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은, 李承晩의 겸손함을 배워야 할 나이

"詩와 문장으로 다투어 축하하고 칭송하건만
헛된 이름 부끄럽군 세상 사람들에게."
老慾을 불태우는 올해 85세의 김대중씨는 李承晩 대통령의 말년에서 배울 것이 있을 터이다. 李 대통령은 같은 85세 때 4.19 의거로 부상당한 학생들을 위로하곤 下野 성명을 내고 권좌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그가 1956년 81세 생일에 쓴 漢詩를 한 수 소개한다.

生日有感

이 봄에 여든 한 살 생일을 맞이해
지난 일을 헤아리니 萬感이 새로워
동창 옛 친구들 뿔뿔이 흩어져가
異域의 山川이 꿈에 자주 들어온다.

예부터 海東은 우리나라 땅이건만
지금 북녘은 중공군에 짓밟혀
詩와 문장으로 다투어 축하하고 칭송하건만
헛된 이름 부끄럽군 세상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의 기치하에서 건국하고 김일성의 남침을 맞아 나라를 지켜내고 근대화의 기초인 농지개혁, 교육개혁, 그리고 韓美동맹을 이룩했던 위대한 李 박사도 '헛된 이름이 부끄럽다'고 말한다. 반역자에게 굴종하고 國益을 넘겨준 김대중씨의 그 이름은 헛된 이름인가, 자랑스런 이름인가? 자신을 헛된 이름이라고 낮춘 李承晩의 겸허함을 배울 나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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