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은 광주의 정치적 메시아 아니다

그는 기업계의 불쏘시개로 사용되다가 유한킴벌리의 일회용 휴지처럼 폐기될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한국정치에서 '정치적 사이비 영웅(political pseudo-hero)'의 발생지는 광주인가? 노무현이라는 사이비 정치영웅이 광주에서 급조되어 한국사회 전체를 휩쓸면서 오늘날 한국정치를 이렇게 배반과 반역으로 얼룩지게 만들더니, 이제 또 다시 광주에서 좌파세력은 사이비 정치영웅 문국현을 정치적 메시아로 가장시켜서 띄울 것인가? 한국인들을 치매환자로 착각한 좌파세력은 이번에는 노무현보다 더 외곽인 대통합민주신당 밖에서 문국현을 띄워서 범좌파세력의 일회용 불쏘시개로 활용하는 전략을 펴는 것 같다. 문국현은 지금까지 범좌파세력의 불쏘시개로 활용된 행정계의 고건, 학계의 정운찬, 정치계의 손학규와 같이 기업계의 불쏘시개로 사용되다가 유한킴블리의 일회용 휴지처럼 폐기될 것이다. 이번 선거에 광주에서 좌파세력이 다시 연출할 정치적 메시아 탄생의 깜짝쇼는 각성된 국민들에 의해 실패할 것이다.

그리고 각계 각층의 불쏘시개들을 좌파세력의 사령탑에서 띄우겠지만, 정형근이 8월 28일 예견한 것처럼, 결국 좌파세력의 순혈족이 대선후보로 등장할 것이다. 문국현은 이명박 때리기에 사용될 기업계의 불쏘시개는 되겠지만, 좌파의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낮다. 문국현은 현정권의 실정을 가리는 베일로 사용되고 대선용 깜짝쇼의 일회용 소모품으로 사용될 것이다. 이제 범좌파세력이 공작과 깜짝쇼를 아무리 교묘하게 연출해도 깨인 국민들이 잘 속지 않는다. 좌파세력의 깜짝쇼에 두어 번 당해본 한국인들은 좌파 매체들의 문국현 띄우기에 무덤덤하다. 아무리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를 조작해도 좌파세력의 얼굴마담은 차기 대선에서 승산이 없을 것이다. 좌파세력의 주특기인 이미지 조작과 군중선동의 약효는 대중들에게 이미 떨어졌다. 노무현 좌파세력의 망국적 실정을 덮고 이명박을 때리려는 문국현의 부도덕한 수작도 국민적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다.

노무현이라는 사이비 영웅을 만든 좌파성향의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가 요즘 문국현이란 사이비 정치영웅을 마치 한국사회에 정치적 메시아인 것처럼 띄우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 선동의 요람인 오마이뉴스는 잘 알지도 못한 문국현 사장을 부각시키면서 마치 광주시민들이 학수고대하던 '정치적 메시아'가 갑자기 도래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오마이뉴스의 '문국현 띄우기'는 한국의 정치문화나 광주의 정치풍토에 대해 여러 가지로 사사하는 바가 크다. 오마이뉴스, 문국현 참모들, 그리고 광주의 문국현 지지자들은 광주를 정치적 깜짝쇼의 무대로 단정하고, 광주시민들을 정치종교의 신도들로 규정하여, 정치적 선전선동을 하고 정치적 분석을 여론몰이식으로 해대고 있다. 문국현에 대한 오마이뉴스의 기사는 오마이뉴스가 객관적인 분석기사를 쓰는 매체가 아니라 정치적 의도를 가진 선동기관임을 확인시켜준다.

그리고 오마이뉴스는 광주를 좌파세력에게 정치적 깜짝쇼의 무대이고, 정치종교의 발생지처럼 단정하고 있다. 광주를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리는 정치선동이 가능한 후진 땅으로 오마이뉴스는 보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광주시민들은 너무나 피상적이고 경박스러운 정치적 판단력을 가진 정치종교의 신도들이다. 문국현에 관해서 몇줄 읽거나 몇마디 들은 광주 시민들에게 문국현은 고대하던 '정치적 메시아'라고 오마이뉴스는 단정한다. 오마이뉴스는 '수상한 광주의 침묵에 대한 대답이 풀렸다. 바로 문국현이다'라고 하면서 광주가 기다리던 그 대선후보가 바로 문국현이라는 반응을 광주시민들이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광주의 진단이 곧 대한민국의 진단이 될 것이라고 오마이뉴스는 논리적 비약까지 한다. 광주가 아무리 좌파세력의 아지트고 좌파정권 하에서 정치1번지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광주의 정치적 메시아 문국현이 곧 대한민국의 정치적 메시아가 될 수 있다고 오판하는가?

그리고 얼핏 관찰한 문국현에게 광주가 홀딱 반해서 정치적 메시아로 섬길만큼 피상적이고 경솔한 판단력을 광주사람들이 가졌다고 오마이뉴스는 규정한다. 어떻게 오마이뉴스는 광주시민들이 정치적 깜짝쇼에 준비된 미성숙한 군중들로 판단해서 모독하는가? 문국현이 때문에 '광주의 이상한 침묵'이 깨어졌다고 난리치는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읽노라면, 과연 오마이뉴스는 이 나라를 망친 좌파세력의 선거용 깜짝쑈에 자발적으로 부역하는 선전도구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오마이뉴스는 노무현과 문국현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정치적 메시아라고 애써 차별한다. 만약 문국현 사장이 노무현과 다른 정치인이라는 사실에 광주가 놀랐다는 오마이뉴스의 보도가 어느 정도 사실이라면, 이제까지 노무현을 정치적 메시아로 98%의 지지를 보낸 광주가 또 다른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리는 종교적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다.

노사모와 개혁당원이었고, 현재 광주지역의 한 지역신문 기자의 의견을 빌어, '이명박에 대척점에 있는 문국현이 광주가 기다리던 정치적 메시아였다'는 식의 주장을 선전하는 오마이뉴스도 이제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아 몰락하는 남한좌파의 애처로운 처지를 대변하는 선동수단일 뿐이다. 김대중을 선거에서 98% 지지하여 정치적 메시아로 섬겼으나, 별다른 정치적 구원을 광주에 주지 못했다. 노무현을 선거에서 95% 지지하여 정치적 메시아로 섬겨봤으나, 호남인들에게 남긴 것은 배반 밖에 없었다. 이제 또 다시 광주는 깜짝쇼를 통하여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리는 우매함을 반복할 것인가? 객관성이 전혀 없는 사이비 종교 속에서만 가능한 정치적 구세주를 기다리는 정치종교의 신도 행세를 광주시민들은 또 보여줄 참인가? 여러 번 겪어보고도, 정치적 메시아가 실망과 환멸만 준다는 사실을 광주시민들은 파악하지 못하는가?

'문국현은 진정성과 신뢰도가 노무현과는 다르다. 문국현이 뜨면 모두가 다 따라오게 돼있다'라고 말하는 광주지역의 기자는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리는 정치종교의 신도처럼 보인다. 자신의 주관적 기대가 정치현실에서 사실이기를 바라는 정치종교의 광신도가 가진 주관적 판단력을 오마이뉴스가 소개한 광주지역의 신문기자가 보여줬다. 대기업 사장 출신의 이명박에 대적할 수 있는 대선후보는 친중소기업적 마인드를 가진 문국현이라고 전제하고, '문국현이라면 원칙대로 국가를 깨끗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그 기자는 판단 내렸다. 그런데 새로운 정치를 위하여 기존정당을 탈당하여 문국현에게 광신적 빠돌이가 되는 (오마이뉴스가 소개한) 광주의 회사원은 정치판에서 너무도 순진한(naive) 판단을 가진 군중으로서 정치종교에 매우 취약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정치인이 얼마나 비슷비슷하게 부패했는데, 새로운 정치인에게 그 광주의 기자는 그렇게 쉽게 따른단 말인가?

한 범여권 인사의 주장을 빌려 오마이뉴스는 '광주의 특성상 '문국현 바람'이 일 가능성이 높다'는 선동을 했다. 그 범여권의 인사는 '지금 범여권 후보 중엔 이명박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없다. 그런데 문국현 후보는 이명박은 물론 기존 범여권 후보들과는 확실하게 비교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후보이다'라며 본선에서 이명박을 대적할 후보로 문국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의 시민사회가 나서서 문국현을 지지하기 시작하면 광주의 (문국현 후보 지지) 분위기는 금방 뜰 것이다. 그렇게 되면 광주 정치권은 거기에 끌려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광주시민들의 정치의식과 광주의 정치문화를 규정했다. 오마이뉴스가 소개한 이 범여권의 인사도 광주는 선동에 취약하고 광주시민들은 정치적 메시아니즘(political messianism)에 빠져있다는 고약한 분석을 하고 있다. 광주시민들은 정치선동의 바람이 불면 다 몰려가는 들쥐처럼 보고 있는 것이다.

문국현의 참모인 김헌태라는 여론조사 전문가도 광주는 한 순간의 바람에 휩쓸리는 곳으로 규정하고 문국현이 광주에서 머지 않아 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국현의 진영은 광주를 정치적 바람에 휩쓸리는 곳으로 단정하고 있으며, 또 이들은 광주시민들이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린다는 정치종교의 신도들처럼 규정하고 있다. 문국현을 띄우려는 오마이뉴스, 문국현 참모들, 그리고 문국현 지지자들은 하나 같이 광주시민들에겐 순간적으로 정치적 바람이 통하고, 일시적으로 정치적 선동이 먹혀들어가고, 그리고 언제나 정치적 메시아가 나타나길 고대한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 광주시민들에 대한 이러한 판단은 광주를 선동의 땅으로 규정하고 광주시민들을 바람에 휩쓸리는 군중들로 저평가하는 정치분석이다. 광주에서 문국현이 정치적 메시아로 등장하고 문국현 숭배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평가하는 (오마이뉴스 기자를 포함한) 선동가들만큼 광주를 모독하는 자들은 없다.

다니엘 부어스틴이 잘 분석한 것처럼, 오늘날 진짜 영웅은 사라지고 무늬만 영웅인 사이비 영웅(pseudo-hero)들이 언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이미지의 시대'라고 하지만, 광주를 사이비 정치영웅이 유린하는 지역으로 저평가한 오마이뉴스와 문국현 지지자들은 한국의 정치현실을 오판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김대중이 키워온 정치종교의 풍토가 상당히 잔존하지만, 그래도 이제 광주도 광신적 정치종교(fanatic political religion)의 아지트로 머무르지 않는다. 민주화의 성지로 선전되고 있는 광주의 시민들이 아무리 절대적인 지지로 김대중, 노무현과 같은 정치적 메시아를 만들어봤지만, 이번에 문국현까지 정치적 메시아로 신봉할 정도로 광주시민들이 정치적으로 맹목적이지 않다는 점을 문국현을 띄우는 세력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광신적으로 지지해본 광주시민들이 가진 무늬만 영웅인 정치꾼들에 대한 정치적 환멸감은 다른 어느 지역의 주민들보다도 더 심하다. 정치적 광신(fanaticism)은 반드시 정치적 냉소(cynicism)를 몰고 오는데, 광주도 그러한 요요현상을 이번 대선에서부터 보여줄 것이다.

이제 광주시민들은 김대중과 노무현을 만들었을 때처럼 정치광신도가 될 정도로 정치종교에 빠져있지 않다. 광주에서 정치에 대한 비신화화(demytholization)가 벌써 일어났다. 정치가 종교로 승화된 상태에서 호남이 벗어났다. 정치를 위하여 목숨을 거는 짓을 더 이상 호남인들과 광주시민들이 하지 않을 것이다. 호남에서 김대중의 평화나 민주라는 구호에 또 다시 미혹될 군중들은 많지 않다. 김대중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치적 광신도(political fanatics)들은 이제 구시대적 정치꾼들에게 기댄 궁물족들에 불과할 것이다. 한나라당을 공산당보다 더 싫어하는 정치적 현상이 광주에서도 사라지고 있다. 호남에서도 종교화된 정치의 세속화는 급격히 진행될 것이다. 정치적 깜짝쇼, 각종 바람, 그리고 몰표현상이 광주-호남에서 앞으로 쉽게 볼 수 없을 것이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한화갑을 찍어내고 김대중의 아들인 김홍업이 호남에서 겨우 당선된 것은 호남의 민심이 이미 김대중의 강요와 선동에서 벗어나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요즘 김대중의 영향력이 호남에서 급격히 사라지는 것은 신성화된 정치의 세속화이다.

오늘날 박상천과 같은 세속적 정치인이 신격화된 김대중의 훈수정치에 반발하는 것은 정치가 종교로 승격된 호남에서 정치의 세속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한번 정치적 광신주의에 빠지면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지만, 호남에서 정치를 절대화하고 정치인을 우상화하고 정치적 메시아를 고대하는 현상은 신속하게 사라질 것이다. 김대중의 비민주성, 반국가성, 그리고 비애향적 행보가 호남인들에게 환멸감을 주면서 정치종교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촉매가 될 것이다. 오마이뉴스와 문국현 진영이 호남을 여전히 정치종교의 아지트로 착각하여 무엇이든지 조종하고 조작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호남의 탈정치종교화를 읽지 못한 오판이다. 호남-광주인들의 정치의식을 언제까지 정치종교의 신도 수준으로 착각하는 사특한 정치꾼들은 그 악업을 받을 것이다. 호남인들을 아직도 선동과 조작의 대상으로 여기는 좌파 정치꾼들과 언론인들은 머지 않아 심판받을 것이다다.

아무리 김대중-노무현 좌파세력이 방송과 신문과 인터넷을 통하여 문국현을 정치적 메시아로 띄워도 이제 잘 알지도 못하는 정치적 깜짝쇼맨이 정치적 바람을 일으키는 그런 종교적 광신현상은 전국적으로 전파되지 않을 것이다. 혹시 광주에서 아직도 정치적 메시아를 고대하는 현상이 부분적으로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은 국소적 정치종교현상으로 머물면서 전국적 파장을 끼치지 못할 것이다. 정치(선거)를 한 방의 공작과 선동에 의존하고 군중을 깜짝쇼로 속이려는 좌파세력의 선동정치는 이제 호남에서도 한물 갔다. 국민들은 정치선동의 광풍에 지쳤다. 호남인들을 깜짝쇼로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마이뉴스, 문국현 진영, 그리고 좌파세력은 이제 한국인들을 선동에 미혹되는 수준의 군중으로 착각하는 망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한국인들은 이제 이미지만 그럴 듯한 연예인 같은 정치인들의 한탕식 정치쇼에 속지 않을 정도로 제법 성숙되었다.

문국현은 외국계 회사의 한국지사장으로서 국회의원이 되기에도 벅찬 정치입문자에 불과하다. 문국현은 대선경쟁에서 기사로 다룰 값어치도 없는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좌파세력의 순간적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손학규가 한나라당 행정가 출신으로서 이명박의 행정력을 할퀴고 보수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한 좌파세력의 불쏘시개로 사용되었듯이, 문국현은 기업가 출신으로서 이명박의 기업가적 이미지를 할퀴기 위한 좌파세력의 불쏘시개로 사용될 것이다. 문국현은 기업가로서 모범적이지도 않으며, 호남인들에게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며, 한국인들에게는 정상적인 정치인도 아니다. 노무현 정권의 반역과 망국을 감싸는 문국현에게서 도덕을 찾는 것은 우매함의 극치이다. 문국현을 호남의 정치적 메시아로 띄우는 오마이뉴스의 처절한 노력은 시대착오적이고 상황오판적이다. 몰락하는 좌파세력의 단말마적 몸부림을 문국현을 광주에서 띄우려는 오마이뉴스의 선동에서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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