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의 수신료 인상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산하 ‘KBS정상화운동본부’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는 졸속적인 통합징수제를 폐기하고, 기만적 수신료 인상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KBS정상화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극히 편파적이고 왜곡된 방송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KBS가 현재 어떠한 자정노력이나 반성도 없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수신료 인상 정책을 시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KBS는 통합징수제를 통해 매년 5000여억 원이 넘는 막대한 수신료를 챙기고 있다”며 “KBS는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를 해소할 수 있는 투명경영·합리적인 경영쇄신안 및 수신료 통합징수제의 폐지를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KBS는 지금까지 수신료를 얼마나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을 위해 사용했는지 묻고 싶다”며 “지금 KBS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 회복 및 엄정하고 공정한 중립방송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국민 분노 외면하는 수신료 인상안을 즉각 철회하라 △선택 없는 이중부담 통합징수제를 즉각 폐기하라 △방만 경영 부실경영 KBS를 당장 혁신하라 △편파방송 왜곡방송 KBS는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신윤철 KBS정상화운동본부 국장은 이날 KBS가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는 의미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한 차례 인상안 의결을 보류했던 KBS 이사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인상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의 의결로 수신료 인상안은 방송위원회로 넘어가고 방송위는 60일 이내에 인상안을 검토한 다음 이를 국회에 상정한다. 이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인상안을 심의·의결한 다음 국회 본회의로 넘기고 인상안은 본회의를 통과해야 비로소 확정된다.
한편, KBS는 이번 인상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우파 시민단체들을 비롯해 한나라당이 강력 반대하고 있고, 대선 및 총선을 앞두고 수신료 인상에 미온적인 범여권 의원들도 상당수여서 원안대로 통과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위 기사의 출처는 인터넷 프리존뉴스 입니다.
"'편파·왜곡' KBS의 수신료 인상 안돼"
- 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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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9,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