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가 지난 사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ABC방송이 17일 발표한 지난 25년간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 25명 가운데 게이츠가 1위를 차지했다. 의사소통과 상업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활발한 자선사업을 통해 박애주의를 전파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2, 3위에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과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올랐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경제를 회복시켰고 냉전 종식의 문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윈프리는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주제들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는 토크쇼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인간게놈 지도를 작성한 프랜시스 콜린스와 크레이그 벤터가 공동 4위에 올랐다. 6위는 미국과 급진 이슬람 세력간 전쟁을 야기한 9·11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차지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4위였다.
루게릭병 환자임에도 우주 창조의 비밀을 밝혀낸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7위,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위업을 달성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이 8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 2005년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9위),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11위),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20위)도 이름을 올렸다.
양지선 기자 dyb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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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ABC, 25년간 세계 영향력 끼친 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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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1, 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