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選 정국의 李會昌, 趙舜衡 변수

한나라당의 핀치 히터 또는 방패論, 개인적 인기로 민주당 지켜낸다면 汎여권 후보도 가능.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李會昌, 趙舜衡 두 사람은 중요한 변수이다. 李會昌씨는 요사이 한나라당 경선, 새 對北정책, 방송 정상화를 주제로 하여 작심한 듯 따끔한 논평과 연설을 하고 있다. 내용도 핵심을 찌르고 다수 한국인들이 듣고싶어하는 것들이다. 특히 李會昌씨가 김대업 사기폭로, 방송의 편파보도를 지적할 때는 설득력이 아주 크다. 자신이 희생자이고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두 차례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근소한 차이로 졌고 도합 2000만 표를 받은 李會昌씨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김대중, 노무현의 失政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회창씨를 보는 시각도 많이 好轉되었고 좌파들의 선동에 속은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李會昌씨가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된 이후, 예상되는 제2의 김대업 사태, 방송의 편파보도를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나서면 하나의 방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이 경선 이후에도 단합하지 못하고 泥田鬪狗를 계속할 경우, 그리하여 공멸의 길을 가는 것이 확실하게 될 경우 이회창씨를 핀치 히터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테러에 의해 한나라당 후보가 有故상태가 될 경우에도 이회창씨가 代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趙舜衡 의원이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기로 한 것도 汎여권에 큰 변수이다. 그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이 손학규씨를 능가하게 될 경우 汎여권의 후보단일화나 통합 작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조순형씨의 개인적 인기가 여론의 힘이 되어 박상천, 조순형 두 사람이 김대중-노무현 세력에 맞서 민주당을 지켜내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진 사람의 지지층이 趙舜衡 지지로 돌 경우 그가 汎여권 1위 후보감이 되어 민주당내 경선에선 물론이고 汎여권 단일화 과정에서 최종勝者가 되지 못한다는 보장도 없다.

이회창, 조순형 두 사람의 이미지는 원칙주의자이다. 원칙파괴가 한국 정치의 고질병이 되고 있는 가운데서 할 말을 하는 정치인이 大選, 總選 政局에서 局外者로 노는 것보다는 참여자가 되어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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