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돈이면 다 됩니다』
평양 고위층 자녀로 성장해 중국서 생활하다, 체제에 환멸을 느끼고 탈북 한 한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탈북을 해 ‘조국’을 버려도, 돈만 있으면 흔적도 없이 무마할 수 있는 게 지금 북한』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녀의 부모형제들은 직계 가족의 남한 행이라는 ‘반동(?)’행위에도 불구하고, 평양의 고위층 지위를 계속 누리고 있었다.
남은 가족들과는 지금도 핸드폰 연락을 계속한다고 했다. 조·중 국경을 통해 달러를 직접 전달해 준다는 말도 들었다. 돈을 건네는 현장에는 고위 군관들이 경호(?)를 서 준다고는 이야기도 했다.
김정일은 돈과 정보, 사람의 자유로운 흐름을 가로막고 있는 역사의 족쇄(足鎖)이다. 이 족쇄가 사라지면 북한이 진화할 방향은 정해져 있다. 자본주의, 자유주의, 보편적 체제로 이행할 수밖에 없다. 지금 북한은 그 씨앗이 자라고 있다.
다른 일정으로 대화를 정리했지만, 이 탈북여성에게는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을 것 같았다.
"북한도 돈이면 다 됩니다"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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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2, 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