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권영길 의원ⓒ 권 의원 홈페이지
권 의원은 지난 7일 광주·전남 연설에서 “다 알 듯이 나는 빨치산의 아들이다. 97년 조선일보 인터뷰 때, 빨치산의 아들이라고 말하지 못했다. 산사람이었다. 이렇게 말했다. 왜 그랬을까, 누가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말했다.
그는 “목숨 빼앗기는 것을 알면서도, 목숨을 던졌던 통일인사들 덕분에, 지금의 권영길이 있다”며 “그분들은 나의 생명을 지켜주었다. 내가 보답할 것은 오직하나다. 자주·민주·통일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빨치산의 국가 반역 행위를 찬양했다.
권 의원은 이어 최근 한미FTA반대 집회를 주도,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오종렬·전광훈 한미FTA반대범국본 공동대표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두 분을 누가 감옥에 넣었습니까. 광주와 호남의 대통령, 그 정권인 노무현 대통령이 두 분을 감옥에 넣었습니다. 항상 정권이 막판에 허물어질 때가 되면 이런 행태를 보입니다. 감옥 가두면 스스로 붕괴될 것을 알면서도 그럽니다. 이것이 정권 말기 증세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5.18정신 계승은 노동자·농민·빈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광주와 호남이 5.18 정신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노동자, 민중의 나라, 새로운 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중략) 이럴 때 민노총과 민노당이 한 몸이 되어 싸워야 한다”며 대중을 선동했다.
권 의원의 부친인 권우현(일제시대에는 일본으로 밀항)씨는 해방정국 빨치산으로 활동하다 1954년 군경의 대대적인 빨치산 소탕작전 와중에 고향인 경남 산청에서 총살됐다.
한편, 경남고를 거쳐 농민운동에 뜻을 두고 지난 61년 서울대 농대에 진학한 권 의원은 재학 중 반(反)정부 비밀 서클 활동을 했으며, 이후 대한일보 기자(1967)를 거쳐 71년에는 정부 기관지인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위 기사의 출처는 인터넷 프리존뉴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