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북한인권백서2007」을 통해 『북한은 조선그리스도연맹, 조선불교도연맹, 조선카톨릭협회 등의 종교단체를 두고 있지만, 「외화벌이」수단으로 종교를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새터민(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여전히 종교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올 초 북한 조선그리스도연맹의 봉수교회 재건축에 3억8,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은 「외화벌이」수단인 가짜교회라고 판단하고, 주무부서인 통일부는 억대의 세금을 지원한 셈이다.
「북한인권백서2007(이하 白書)」은 『북한당국은 교회·성당, 사찰을 정치적 목적에 따른 對外선전용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며 『봉수교회는 평시에는 관리원 가족만 거주하고 있으나, 외부인 참관 시에는 만경대구역 내동사무소 근무자 등 당에서 엄선한 40대~50대의 남녀 수백 명이 위장예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을 방문한 외국기독교인들이 부활절 일요일에 사전 협의 없이 교회를 방문했다가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며 『많은 외국 방문객들은 교회활동이 연출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주민들엔 주기적인 기독교인 색출 교육
白書는 『개인차원에서 신앙생활은 철저하게 탄압한다는 것이 새터민(탈북자)들의 일치된 증언』이라며 『1997년 이후 주민들은 1년에 2회 이상 해당 보위부 지도원들로부터 기독교 전파 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교육내용은 주로 기독교 전파자 색출의 필요성과 기독교인 식별 요령 등이다』라고 지적했다.
탈북자연합체인 북한민주화위원회 역시 지난 5월 『보위부는 2002년 「기독교를 간첩죄로 다스리라」는 내부지침을 하달했다』며 『최근 탈북자들과 국경지역 기독교인들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집중 검열과 처벌이 늘고 있다. 기독교인으로 판명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종신수용소(終身收容所)」에 압송되거나 「비밀처형(秘密處刑)」이 진행된다』고 밝혔었다.
"봉수교회, 엄선된 男女들 위장예배"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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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26, 1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