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의 동무 친척이 북한에서 왔는데 북한에서 한 의학원의 교수 일을 한다고 한다. 의학원 교수의 월급이 북한 돈 3,000원이라 한다. 북한 암시장에서 중국 돈과 북한 돈 바꾸는 비례가 390 대 1이라고 한다. 3,000원이면 중국 돈으로 환산해서 7원 70전밖에 안 된다.
7원 70전이면 중국에서 돼지고기 한 근 값밖에 안 된다. 북한의 한 의학원 교수의 월급이 중국 돈 7원 70전이라니, 세상에 어디 이렇게 원시적 사회처럼 낙후한 나라가 또 있는가?
일반 직공이 퇴직하면 한 달에 퇴직금·생활비로 북한 돈 700원씩 준다고 한다. 700원이라면 중국 돈 2원의 가치밖에 안 된다. 중국 돈 2원 가치로 밥 한 끼 먹기도 바쁜데 한 달 생활비라니, 얼마나 북한은 엄청나게 낙후한 사회인가?
그리고 또 주의할 만한 것은 북한 의학원 교수라는 분이 어떻게 사회를 모르면 한국 외교부장관 반기문이 세계연합국 비서장으로 당선된 것조차 모르고 있다. 이것은 김정일 독재정권이 지금도 북한의 외계 소식에 대해 철통같이 봉쇄하였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그런데도 한국 좌파들은 계속 북한이 변하고 있다고 나발을 불고 있으니! 한국에서 50만 톤 쌀을 북한에 지원해도 백성들은 근본적으로 한국에서 보낸 쌀을 먹어 못 본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보낸 50만 톤 쌀은 먼저 군량 창고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는 군량 창고에 6~7년 묵은 검은 쌀을 백성들에게 조금씩 공급한다고 한다.
북한이 김정일 개인숭배를 어떻게 조직하는가?
나의 동무가 중국 연길시에서 무역 공사를 꾸려가지고 한 시기 북한 무역회사와 자주 무역을 하게 되었다. 이런 관계로 나도 한 시기 북한에서 파견하여 연길에 와 장사하는 북한 무역회사 일꾼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우리는 북한 손님들에 대해 곤란한데서 왔다고 매일 술과 고기로 잘 대접하였다. 우리 사이가 얼마간 가까워진 후 북한 무역회사 일군이 우리에게 한 가지 요구를 제기하는 것이었다. 무슨 요구인가? 즉 김정일 장군님을 가송(歌頌)하는 편지를 우리 필체로 조선중앙방송, 노동신문에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이런 편지를 써 보내면 북한에서 자기에 대해 안심하고 중국에 가 임무를 잘 완수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며, 또 자기도 장기적으로 연길에 주재하며 사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동무는 북한 손님이 시키는 대로 <김정일 장군님은 21세기 태양이다>, 우리 중국 조선동포들은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을 사랑하고 그립니다>는 등의 글을 쓴 편지를 조선중앙방송, 노동신문에 부쳐 보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바 이것은 어디 북한 한 <무역> 일군이 우리보고 단순히 <김정일 장군님을 가송>하는 편지를 써 중앙방송, 노동신문에 부쳐달라는 간단한 부탁 문제인가? 아니다. 지금 중국과 일본 세계 각지에 널려있는 북한 간첩, 정치공작원, 무역일꾼이 얼마나 많은가?
이들이 다 우리가 만난 북한 손님처럼 각 나라 당지 사람들을 유혹시켜 <김정일 장군님>을 숭배하는 문장을 써 방송, 신문에 보냈겠으니 김정일 개인을 숭배하는 편지가 얼마나 많이 조선중앙방송, 노동신문사로 날아가겠는가? 알고 보면 매일 방송에 나오는 김정일 개인을 숭배하는 편지는 실제상 다 이렇게 조작된 것이다.
그 무슨 <탄자니아 김정일 연구소조에서 온 편지>요, <불가리아 공산당 김정일 연구소조에서 온 편지>요, 뭐요 하며 불어대는 편지들은 다 김정일 개인숭배를 위해 김정일 아래 친신들이 계획적으로 조작된 것이다. 조선중앙방송에서 매일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김정일 개인을 숭배하는 편지를 우렁찬 목소리로 방송하면 북한 백성들은 우물 안의 개구리마냥 얼빤하여 김정일을 세계 각국 인민이 우러러보는 위대한 수령님으로 떠받들 것이다.
북한은 완전히 김정일을 우상으로 만들었다. 구(舊) 소련 스탈린, 중국 문화혁명 시기 영수(領袖)에 대한 개인숭배가 매우 엄중히 창궐하였다. 그러나 후에 러시아, 중국에서도 개인숭배의 엄중성을 안식하고 개인숭배하는 것을 모두 취소하였다. 그런데 낙후한 북한에는 아직도 개인숭배가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오르고 있으니…
김광호(조선족 중국인)
北교수 한 달 월급 = 中 돼지고기 한 근 값
- 김광호(조선족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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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5, 1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