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성출신 불교도, 호국투쟁 다짐

"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종교인에게는 祖國이 있다"
27일 오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실에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 73세, 전 육군참모총장) 주최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불교도의 자세’라는 주제를 가지고 호국불교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동총연합(약칭:대불총)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성 출신 불교도들의 모임인 성불회(星佛會)가 중심이 되어 지난해 10월 30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호국 불교도의 결사체”로 출범한 단체로서 정회원이 300여 명에 이르고 대구 대전 인천 등지에 지부를 설치한 전국적 규모의 단체로 커가고 있다.

박희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처한 심각한 위기 상황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서 호국불교의 전통을 되살려 나라를 구하는 투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최근 ‘성지순례’ 명목과 ‘내금강 사찰복구 불사’를 빙자하여 북한군의 군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불교계 일각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승조 전 고려대교수는 국가 위기 극복에 호국불교의 전통과 민중불교의 과오를 대비하여 비판하면서 향후 대불총은 타 종교단체와 연대투쟁, 친북좌파사상에 대한 문화투쟁, 국제교류 및 연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佛典을 통해 본 호국호법의 원리’라는 주제를 발표한 김덕수(대한생활불교이사장)은 “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종교인에게는 祖國이 있다.”는 말로 호국불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약 250여 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각 종파를 대표한 고승대덕 스님이 다수 참석하였으며 민병천 전 동국대총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이종구 전 국방장관, 정진태 예비역 육군대장, 최기덕 전 해병대사령관, 정기승 전 대법관, 박일룡 전 경찰청장, 송두영 대전지부장, 유상종 대구 지부장 등 사회 저명인사가 다수 참석하였으며 특히 문희성 기독교 목사가 참석하여 이채를 띄웠다.

[백승목 기자]hugep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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