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박근혜씨 지지자들의 행태

朴씨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에 가까운 反感이 그것이다.
朴槿惠 전 한나라당 대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 특히 인터넷에 글을 쓰는 지지자들이 보이는 특징이 하나 있다.

朴씨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에 가까운 反感이 그것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다른 사람이 지지하지 않거나 그 경쟁자인 李明博씨를 지지하는 것이 이들의 눈에는 범죄행위처럼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민주국가에서 선거는 유권자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이다. 지지한다는 말은 '지원한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편들다'라고 쓸 수도 있다. 어떤 후보를 편드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숨길 일도 아니며 민주국가 유권자들의 권리이고 의무이다. 이런 권리행사를 당당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민주사회 일각에 자신이 미는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나쁜 사람' '빨갱이' '敵'이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다. 민주주의는 생각과 利害가 다른 사람들끼리 오손도손 살아가기 위하여 만든 제도이다.

누가 봐도 李明博, 朴槿惠 두 사람은 노무현 좌파정권을 상대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열심히 투쟁했던 이다. 두 사람은 같은 정당에 몸을 담았으니 同志이다. 이 두 사람을 지지하는 이들도 反좌파적 자유민주 이념을 가지고 있을 터이니 同志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同志의 관계인데 敵처럼 싸운다면 반드시 敵에 이용당한다. 同志를 치기 위하여 외부의 敵을 이용하려는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共滅의 길이 열린다.

반공만으로는 안된다. 반공민주주의자가 되지 않으면 반역좌파에게 이길 수 없다.

논어에 나오는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을 생각한다. 군자(신사)는 다르지만 화합하고 소인은 같으면서도 불화한다. 박근혜씨 극성 지지자들에게 선물하고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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