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방송위원은 12일 송출된 <조갑제의 통일전략>을 통해 북한 당국이 절대로 개혁, 개방을 할 수 없는 이유는 김일성의 공산당 가입의 은폐, 김일성이 존재하지 않는 조선인민혁명군이란 조직을 창설했다는 주장, 14살 김일성의 주체사상 창시 등의 왜곡된 역사를 통해 김일성 신격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방송위원은 또한 김정일은 사실 소련에서 태어났으며 존재하지도 않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의 미화가 6.25 전쟁을 일으킨 하나의 명분이 되기도 했으며 북한 내 엘리트 숙청작업에도 이용되었다며, 북한 정권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히 김일성, 김정일의 역사 왜곡, 우상화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소정 기자 imsowow@naver.com
[다음은 송출된 방송내용]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서울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북한에서도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줄 압니다. 아무쪼록 올해 여름에는 비가 적당히 내려서 농사 짓기에 유리하고, 큰 재난이 없이 좋은 추수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우리 동포들을 도와주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일성의 우상화 문제에 대해서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김일성은 19살이던 1931년 10월에 중국 안도라는 지방에서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였습니다. 김일성은 그 직후에 소사라는 곳에서 순시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중국 공산당의 지령을 받아서 별동대를 조직했습니다. 15명 규모의 분대 정도의 부대였습니다. 전투부대가 아니고 빨치산도 아닌, 길 안내 등을 맡는 일종의 지원 부대였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어떻게 이 사실을 조작하고 있느냐, 김일성이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였다는 사실을 듣고서 그냥 공산당에 가입하였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조선 공산당에 가입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역사를 조작하고 있습니다.
또 김일성이 1930년대에 만주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설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조작입니다. 조선혁명군이란 명칭의 독립군이 당시의 만주 남쪽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조선혁명군은 민족주의 계열, 즉 반공독립운동세력인 국민부에서 창설하여 운영하는 부대였습니다.
양세봉이라는 분이 총사령관이었습니다. 북한 정권은 민족주의 계열의 부대 명칭을 사칭해간 것입니다. 양세봉은 김일성이 혁명을 요청해올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민족주의자들은 당파는 만들지만,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 이렇게 말하면서 김일성을 문전박대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그 전에 공산주의자들이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을 암살한 사실을 이른 것입니다.
북한 역사서들은 김일성이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김일성이 단독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설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조선혁명군을 이끌고 끝까지 만주에서 투쟁을 하다가 북한으로 들어와서 북한을 해방시켰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이란 조직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존재하지 않는 부대를 이끌고 북한을 해방시켰다고 하니까 이것은 소설입니다.
김일성이 소규모 부대를 이끌고 벌인 1930대 만주에서의 항일무장투쟁은 전적으로 그가 소속된 중국 공산당 산하의 동북항일연군의 지휘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항일운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선 독립운동을 한 것은 아닙니다. 중국이 일본군의 침략을 당하고 있는 판인데, 중국이 자신의 영토에서 조선인으로 하여금 항일운동을 지휘하도록 내버려 두었겠습니까?
김일성은 동북항일연군 한 작은 부대의 지휘관을 하고 있다가 1940년에 일본 군대의 추격에 밀려서 지금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부원으로 피신했습니다. 그 뒤 해방될 때까지 5년 동안, 그는 일체의 항일무장투쟁을 하지 않고 소련에서 편하게 지냈습니다. 김일성을 지휘한 동북항일연군의 지휘관으로써 주보중, 양중우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보중이란 사람은 일기를 남겼습니다. 따라서 김일성의 정체에 대해서는 중국쪽에 확실한 기록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김일성은 죽었다가 깨어나도 개혁, 개방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김일성 우상화는 역사를 조작을 했습니다. 김정일의 신격화는 이 김일성의 역사 조작과 우상화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만약 개혁, 개방이 되어서 외부의 정보가 들어오거나, 내부의 정보가 서로 유통되고 한다면 북한 주민 여러분들은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좋은 이야기, 위대한 업적, 또는 영웅적인 행동 이런 것들이 모조리 조작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김정일이 잘 알기 때문에 개혁, 개방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혁, 개방을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김일성의 우상화, 김정일의 출생과 관련된 조작과 같은 이런 허위입니다. 말하자면, 대상이 밝게 되어서 진실이 들어오면 허위가 폭로가 될 것이기 때문에 문을 꼭 닫고 있는 것입니다.
김일성의 역사 조작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북한 역사서에는 김일성이 14살 때인 1926년 10월에 제국주의타도동맹을 만들어가지고 조선 혁명에서 절대적인 강령을 제시했다, 이것이 주체사상의 출발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없었습니다. 이런 14살짜리가 주체사상을 운운할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그 때 김일성은 공산당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 때였습니다. 상상을 해보십시오. 14살 소년이 주체사상을 만든다는 것, 김일성이 모짜르트가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김일성은 자신의 항일무장투쟁을 드라마틱하게 미화하기 위해서 그 당시에 중국에서 활동했던 여러 다른 사람들의 항일운동과 독립운동을 말살했습니다. 김일성보다 더 큰 규모의 부대를 데리고 다니면서 치열하게 일제와 싸웠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조선의용군으로 불렸습니다. 이 조선의용군에 소속되었던 사람들은 김일성처럼 무식하지도 않고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6.25직전에 북한으로 들어와서 3개 사단을 만들었고, 그 중에 지휘관에 김무정이라는 사람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남침이 시작되었을 때, 이 조선의용군 소속의 북한 사단이 주력이 되어서 기습을 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김일성은 다 묵살해버렸습니다. 오로지 김일성만이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끝까지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일성은 만주로 피신해서 소련군 산하에 배속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지휘는 역시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받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김일성의 입장은, 소련군의 지휘를 받으면서 동시에 중국 공산당의 지휘를 받는 이중적인 입장에 있었습니다. 해방이 되기 전에, 김일성은 1942년이죠, 소련 땅에서 김정숙이 김정일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은 지금 김정일이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났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일성이 소련으로 달아난 사실을 숨기고, 김일성이 끝까지 백두산 밀영에서 일본 군대하고 싸웠다고 주장을 하려니까 김정일이 소련에서 났다는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정일이 백두산 밀영에서 났다는 조작이 또 시작됩니다. 이것이 김정일의 우상화를 조작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김정일이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났다고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북한에서 오신 분들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김정일이 소련에서 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일도 거짓말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김일성, 김정일의 우상화에 대해서 비로서 눈을 뜨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 남한 사람들은 김정일이 소련에서 났든지, 백두산에 났든지 그게 무슨 큰 차이냐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는데, 북한 사람들한테는 김정일이 백두산에서 나지 않고 소련에서 났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고 충격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김일성의 역사 조작은, 역사 조작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 여러분을 불행으로 몰고 갔습니다. 어떤 결과를 낳았느냐 하면, 김일성은 자신의 과거를 미화하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승만 정권과 경쟁 관계에 들어갔습니다. 즉, 이승만 대통령은 위대한 독립투사인데 무장투쟁은 하지 않고, 이분은 외교적인 방법으로 독립을 모색했던 분입니다.
김일성은 자신의 항일무장투쟁을 미화하기 위해서, 이승만 대통령을 친일분자로 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6.25전쟁을 일으키는 하나의 명분을 만들었습니다. 6 25전쟁은 민족해방전쟁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남한에서 친일세력을 몰아낸다는 뜻이었습니다.
이것도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갖고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이승만 정권은 전형적인 독립운동정권이었습니다. 북한보다 더 열심히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대한민국을 친일세력이 점령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민족해방전쟁의 명분을 만들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은 일본을 적대시함으로써 스스로 경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항일 무장투쟁을 국내 통치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연안파, 소련파를 숙청하고 공산주의자들을 숙청하였습니다. 또 우상화의 비밀을 알고 있는 동료들을 다 숙청을 하면서 엘리트를 파괴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김일성, 김정일 정도 수준의 지배층만이 살아 남아서 북한을 운영하다 보니까 이렇게 어렵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 정권을 바꾸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가장 간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의 역사 왜곡, 우상화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한에서 할 역할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일성, 김정일의 우상화의 거짓말을 여러분들께 계속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옆 사람한테 많이 전파해주셔서 진실의 힘으로 거짓을 무너뜨리는 날을 앞당기도록 같이 함께 일해봅시다. 감사합니다.
출처: 자유북한방송
소설과 다름없는 北 역사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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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3, 1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