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MW 골프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유에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페더러가 우승했다. 현재 세계 스포츠界에서 가장 압도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이 이 둘이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두 사람의 우승 과정을 지켜보았다.
1. 형식에서 내용이 우러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자세가 단정하고 표정이 절제되어 있으며 폼이 좋다는 점이다. 내용에서 형식이 우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형식에서 내용이 우러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2.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침착하며 예의가 바르다. 쉽게 웃지 않고 불리하다고 화를 내지 않는다. 평상심을 유지한다.
3.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게 버티면 잘 나가는 상대가 실수하여 길을 열어준다.
4. 말도 잘한다. 간단하게 우승 소감을 밝힐 때 지어서 하는 말이 없다.
결론적으로 紳士이다. 신사의 필수 과목이 스포츠인 이유를 알겠다. 宋復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가방 끈은 긴데 글끈이 짧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인문적 교양이 부족하니 글을 잘 못 쓴다는 뜻이다. 宋 교수는 또 학생들은 인내심이 부족한데 이를 고치는 방법은 스포츠 하나, 樂器 하나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와 樂器 연습을 통해서 끈질김과 집중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와 로저 페더러의 우승을 보고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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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0, 09: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