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48.8%, 孫 9.9%, 鄭 6.6%

중앙일보 조사, 李후보 지지율 지난주 대비 4.5%p 하락. 가상대결에선 李(54.1%):孫(16.6%):趙(10.3%)
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결과 발표 직후 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4.5% 포인트 하락한 48.8%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경선 이후 3주 만에 처음으로 지지도가 50% 이하로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李 후보의 지지도는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는데, 특히 대전·충청과 광주·전라 지역의 李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각각 10% 이상 하락했다. 이는 대통합민주신당 예비 경선의 여파로 광주․전라 지역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한나라당 경선 직후 경선효과 등으로 치솟았던 지지도에 조정국면이 전개되는 현상이라는 것이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이다.

2위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 포인트 하락한 9.9%로, 다시 10% 이하로 떨어졌다. 그 뒤를 이어 정동영 6.6%, 이해찬 3.8%, 조순형 3.0%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 역시 한나라당이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지난 주보다 3.2% 포인트 하락한 50.5%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주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10.9%의 지지율을 보이는 한편, 민주노동당 7.1%, 민주당 6.3%, 국민중심당 0.5%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한나라당의 경우 서울에서 11.6% 포인트가 하락한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5.4% 포인트 상승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5명의 경선 본선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알아본 결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지난주와 비교해 2.6% 하락한 3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동영 전 의장은 5.1% 포인트 상승한 19.3%로 나타나 두 후보 간의 격차가 11.9%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명박 vs 손학규 vs 조순형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54.1%, 손 지사가 16.6%, 조 의원이 1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후보로 ‘이명박’을 지목한 응답은 19~29세(65.3%), 학력이 높을수록(大在이상:58.2%), 대구·경북 거주자(64.4%) 및 출신자(67.7%), 부산·울산·경남 거주자(62.0%), 월 가구소득 150~249만원(62.9%), 보수적 정치성향층(61.8%) 등에서 특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9월 5일 (주)리서치앤리서치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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