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로저 페더러의 우승을 보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침착하며 예의가 바르다. 쉽게 웃지 않고 불리하다고 화를 내지 않는다. 평상심을 유지한다.
오늘 BMW 골프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유에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페더러가 우승했다. 현재 세계 스포츠界에서 가장 압도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이 이 둘이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두 사람의 우승 과정을 지켜보았다.

1. 형식에서 내용이 우러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자세가 단정하고 표정이 절제되어 있으며 폼이 좋다는 점이다. 내용에서 형식이 우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형식에서 내용이 우러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2.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침착하며 예의가 바르다. 쉽게 웃지 않고 불리하다고 화를 내지 않는다. 평상심을 유지한다.

3.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게 버티면 잘 나가는 상대가 실수하여 길을 열어준다.

4. 말도 잘한다. 간단하게 우승 소감을 밝힐 때 지어서 하는 말이 없다.

결론적으로 紳士이다. 신사의 필수 과목이 스포츠인 이유를 알겠다. 宋復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가방 끈은 긴데 글끈이 짧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인문적 교양이 부족하니 글을 잘 못 쓴다는 뜻이다. 宋 교수는 또 학생들은 인내심이 부족한데 이를 고치는 방법은 스포츠 하나, 樂器 하나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와 樂器 연습을 통해서 끈질김과 집중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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