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체제전복 수단"

北 강연제강, '적들의 음흉한 모략책동 짓부수자'
북한의 기독교 등 종교에 대한 인식은 북한당국이 2005년 7월 펴 낸 「우리 내부에 종교를 퍼치려는 적들의 음흉한 모략책동을 단호히 짓부시자」는 소위 <강연제강>에 자세히 나온다. 이 강연제강은 對北지원단체인 「좋은벗들」이 지난 해 4월 펴 낸 소식지에 실려 있다.

북한당국은 강연제강에서 기독교 등 종교는 『국가제도 전복(顚覆) 실현 수단』이자 『민족의 자주권 침해』 심지어 『인권유린(人權蹂躪)』이라고 주장했다.

강연제강은 한국정부에 대해 『비법월경자들과 시사려행자, 무역거래자들을 돈과 물건으로 매수하여 그들을 통해 우리 내부에 성경책을 비롯한 종교출판선전물들과 종교, 록음, 록화물들을 들여보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보고 들은 것이 일생동안 잘 잊혀지지 않는 아동생리적 특성과 심리를 리용하여 철없는 아이들에게 <속성종교교육>을 주고 다시 국경을 넘겨 보내어 아이들과 부모들 속에서 종교를 퍼치며 장차 <지하종교조직>의 활동에서 한 몫 단단히 써먹으려한다』며 『적(敵)들의 反공화국모략책동이 날이 갈수록 우심해지고 있으며 이젠 도수를 넘고 있다』고 비방했다.

이어 『(종교침투 행위를 막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 혁명의 수뇌부이신 경애하는 김일성 장군님을 정치사상적으로 옹호 보위하는 심각한 사상적대결전』이라고 주장했다.

이 강연제강이 사회주의 체제전복 사례로 들고 있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사례 1.
2004년 5월, 무산군에서 부양으로 사는 한 여성은 주변나라에 사사려행(개인 여행)을 갔다가 교직자로 가장한 남조선 괴뢰<정보원>놈에게 매수되여 우리 내부에 종교를 퍼치라는 권고를 받고 성경책과 기도를 하는 방법을 적은 수첩을 물품 속에 감춰가지고 나오다가 세관에서 적발됐다.

사례 2.
2004년 5월, 어느 국경연선군에서는 비법월경했다가 남조선괴뢰 <정보원>놈들에게 매수되어 3년여간의 전문종교교육을 받고 우리 내부에 종교를 퍼치면서 <지하종교조직>을 꾸릴 간첩임무를 받은 <비법월경자>년을 체포했다.

사례 3.
2004년, 주변나라의 어느 한 도시에서 남조선 선교사 박모(<정보원>요원)놈이 자기 집에 여러 명의 비법월경자들을 끌어들여 종교교육을 준 다음 전문간첩훈련과 <지하종교조직>을 꾸릴 구체적인 임무를 주기 위해 그들을 남조선으로 빼내가려다가 해당 나라 안전기관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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