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전 동국대학교 교수의 스캔들이 화제다. 현재 사퇴한 변양균 전 실장의 이름이 신정아씨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라있다. 두 사람이 25살이라는 연령 차이를 넘어선 불륜-동거관계였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청와대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급기야는 ‘깜도 안되는 소설거리’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던 노무현 대통령조차 대국민 유감 표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노 대통령은 11일 “제가 지금 난감하게 됐다”며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사가 불륜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청와대 전 행정관 이모씨는 지난해 3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교회 앞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 이모(35)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당시 부부싸움의 이유는 이 행정관의 불륜이었고, 그의 내연의 여인은 다른 청와대 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불륜관계는 2006년초부터 청와대 내에서도 문제가 됐었다.
불륜과 살인 외에도 청와대 인사들은 폭행, 뇌물수수 의혹 등 다양한 범죄사건에 연루되며 물의를 일으켜 왔다. 김창수 전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실 행정관은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실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4월 교통사고를 낸 뒤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같은 해 통일부 국장급 공모에서 1순위로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현철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도 지난해 4월 전 직장동료와 술을 마시다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은 뒤 청와대를 떠났다. 그 역시 게임물등급위원회 총괄기획단장에 취업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최근 부산 한림토건 대표 김상진씨로부터 정치후원금 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고, 검찰에 의해 수사를 받고 있다.
청와대 소속 인사들의 이같은 도덕불감증은 ‘코드인사’에만 치중해 온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정책에 기인한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열린우리당 및 친노세력들은 지난해 3월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을 문제삼아 한나라당 전체를 성추행당으로 매도했다”며 “그들의 논리를 청와대 인사들의 범죄에도 대입시킨다면, 음주운전, 살인, 비리 등을 일삼는 청와대는 ‘범죄공작소’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위 기사의 출처는 인터넷 프리존뉴스 입니다.
'살인·불륜·폭행···’ 청와대는 범죄공작소?
- 프리존뉴스(김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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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1, 1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