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 매장량 세계 제1위說 유력, 국제펀드 北에 유입되면 核해결 어려워질 수도
북한의 우라늄 자원을 둘러 싼 ‘런던-평양 커넥션’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06년 9월 북한의 핵실험 한 달 전 런던에서 ‘조선개발투자펀드(약칭:조선펀드)’가 창설되었다. 유럽, 중국 등의 대규모 투자가로부터 총액 5,000만 달러를 모으되 비밀을 엄수해야 하며 일반투자가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금, 은, 동, 아연, 마그네사이트, 우라늄, 백금 채굴용 장비’를 김정일 계열의 광산기업에 제공하고 대가로 광물을 받아 국제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우라늄 매장량은 잠재적으로는 세계 제일이라는 설이 미·중·러의 전문가 사이에 유력하며 우라늄의 국제가격은 지난 4년간에 4배나 올랐다.
“김정일은 미치지 않았다. 그는 완벽하게 정상이다”라고, 조선펀드를 주도하는 코린 마크아스킬 씨는 말한다. 그는 북한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고려 아시아’ 회사 회장이기도 하다.
냉전시대인 70년대 말부터 대 북한 비즈니스에 관여해 왔고, 93년까지 10년간 매년 10톤의 북한산 금괴를 런던시장에서 판매하는 중개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북한이 금 거래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일이 없다”고 강조한다. 고려아시아 회장으로서 마크아스킬 씨는 그동안 런던, 평양을 주축으로 홍콩, 상하이, 워싱턴으로 인맥을 넓히고 있다.
조선펀드의 자산관리는 런던의 금융감독국 감독 하에 있는 ‘앵글로중국캐피탈투자’가 담당하고 있으며 미 국무부에서 북한 담당 고위직을 지낸 린 타크 씨가 고문을 맡고 있다.
고려아시아는 조선펀드 설립에 때맞추어 런던의 투자그룹이 소유하던 평양 소재 ‘대동신용은행’의 70% 보유 주식을 인수했다. 대동신용은행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맡긴 700만 달러가 전액 동결되었던 일이 있다.
마크 아스킬 씨는 미 재무부 고위 관리에게 “금융제재는 미국의 국익을 해친다. 해제하지 않으면 조선펀드는 거래 화폐를 유로화나 파운드로 바꿀 수 밖에 없다”고 재고를 요청했다.
미국의 약점은 미화인 달러라면 미국은행이 금융거래에 참여하기 때문에 테러자금을 규제하기 위한 미국의 애국법을 적용할 수 있으나 유로나 파운드인 경우는 추적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미국의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지는 금년 1월 22일자로 ‘광물자원이 대북 금융제재 압력을 줄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그것이 맞은 셈이다.
미·북 관계는 지금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곡물. 금속상사 카길, 광산개발기술을 가진 백텔 그리고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같은 대규모 금융사들이 2002년 10월의 핵 의혹 전까지는 대북투자에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었다.
워싱턴의 아시아 투자 컨설턴트 들은 “이대로 미·북 대화가 진전된다면 미국에서 대북투자펀드가 머지 않아 설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김정일이 근래 여러 차례 광산지대인 함경남도를 시찰한 사실을 보도했다. 민간 주도의 국제금융에 의한 북한의 지하자원 특히 우라늄 개발이 진전된다면 그 위험성은 크다. 볼튼 전 UN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금융 루트를 갖게 되면 북핵이 테러리스트로 넘어 갈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투자펀드 자금으로 북한이 원광석에서 우라늄을 추출하여 예로우 케이크를 대량 생산하면 수령 소유의 기업들은 외화벌이를 위해 이를 암 수출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국민이 굶주리는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 ‘장군 님’을 점점 더 살찌게 만들 것이다. ‘평화이용’을 명목으로 핵개발이 계속될 위험성도 높다.
지난 2월의 6자회담 합의사항인 ‘핵의 불능화’ 이행은 여전히 불투명한 채 남아 있다. 국제금융이라는 커다란 블랙홀이 북한을 삼키려 하고 있는데 그것이 북핵문제 해결을 더 복잡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일본의 국익에 큰 영향을 줄 것은 틀림없는데 일본은 미·영의 투자펀드와 관계당국에 자제를 요청하는 일도 않고 있다.
개발규제를 위한 포위망 필요
“지시한 분량의 납을 소련으로 보내겠다는 귀하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소련정부는 무기탄약과 기술설비 지원에 대한 귀하의 요청을 전적으로 수락합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옐친 정권이 1990년대에 공개한 구 소련의 극비문서 속에서 발견된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보낸 1950년 3월 18일자 서한이다. 이 편지 속의 ‘납’은 ‘우라늄’의 위장 이름이다.
만소로프 전 북한 주재 소련대사의 논문 ‘북한 핵폭탄으로의 길’에 보면 “스탈린은 1948년 9월 8일 김일성을 북한 지도자로서 신임하였고 우라늄 제공을 칭찬하였다”고 써 있다. 김일성은 1949년 후반부터 1950년에 걸쳐 우라늄광석 약 9,000톤을 소련에 수출했으며 북의 우라늄을 사용하여 소련은 1949년 8월 최초의 핵실험 성공으로 미국에 대항하는 핵 대국의 위치를 확보했다. 김일성은 대가로 받은 무기로 1950년 6월에 38선을 넘어 침공, 한국전쟁을 일으켰다.
발 밑에 묻힌 우라늄의 군사적 가치를 알게 된 김일성은 1956년에 소련으로부터 핵기술을 제공받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핵개발을 추진하였고 핵의 마력에 매혹된 그의 후계자는 드디어 2006년 10월 핵을 폭발시켰다.
김일성이 북한에 존재하는 우라늄을 비롯한 희귀광물자원의 분포상태에 관해 알게 된 것은 조선총독부 지질조사소가 해방 전에 작성한 지질·자원 조사서 때문이다. 그 데이터는 상세하고 정확했다. 스탈린이 1947년 4월 북한에 파견한 우라늄 전문가를 포함한 희귀금속 조사단은 다음해 조선총독부 조사서에 적힌 방사선 광물의 존재를 확인했다. 일본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지금도 “미 국방부와 기업의 위탁을 받은 전문가들이 조선총독부의 조사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일본 국회도서관과 국립공문서보관소에 찾아 온다”고 한다.
이외에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본이 관여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7월 21일자 본지의 특집 중 ‘과기가 쓸어 가는 두뇌와 기술’에서 밝혔듯이 과기 즉 재일본 조선인 과학기술자협회를 경유한 핵기술 유출이 있었고 옛 일본군과 이화학연구소(理化學硏究所)가 흥남의 일본질소비료공장에서 우라늄을 포함한 모자나이트광석을 화학 처리하여 핵개발을 시도한 일도 있었다.
핵개발을 서둘던 소련은 1945년 8월 북한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흥남공장을 점령하였고 6·25 때 미군은 이 공장을 철저히 폭격했다.
현재 모자나이트 처리기술은 조총련 계열의 ‘국제 트레이딩’과 수령 직속인 ‘용악산무역’이 합작하여 세운 함흥 소재의 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1990년대를 통하여 매년 600억 엔 이상이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송금됐다.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하여 일본정부는 최근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 북한의 우라늄 자원 문제는 핵개발과의 관련을 생각하면 일본의 안보에 사활적인 것이다. 일본은 국제금융주도의 우라늄자원개발을 규제하는 국제적 합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산케이신문 8/18
북한의 우라늄 자원을 둘러 싼 ‘런던-평양 커넥션’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06년 9월 북한의 핵실험 한 달 전 런던에서 ‘조선개발투자펀드(약칭:조선펀드)’가 창설되었다. 유럽, 중국 등의 대규모 투자가로부터 총액 5,000만 달러를 모으되 비밀을 엄수해야 하며 일반투자가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금, 은, 동, 아연, 마그네사이트, 우라늄, 백금 채굴용 장비’를 김정일 계열의 광산기업에 제공하고 대가로 광물을 받아 국제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우라늄 매장량은 잠재적으로는 세계 제일이라는 설이 미·중·러의 전문가 사이에 유력하며 우라늄의 국제가격은 지난 4년간에 4배나 올랐다.
“김정일은 미치지 않았다. 그는 완벽하게 정상이다”라고, 조선펀드를 주도하는 코린 마크아스킬 씨는 말한다. 그는 북한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고려 아시아’ 회사 회장이기도 하다.
냉전시대인 70년대 말부터 대 북한 비즈니스에 관여해 왔고, 93년까지 10년간 매년 10톤의 북한산 금괴를 런던시장에서 판매하는 중개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북한이 금 거래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일이 없다”고 강조한다. 고려아시아 회장으로서 마크아스킬 씨는 그동안 런던, 평양을 주축으로 홍콩, 상하이, 워싱턴으로 인맥을 넓히고 있다.
조선펀드의 자산관리는 런던의 금융감독국 감독 하에 있는 ‘앵글로중국캐피탈투자’가 담당하고 있으며 미 국무부에서 북한 담당 고위직을 지낸 린 타크 씨가 고문을 맡고 있다.
고려아시아는 조선펀드 설립에 때맞추어 런던의 투자그룹이 소유하던 평양 소재 ‘대동신용은행’의 70% 보유 주식을 인수했다. 대동신용은행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맡긴 700만 달러가 전액 동결되었던 일이 있다.
마크 아스킬 씨는 미 재무부 고위 관리에게 “금융제재는 미국의 국익을 해친다. 해제하지 않으면 조선펀드는 거래 화폐를 유로화나 파운드로 바꿀 수 밖에 없다”고 재고를 요청했다.
미국의 약점은 미화인 달러라면 미국은행이 금융거래에 참여하기 때문에 테러자금을 규제하기 위한 미국의 애국법을 적용할 수 있으나 유로나 파운드인 경우는 추적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미국의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지는 금년 1월 22일자로 ‘광물자원이 대북 금융제재 압력을 줄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그것이 맞은 셈이다.
미·북 관계는 지금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곡물. 금속상사 카길, 광산개발기술을 가진 백텔 그리고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같은 대규모 금융사들이 2002년 10월의 핵 의혹 전까지는 대북투자에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었다.
워싱턴의 아시아 투자 컨설턴트 들은 “이대로 미·북 대화가 진전된다면 미국에서 대북투자펀드가 머지 않아 설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김정일이 근래 여러 차례 광산지대인 함경남도를 시찰한 사실을 보도했다. 민간 주도의 국제금융에 의한 북한의 지하자원 특히 우라늄 개발이 진전된다면 그 위험성은 크다. 볼튼 전 UN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금융 루트를 갖게 되면 북핵이 테러리스트로 넘어 갈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투자펀드 자금으로 북한이 원광석에서 우라늄을 추출하여 예로우 케이크를 대량 생산하면 수령 소유의 기업들은 외화벌이를 위해 이를 암 수출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국민이 굶주리는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 ‘장군 님’을 점점 더 살찌게 만들 것이다. ‘평화이용’을 명목으로 핵개발이 계속될 위험성도 높다.
지난 2월의 6자회담 합의사항인 ‘핵의 불능화’ 이행은 여전히 불투명한 채 남아 있다. 국제금융이라는 커다란 블랙홀이 북한을 삼키려 하고 있는데 그것이 북핵문제 해결을 더 복잡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일본의 국익에 큰 영향을 줄 것은 틀림없는데 일본은 미·영의 투자펀드와 관계당국에 자제를 요청하는 일도 않고 있다.
개발규제를 위한 포위망 필요
“지시한 분량의 납을 소련으로 보내겠다는 귀하의 지원에 감사합니다. 소련정부는 무기탄약과 기술설비 지원에 대한 귀하의 요청을 전적으로 수락합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옐친 정권이 1990년대에 공개한 구 소련의 극비문서 속에서 발견된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보낸 1950년 3월 18일자 서한이다. 이 편지 속의 ‘납’은 ‘우라늄’의 위장 이름이다.
만소로프 전 북한 주재 소련대사의 논문 ‘북한 핵폭탄으로의 길’에 보면 “스탈린은 1948년 9월 8일 김일성을 북한 지도자로서 신임하였고 우라늄 제공을 칭찬하였다”고 써 있다. 김일성은 1949년 후반부터 1950년에 걸쳐 우라늄광석 약 9,000톤을 소련에 수출했으며 북의 우라늄을 사용하여 소련은 1949년 8월 최초의 핵실험 성공으로 미국에 대항하는 핵 대국의 위치를 확보했다. 김일성은 대가로 받은 무기로 1950년 6월에 38선을 넘어 침공, 한국전쟁을 일으켰다.
발 밑에 묻힌 우라늄의 군사적 가치를 알게 된 김일성은 1956년에 소련으로부터 핵기술을 제공받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핵개발을 추진하였고 핵의 마력에 매혹된 그의 후계자는 드디어 2006년 10월 핵을 폭발시켰다.
김일성이 북한에 존재하는 우라늄을 비롯한 희귀광물자원의 분포상태에 관해 알게 된 것은 조선총독부 지질조사소가 해방 전에 작성한 지질·자원 조사서 때문이다. 그 데이터는 상세하고 정확했다. 스탈린이 1947년 4월 북한에 파견한 우라늄 전문가를 포함한 희귀금속 조사단은 다음해 조선총독부 조사서에 적힌 방사선 광물의 존재를 확인했다. 일본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지금도 “미 국방부와 기업의 위탁을 받은 전문가들이 조선총독부의 조사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일본 국회도서관과 국립공문서보관소에 찾아 온다”고 한다.
이외에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본이 관여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7월 21일자 본지의 특집 중 ‘과기가 쓸어 가는 두뇌와 기술’에서 밝혔듯이 과기 즉 재일본 조선인 과학기술자협회를 경유한 핵기술 유출이 있었고 옛 일본군과 이화학연구소(理化學硏究所)가 흥남의 일본질소비료공장에서 우라늄을 포함한 모자나이트광석을 화학 처리하여 핵개발을 시도한 일도 있었다.
핵개발을 서둘던 소련은 1945년 8월 북한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흥남공장을 점령하였고 6·25 때 미군은 이 공장을 철저히 폭격했다.
현재 모자나이트 처리기술은 조총련 계열의 ‘국제 트레이딩’과 수령 직속인 ‘용악산무역’이 합작하여 세운 함흥 소재의 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1990년대를 통하여 매년 600억 엔 이상이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송금됐다.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하여 일본정부는 최근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 북한의 우라늄 자원 문제는 핵개발과의 관련을 생각하면 일본의 안보에 사활적인 것이다. 일본은 국제금융주도의 우라늄자원개발을 규제하는 국제적 합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산케이신문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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