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한 수험생의 '한방論'

오마이뉴스의 汎여권 비판: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창당 기술자도, 선거기술자도 아니다."
좌파인터넷매체인 오마이뉴스가 李明博 당선을 분석한 기사에서 汎여권의 모습에 대해서 '공부 안한 수험생'이 요행에 기대어 한방론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를 인용한다.

<그러나 지금 범여권의 모습은 어떠한가. 이명박 후보는 '한방'에 보낼 수 있다는 '한방론'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 범여권은 이명박 후보가 선출되던 날, '검증은 이제 시작'이라고 일제히 선언하고 나섰다. 물론 후보검증은 계속되어야 하지만, 어쩐지 자기 실력보다는 상대의 타격과 낙마를 통해 승리를 거머쥐려는 모습으로 비쳐진다.

막판 후보단일화를 통한 대역전극에 대한 기대도 그렇다. 극적인 상황연출로 순간적인 바람을 불러일으켜, 11개월동안 지다가 마지막 한달에 이기는 승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그러한 방식이 먹혀들지는 모르겠지만, 이 역시 실력보다는 요행에 기대를 거는 '공부 안한 수험생'의 모습으로만 비쳐진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창당 기술자도, 선거기술자도 아니다. 국민이 어려워하고 절실히 원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진지한 해법을 내놓고 해결능력을 보여주는 정치세력이다. 이번 대선의 승부는 바로 그 지점에서 나게 되어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