구출회’와 ‘연락회’의 지원을 받으면서 한국인과 일본인 각 1명이 상근할 예정이다. 자유북한방송은 지난 2004년 2월 인터넷방송으로 시작해 2005년 12월부터 단파방송을 해왔다. 현재 하루 두 차례 방송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터넷(www.freenk.net)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청취가 가능하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