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甲濟 대표(조갑제닷컴)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 「‘화려한 휴가’의 ‘화려한 왜곡’」을 다룬 기사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 소개되자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과연 네티즌들은 영화 ‘화려한 휴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趙대표는 글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의 핵심 장면인 ‘전남도청 앞 집단조준사격’ 장면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는 정도가 아니라 조작”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공수부대의 발포는, 시위대가 탈취한 장갑차를 몰고 군인들을 향해 돌진해 공수부대원을 깔아 사망하게 한 사건을 계기로 자위적·조건반사적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포털사이트 야후(yahoo.co.kr) 뉴스 코너에 소개된 기사 「조갑제, ‘화려한 휴가’ 사실 조작 맹비난」에는 5144건에 달하는 댓글이 올라올 만큼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광주 학살을 주장한 전두환 군부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일파만파의 파문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라는 기사의 평가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은 趙대표의 글을 지지하는 쪽이 훨씬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 대해 나도 한마디’ 코너로 운영되는 댓글은 다시 ‘찬성’과 ‘반대’표를 받을 수 있다. 기사에 올라온 총 5144개의 댓글을 인기도순으로 배열한 200위 내의 댓글 중 趙대표의 지적에 찬성하는 내용을 담은 글은 135개, 약 68%가 영화 ‘화려한 휴가’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인기도순 1위를 차지한 아이디 samhwa5057의 댓글은 찬성 744표, 반대 138표로 약 84%의 지지를 받았다.
“군 진압부대에 총질한 것은 反정부 국가전복 세력 이외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경찰무기고를 탈취하고 군 장갑차를 빼앗는 그런 조직적 행위는 계획적인 무장폭동이었지, 민주화운동으로 보기에는 어불성설이다, 무장폭도들을 민주화투쟁으로 만든 것은 대권을 노린 정치인들의 정치선동이었다”
이 댓글에는 다시 46개의 답글이 달릴 정도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민주화운동이 민주적 시위였다면 경찰이 치안을 담당했어도 충분하다. 폭동의 주동자들은 자기들의 주장을 이루기 위해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했다(아이디 doublejkr)', '상업영화여도 다큐멘터리 영화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야 한다… 5.18 진상위원회보다 더 심하게 아주 극적으로 자료를 조작했다(아이디 kimyj8824)'라는 지지의견이 있는가 하면, ”…무자비한 공수부대의 진압에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이 너의 사고방식이며 이게 국가를 위한 충성이란 말이냐…(아이디 papale2002)', '야후는 직원들 출신도별 성향을 반드시 공표하라!” …극우 야후는 문닫아라!(아이디 pusan686)' 등의 비난의견도 있었다.
인기도순 댓글 2위를 차지한 아이디 gojoseon114의 의견은 찬성 568표, 반대 67표로 약 89%의 지지를 받았다.
“영화 제작 자체가 정치적인 의도 아닌가요. 대통령도 보고, 국방부 장관도 보고해서 우리도 이렇게 보는데, 국민들 너희들도 보고 분개해서 자기들에 반대되는 정치적 세력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라고 한 영화 아닌가요. …영화감독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면 일본의 역사왜곡보다 더 나쁩니다”
네티즌들이 흥분하는 주요 이유는 이 영화를 통해 5·18 사태가 상당부분 軍측에 불리하게 왜곡되어 알려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대선으로 민감한 시기에 영화가 개봉되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무장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정당한 저항은 비무장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무장을 한다는 것은 이유야 어떠하든 국가에 반기를 든 것이다(아이디 soojmh)”, 'NHK 자료화면에 보면 장갑차가 열중쉬어 하고 있는 공수부대를 깔고 뭉게는 화면이 있다(아이디 hasunget)', '어떤 민주화도 국가기관 무기고를 탈취하는 경우가 있나?(아이디 kkk1026)', “선거 때면 이상한 영화 만들어 군과 국민을 이간시켜 몇 표 더 얻으려는 이상한 집단이 있소(아이디 yhyi1266)”
趙대표가 문제의 장면으로 지적한 ‘전남도청 앞 집단조준사격’ 장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한 의견이 많았다. 아이디 kimyj8824의 글 “…공수부대가 일제히 조준사격을 감행했는데 만 명의 시위대에서 100명도 안 되는 죽은 사람이 나오냐? 아무리 (생각)해도 조작이다”는 찬성 111표, 반대 12표를 받았다. “영화처럼 애국가 부르는 시민을 향해 발포하지는 않았다. 양민 학살하듯이 비무장 시민을 향해 조준사격하지는 않았다(아이디 legend5301)', '장소, 광주 주요등장인물, 광주사람과 군인들, 이것만 빼면 전반적으로 영화가 거짓에 가깝습니다(아이디 sumho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 외에도 “화려한 휴가 관객동원 방법에 기가 찹니다. 초등학생들을 학교마다 강제로 동원해서 단체관람을 시키고 독후감을 쓰게 했다네요. 이런 악랄한 방법으로 관객동원해서 700만을 동원했다니… (아이디 quarida01)', “무기고에 침입해 무기 훔쳐 총으로 무장하고 방송국 불지르고 관공서 습격하는데 진압 안할 대통령은 전 세계에 아무도 없다…(아이디 aksmfrjsrkd)” 등의 의견도 있었다.
12일, 역시 포털사이트 야후에 올라온 기사 「“화려한 휴가의 왜곡에 군이 왜 침묵하는가” 파문예고」에는 1172개의 댓글이 달렸다. 인기도순으로 나열한 200건의 댓글 중 趙대표의 시각을 지지하는 의견은 62%에 달하는 124건이었다.
이 기사의 댓글 중 인기도순 1~5위를 차지한 의견들은 모두 趙대표의 견해에 반대하는 내용이었으나, 투표에서는 지지를 얻지 못했다. 1위 댓글(아이디 garamy74) '…광주사태는 진실이고 정부에서 무력진압한 진실이니까… 증거사진과 외신기사들 많다”의 찬성표는 94, 반대표는 321이었다.
조인스닷컴(인터넷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에는 102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趙대표의 의견에대한 견해는 찬성 61건, 반대 39건(관리자에 의한 삭제 2건)으로 나타났다. 그 중 추천수 1위를 차지한 아이디 kisahn의 댓글은 추천 457표, 반대 32표를 받았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다고 했나? 탄약고를 습격해 총칼을 들고 치안유지에 헌신하는 군을 향하여 총탄을 난발한 시민도 무고한 시민인가?”
한편 댓글의 내용들에는 趙甲濟 대표에 대한 지지와 비난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전두환 하수인’, ‘매국노’, ‘억지 부리지 마라’ 등의 비난 가운데, ‘틀린 말 하나도 없다’, ‘이제야 바른 소리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용기 있는 발언에 찬사를 보낸다’는 격려도 있었다.
‘화려한 휴가’ 비판 의견 압도적
- 金秀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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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8, 0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