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시리아-이란의 核 삼형제

김정일이 核밀수출이란 禁斷의 線을 넘었다면 戰雲이 몰려 올 것이다.
북한-이란, 북한-시리아, 이란-시리아의 유착관계가 북한-시리아-이란 사이의 핵기술 공유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외신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북한정권이 핵관련 시설을 신고해야 하는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핵물질이나 시설을 빼돌려 시리아로 넘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기술을 수입해온 시리아가 최근엔 核기술을 도입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그들은 시리아에 대한 육상 특공작전과 공중 폭격작전을 입체적으로 벌여 이미 북한産 핵물질을 입수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김정일 정권은 본격적으로 核밀무역에 나선 것이 아닌가. 미국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이 禁斷의 線을 김정일이 넘었다면 2.13 합의나 평화협정 논의는 휴지가 되고 동북아는 다시 戰雲이 감도는 지역으로 변할 것이다. 최근 사태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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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核실험 조작의 내막


북한 과학자들은 金正日을 이렇게 속였다! 『起爆장치의 문제점을 은폐하기 위해 「Pu 240」을 섞어 未熟폭발 유도했다』는 중대 證言


2006년 10월9일의 북한 核실험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명하는 데 결정적 정보를 가진 한 탈북자(P씨)를 만나 며칠 동안 토론을 벌인 적이 있다. 그는 核폭탄이 터지도록 하는 起爆(기폭)장치 개발에 관여하는 등 核개발 사정에 정통한 이였다. P씨는 2006년 초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올 때 이런 말을 했다.

『지금쯤 핵개발 담당 북한 과학자들은 고민에 빠져 있을 것이다. 그들은 매년 金正日에게 과장보고를 해왔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조직의 생리상 매년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보고를 올려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金正日에게는 「미사일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핵폭탄 무게를 1t 이하로 小型化(소형화)까지 했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私席(사석)에선 걱정을 많이 했다. 「만약 핵실험 명령이 내려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핵폭탄을 설계하고 起爆장치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100만 분의 1초 동작까지 찍을 수 있는 高성능 카메라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없었다. 다른 측정장치도 부족했다. 개발과정에서 측정과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이들이 만든 핵폭탄이 과연 터질지 안 터질지 그들도 잘 모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그러나 핵실험을 하라는 명령에 대비하여 묘안을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플루토늄 240」이 불완전 폭발유도

작년 10월9일 북한이 핵실험을 했는데 폭발력이 400t(TNT 기준)에 불과했다. 핵실험 직전 북한이 중국에 통보한 실험 규모는 4000t이었는데 실제 폭발력은 그 10분의 1에 그쳤다. 인도·파키스탄 등 최근에 핵보유국이 된 나라의 첫 핵실험에선 폭발력이 모두 10kt, 즉 1만t을 넘었으니 「북한이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놓고 핵실험을 했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길 정도였다. 북한 핵실험 이틀 후 만난 P씨는 『북한 과학자들이 그 시나리오대로 했구먼』이라고 했다.
그의 입에선 복잡한 화학·물리학 용어가 나왔지만, 핵심적 단어는 「플루토늄 240」이었다. 핵폭탄이 정상적으로 터진다는 자신이 없었던 북한 과학자들은 핵폭탄의 원료물질인 「플루토늄 239」에다가 「플루토늄 240」을 일정량(7% 이상) 섞어 터뜨렸다는 것이다. 플루토늄 240은 핵분열을 잘하기 때문에 폭발은 쉽게 되지만 이것이 섞이면 불완전 폭발이 되어 폭발력이 매우 약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P씨의 이 말을 검증하려고 문헌을 찾다가 흥미 있는 자료를 발견했다. 미국이 나가사키에 플루토늄 原爆(원폭)을 투하하기 직전의 일이다. 뉴멕시코 로스 앨러모스 기지에서 원자탄 설계를 맡았던 J.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 레슬리 글로브스 장군에게 보고서를 썼다. 「이 폭탄의 폭발력이 1kt에 미달할 확률이 2%쯤 된다」는 요지였다. 그 이유는 『만약 최대 임계치에 도달하기 1000만 분의 1초 전에 터진다면 폭발력이 急減(급감)한다』는 것이었다.
핵폭탄의 원료로 쓰인 플루토늄 속에 플루토늄 240이 7% 이상 섞여 있으면 최대 임계치에 도달하기 전에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플루토늄탄은 제대로 터져 폭발력이 TNT 환산 2만t을 넘었다.
북한이 중국 측에 4kt짜리를 터뜨리겠다고 통보했다는 것은 P씨의 예측대로 플루토늄을 4~5kg 쓴 작은 폭탄을 실험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우리가 핵폭탄의 소형화라고 할 때 그 의미는 폭탄의 무게를 500kg~1t 정도로 줄여 미사일의 彈頭(탄두)로 실을 수 있게 한다는 뜻이지 폭발력을 줄인다는 뜻은 아니다.
소형화된 핵폭탄도 그 폭발력은 10kt 이상이라야 한다. 북한은 그런 소형화 기술은 없다. 다만 플루토늄을 少量(소량) 써서 폭탄의 무게를 줄인 것을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 나가사키에 投下(투하)된 플루토늄彈은 4t이 넘었다. 북한 과학자들은 이미 金正日에게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보고하였으므로 작은 크기의 핵폭탄으로 실험했는데 그마저 제대로 터지지 않은 것이다.

1991년에 核폭발사고

원자폭탄을 많이 만들어 본 미국의 과학자들은 북한의 핵실험 결과에 대해서 대강 이런 추측을 내놓았다.
1. 「플루토늄 240」 성분이 많이 들어간 불량 플루토늄을 썼기 때문에 최대 임계치에 도달하기 전에 터져 폭발효율이 떨어졌다.
2. 起爆장치의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플루토늄을 싸고 있는 高성능 폭약이 터질 때 폭발력이 균일한 속도와 방향으로 중심을 향해 가서 플루토늄을 수축시킴으로써 임계치에 도달하게 해야 하는데 한 군데서라도 폭발력에 차이가 생기면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버리는 식으로 未熟(미숙)폭발이 일어난다.
3. 원래부터 소량의 플루토늄에 의한 소규모 폭발을 기도했다.
P씨의 증언은 위의 세 시나리오를 검증하게 했다. 그는 숨겨진 사고 하나를 소개했다. 1991년 무렵 핵개발 團地(단지)인 영변 원자력센터 안에서 폭발사고가 났다고 한다. 再처리한 플루토늄이 지하에서 보관 중 터졌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핵폭탄이 터질 때 발산되는 방사능 물질이 공중으로 날아갔다. 러시아가 이를 탐지했다고 한다. 그래서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때의 폭발사고에 대해서 P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플루토늄 240」 때문이었습니다. 플루토늄 239와 240이 함께 섞여 있으면 핵분열성이 강한 240이 불안정하여 연쇄 핵분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주의해야 하는데 이 관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240이 터져 버렸어요. 그런데 과학자들이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알아낸 것입니다. 플루토늄 240을 일정 성분 섞어 놓고 핵실험을 하면 起爆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도 폭탄은 반드시 터진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입니다. 다만 폭발력이 약해집니다. 이것을 이번에 응용한 것이 확실합니다. 북한 과학자들이 起爆장치와 핵폭탄 설계의 문제점을 숨기기 위해서 머리를 쓴 것이지요』
이 말이 맞다면 400t이란 史上 초유의 낮은 폭발력에 대한 의문이 풀린다. 이것이 얼마나 낮은 폭발력인가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자료와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나가사키에 投下되어 약 7만 명의 사망자를 낸 원자폭탄에는 약 7kg의 플루토늄이 들어갔다. 그 폭발력은 22kt, 즉 다이너마이트 2만2000t이었다. 1945년 미국이 뉴멕시코에서 실시한 핵실험에서는 6kg의 플루토늄으로 20kt의 폭발력을 얻었다. 북한이 이번에 4kg의 플루토늄을 썼다고 해도 15kt 정도의 폭발력을 얻었어야 했다. 그런데 실제 폭발력은 그 정상치의 40분의 1이었다.

측정계기 不實, 설계 不實

터지다가 만 꼴인 이 未熟폭발의 원인은 두 가지이다. 起爆장치가 부실했고, 핵폭탄의 원료물질인 「플루토늄 239」에 불순물질인 「플루토늄 240」이 상당량 섞여 있었다. 그렇다면 「플루토늄 239」의 순도가 93% 이상인 무기급(Weapon Grade) 플루토늄을 북한은 만들지 못했던가? 그렇지 않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992년 6월에 북한 측이 再처리한 플루토늄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플루토늄 240」의 비율은 2.44%였다. 미국 핵폭탄은 「플루토늄 240」이 평균 6%다. 북한제 플루토늄이 훨씬 질이 높은 것이다. 즉, 북한 과학자들은 순도가 높은 플루토늄이 있었지만 그것을 쓰지 않고 일부러 「플루토늄 240」의 농도가 높도록 조작한 불순 플루토늄을 써 未熟폭발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순도가 높은 플루토늄을 썼을 경우 起爆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예 터지지 않을 수 있지만 240을 일정량(7% 이상) 혼합시켜 놓으면 起爆장치가 정상작동하지 않아도 반드시 폭발하기 때문이다. 물론 불완전 핵분열로 인해 아주 낮은 폭발력만 낸다. 폭발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플루토늄 240을 섞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원자폭탄의 폭발 메커니즘을 간단히 설명해 둔다. 원자폭탄은 공처럼 생겼다. 공의 중심에 플루토늄이 있고 표면을 따라서 高성능 폭약판 조각이 축구공의 표면처럼 붙어 있다(이것을 起爆장치라고 부른다). 이 폭약판은 터질 때 그 힘이 바깥이 아닌 중심부로 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런 폭발을 內爆(내폭: Implosion)이라고 한다. 수십 개의 폭약판은 터질 때 일제히 균일한 힘으로써 중심부를 향하면서 중앙의 플루토늄 물질을 균등하게 수축시켜야 한다. 이때 플루토늄은 수축하면서 핵분열의 임계치에 도달한다. 그러면 중성자가 발생하면서 연쇄분열반응이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이 연쇄반응이 최고치에 달하여 최고의 폭발력을 얻기 위해선 100만 분의 1초간 플루토늄이 팽창상태, 즉 공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여 최고치의 폭발력을 축적했다가 한꺼번에 터져야 한다.
북한은 起爆장치 실험을 많이 해왔으나 고성능 측정계기가 없이 해왔으므로 핵폭탄 설계는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핵실험을 했는데 핵폭탄이 터지지 않았다면 핵개발 과학자들은 문책을 면할 수 없고, 金正日의 체면은 말이 아니게 된다. 북한 과학자들은 여기서 꾀를 낸 것이다. 起爆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도 핵분열이 일어날 수 있게끔 분열성이 높은 「플루토늄 240」을 섞어 놓았다. 실제 실험에서 起爆장치는 제대로 터지지 않았으나 플루토늄 240이 핵분열하여 터져 주는 바람에(아주 약하게) 사상 최소의 폭발력이나마 얻을 수 있었고, 金正日은 이를 핵실험 성공이라고 선전할 수 있었다. 미국은 속으로는 비웃었지만 이를 「성공한 핵실험」(金正日이 그렇게 선전하니까)으로 간주하여 유엔안보리의 對北제재를 이끌어 낸 것이다. 거짓과 선동을 중요한 체제유지 수단으로 이용해 온 金正日은 거짓선동으로써 자신의 무덤을 판 격이다.
이런 북한의 핵실험 결과를 놓고 다음과 같은 推論(추론)을 할 수 있다.
1. 이런 북한의 실력으로 미뤄 미사일에 실을 만한 소형화된 핵탄두를 만드는 것은 10년 내, 또는 영원히 불가능하다.
2. 나가사키급의 4t짜리 原始型(원시형) 핵폭탄을 만드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추가 핵실험이 필요하다.
3. 지금 실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핵폭탄이 아닌 핵폭발 장치이다. 폭발력 400t은 1977년 이리驛(역) 폭파사고時 파괴력의 약 10배이다.
당시 이리驛 주변 반경 약 500m 지역을 초토화시키고 59명을 죽게 했던 이 사고는 열차에 싣고 있던 약 30t의 TNT에 촛불이 옮겨 붙어 일어났다. 金正日이 이 原始상태의 핵폭파장치를 배에 싣고 항구에 가져가서 폭파시킨다면 부산항이나 인천항을 마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한 다음엔 국제사회의 보복을 받아 金正日이 사라질 것이란 점이다. 미사일에 실을 수 없는 핵폭탄은 미국·일본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배나 큰 폭격기로 운반해야 할 原始型 핵폭탄의 위협을 받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盧武鉉 대통령은 그런데 북한의 미사일과 핵폭탄이 한국엔 위협이 되지 않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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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쌍둥이 이란-북한 밀착의 비밀(2006년 작성)


『북한은 核실험 자료와 核폭탄 설계도를 이란에 팔 것』(탈북 과학자)

이란-이라크戰에 북한군 장교들 수천 명 참전했다. 戰死者도 수백 명. 이란-북한은 血盟관계.『북한은 核실험 자료와 核폭탄 설계도를 이란에 팔 것』(탈북 과학자)


이란과 북한의 核유착

유엔 안보리의 제재대상이 된 이란과 북한은 「核쌍둥이」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방식에 의한 핵폭탄 제조를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플루토늄彈을 만들어 실험을 했다. 두 나라 모두 테러지원 국가로 지정되어 있고, 세계 도처의 각종 테러활동에 개입해 왔다. 이란의 대통령 마흐무드 아하마디네자드는 金正日처럼 공식석상에서 노타이 차림이다. 미국을 향한 두 사람의 毒說(독설)은 비슷하다.
물론 두 나라는 부시 행정부에 의해 「惡의 축」으로 지명된 관계이다. 두 나라는 고립될수록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이란은 지난 7월5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때 그 현장에 참관단을 보냈다. 북한 核실험 장소에 이란 참관단이 와서 실험을 지켜봤을 것이란 첩보도 있다. 북한은 이란에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팔고, 기술을 넘겨주고, 미사일 공장까지 지어 주었다. 이란은 북한에 돈과 기름을 대주었다. 이란-이라크 전쟁 때 북한은 이란에 무기를 많이 팔았다.
이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요사이 부쩍 많이 나오고 있다. 요컨대 미사일 개발에 협력한 두 나라가 핵무기 개발에 있어서도 협력할지 모른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23일자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紙는 「이란은 북한의 核전략을 연구하고 있는가?」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美 로드아일랜드州 뉴포트에 있는 해군대학의 북한전문가 조나단 폴락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두 나라는 서로를 관찰하고 연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노트를 서로 비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非확산담당 美 국무부 차관보였던 로버트 아이언혼(워싱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씨는 『두 나라는 경쟁적으로 세계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고 했다.
『이란의 아하마디네자드 대통령과 강경파들은 북한이 난관을 헤쳐가는 것을 보고 「우리도 굴복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두 나라는 미국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미국과 직접 담판을 원하고 있는 점에서도 같다. 물론 미국은 6者회담 같은 국제적 틀을 통한 대화에만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 다른 점은 이란은 북한처럼 철저히 고립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북한은 전략물자인 기름을 수입해야 하는데 이란이 상당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란과 북한의 밀착관계가 核기술의 상호이전으로 진전되는 것은 미국과 세계의 악몽이다. 예컨대 북한의 核폭탄 설계도나 核실험 자료, 더 나아가서 核폭탄이나 核물질이 이란으로 넘어간다면?

악몽

이란과 북한이 核기술과 核물질과 核폭탄을 주고 받고 이 두 「惡의 축」을 중심으로 테러단체가 연결되어 드디어 미국 도시에 대한 核테러가 벌어진다면? 미국이 이 두 나라에 대해서 갖고 있는 최종적인 걱정이 바로 이런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核무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강경한 對北정책과는 별도로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과 이란이 核보유국이 되는 것을 막을 방도가 없기 때문에 核무장한 두 나라와 공존하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은 결코 親北的(친북적)이거나 유화론자들이 아니다. 예컨대 北核(북핵) 문제에 대해서 누구보다 실무경험이 깊은 클린턴 정부 1期 때의 국방장관 윌리엄 J. 페리는 지난여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할 때 「미국은 미사일 발사대를 선제공격해야 한다」는 기고를 한 적이 있다. 페리는 북한과 이란의 核무장을 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지난 5월24일 워싱턴에서 「국가정책센터」 주최로 열린 행사 때 페리 前 장관은 「이란과 북한, 그리고 核확산의 도전」이란 제목으로 연설했다.

미국 도시에 대한 核테러 가능성

이 연설에서 페리 前 장관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안보상의 위기는 테러리스트들이 핵무기를 가지고 미국의 도시들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버드 대학의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가 10년 안에 미국의 한 도시에서 테러집단에 의해서 핵폭탄이 터질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본 것은 너무 낙관적이다. 나는 그보다 더 빨리 核테러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임기 중에 核물질이나 核폭탄이 테러집단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核감축 프로그램에 의해서 약 1만 개의 核폭탄이 미국과 러시아에서 해체되었다. 페리 前 장관은 『북한의 절망적인 경제상황으로 볼 때 그들은 핵폭탄이나 핵물질을 테러단체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페리 前 장관은 부시 행정부의 對北·對이란 정책이 실패하여 두 나라뿐 아니라 일본·한국·이집트·사우디·터키 같은 나라들이 核개발 경쟁을 하게 되고, 이런 核확산의 결과로 미국의 도시가 核테러를 당할지 모르는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시 행정부에 대해 몇 가지 정책건의를 했다.
〈1. 외교정책을 수정하라. 직접대화와 병행하여 더 효과적인 압박수단을 강구하라.
2. 군사공격으로 핵시설을 파괴한다는 계획과 정권교체 정책을 폐기하라.
3. 핵무장한 북한 이란과 공존하면서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대응책을 강구하라〉
그는 북한의 核시설에 대한 공격은 불가능하다고 단정했다.
『재처리시설과 원자로를 없앨 순 있지만 플루토늄이나 핵폭탄이 어디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가령 플루토늄과 핵폭탄을 군사공격으로 제거한다고 해도 더 위험한 일이 일어난다. 제2차 한국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다. 그 피해 규모는 1차 한국전쟁을 능가할 것이다. 더구나 한국은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
핵무장한 북한에 대해서 미사일 방어망을 만드는 것은 좋은데, 반드시 구멍이 생길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북한이 핵폭탄을 누구한테 팔고 그들이 핵폭탄을 미사일이 아니라 트럭이나 화물선에 실을 때 대책이 있는가이다.
美·蘇(미·소) 냉전 때처럼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북한의 對美 공격을 단념시킬 수는 있으나 과연 그들이 핵폭탄 파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미국 도시에서 核테러가 일어나면 북한에 대한 보복공격을 할 것이라고 선언할 수는 있으나 문제의 핵폭탄이 북한제임을 증명할 방법이 있을까?
결론적으로 북한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대책이 남아 있지 않다. 중국과 한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력수단을 쓰지 않으려고 하므로 더욱 그렇다』
페리 前 장관은 이란에 대해서 미국이나 유럽이 아무리 노력해도 核무장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란의 核시설을 공격하는 것도 한두 번으로 되지 않고 기필코 긴 전쟁으로 연결될 것이다. 유럽지역에 미사일 방어망을 설치할 수는 있지만 이란의 경우 가장 큰 위험은 그들이 핵물질이나 핵폭탄을 테러집단에 넘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단독으로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미국에 의한 공격보다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독단적으로 이란을 공격해도 이슬람 사람들은 미국이 시켰다고 볼 것이다. 이스라엘은 미국처럼 깨끗하게 군사적으로 마무리할 실력이 없어 부작용이 더 커진다. 페리 前 장관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걱정했다.
페리 前 장관은 『부시 행정부의 정책은 「완전한 실패」이므로 새로운 전략을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나라에 대한 정권교체 전략을 포기하는 대신에 직접 대화를 시작하고 동시에 유엔헌장 제7조에 의한 對北 국제봉쇄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안보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란과 북한이 만든 核폭탄과 核물질이 테러집단에 넘어가 이것이 미국 영토로 반입되어 어느 도시 전체를 파괴하게 되는 核테러의 가능성이다. 그들은 특히 북한의 과거 행태로 보아서 돈을 많이 주겠다고 하면 核폭탄을 테러집단에 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런 끔찍한 가능성에 대해서 『그것은 가능성이 아니라 현실이다. 앞으로 틀림없이 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라고 단언하는 사람을 만났다.

이란-이라크戰에 북한군 대거 참전

북한군에서 고위 軍務員(군무원)으로 일한 이 탈북자는 1986년 이란에 가서 약 6개월간 미사일 기지 공사에 참여한 고위급 과학자였다. 그를 편의상 K씨라고 부른다. K씨는 놀라운 증언을 했다. 이란-이라크 전쟁 때 북한군 장교들이 수천 명 참전하여 이란혁명수비대의 지휘관으로 戰線(전선)에 투입되었다는 것이다. 戰勢(전세)가 불리해지자 이라크는 독가스를 썼는데, 이때 북한군 장교들이 많이 戰死했다고 K씨는 말했다. 북한장교 戰死者는 수백 명에 이른다고 했다.
『테헤란 북쪽에 이란-이라크 전쟁 희생자 묘역이 있습니다. 거기에 전사한 북한군 장교들이 묻혔습니다. 저도 가서 꽃을 바친 적이 있어요. 북한군 전사자 이름이 아랍어로 쓰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란 사람들은 聖戰(성전)에서 죽었다고 해서 북한 군인들을 이슬람 교도처럼 대우해 주었어요. 이란 정부에선 전사자 1인당 1만 달러 이상 보상해 주었습니다만, 북한 당국에서 다 가로채고 유족에겐 1000달러만 주었습니다. 그래도 고맙다고 했어요. 평양에 돌아온 뒤 참전 북한군 장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란-북한은 오랜 혈명관계입니다. 이 점을 알아야 왜 지난 7월 미사일 발사장에 이란 참관단이 와 있었는지, 왜 북한의 핵실험 자료가 이란에 넘어갈 것이 틀림없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북한은 핵기술뿐 아니라 플루토늄이나 핵폭탄까지 이란에 팔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돈줄이 막히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북한이 이란을 통해서 핵물질을 테러단체에 팔아 넘기면 원래 소스가 어디인지 알아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K씨에 따르면 북한군 장교들은 교관이나 고문관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직접 중대장·대대장 역할을 맡아 實戰(실전)을 지휘했다고 한다. 이란-이라크 전쟁 때 이란은 축출된 팔레비 왕이 만든 정규군을 믿지 않고, 이란 혁명의 정치적 主力인 혁명수비대를 일선에 투입했다.
혁명수비대는 혁명의 열정과 순교 정신은 강했지만, 전투에 있어선 아마추어였다. 더구나 무장이 부족했다. 이란-북한의 혈맹관계는 북한이 각종 무기를 세트로 팔아 혁명수비대를 무장시키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K씨는 이 부문의 전문가이다.
『이란-이라크 전쟁 때 이란은 소총에서 미사일까지 북한제 무기로 싸웠다고 보면 됩니다. 군복을 빼고는 전부 북한제 무기로 무장했습니다. 사단·군단 전체를 무장해 주는 식으로 북한이 통째로 무기를 공급했습니다. 소총·장갑차·자주포·방사포·지뢰·기관총, 스커드미사일과 고속정·잠수정까지 팔았습니다.
이란은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미국과 소련에서 무기를 사 올 수 없었습니다. 중국산 무기는 구할 수 있었으나, 다루기가 간단하고 값이 싼 북한산이 혁명수비대 수준에 맞다고 판단했어요. 사막에서 막 싸우는 데는 정교하고 복잡한 무기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지요. 무기를 팔았으니 북한으로선 무기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實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혁명수비대로선 反혁명적인 이란 정규군 장교보다는 북한군 장교들을 더 믿었지요』
K씨의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이란-이라크 전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라크의 誤判

1980년 9월 이라크가 샤트엘아랍 水路(수로)를 건너 이란을 기습공격하면서 시작된 이란-이라크 전쟁은 8년을 끌다가 1988년 8월에 끝났다. 이 전쟁으로 이란은 약 100만 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라크는 약 40만 명의 戰死傷者를 냈다. 희생자 수에서 20세기에 일어난 10大 전쟁 안에 들어간다.
6·25 남침 전쟁처럼 이 전쟁은 무승부로 끝났다. 이라크 독재자 후세인은 1979년의 호메이니 혁명에 의해서 혼란상태로 들어간 이란을 치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誤判(오판)했다. 국제정세도 이라크에 유리했다. 미국과 소련뿐 아니라 中東의 아랍국가는 이슬람 원리주의의 혁명 열기가 자기 나라에 번질까 봐 전전긍긍했다.
사우디·쿠웨이트 등 아랍 産油國(산유국)들이 이라크를 물질적·금전적으로 지원했다. 이라크는 이란 혁명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이 아랍국가들의 대리전을 한 셈이다. 소련도 호메이니가 집권한 이후 공산당을 탄압하는 것을 보고는 이라크에 무기를 파는 등 여러 모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소련제 무기가 이라크 군대를 무장시켰다.
이란은 팔레비 시절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었으나, 혁명을 거치면서 지휘관들이 숙청되고 미국제 무기의 부품 공급이 끊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군대는 기습을 당하고도 잘 버티었다. 1982년부터 이란은 失地(실지)를 수복하고 이라크 영토內로 진격했다.

약 30억 달러어치의 북한 무기 수입

이라크 남부 바스라와 파오 섬 근방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독일 접경지대에서 계속된 것과 같은 陣地戰(진지전)이었다. 쌍방 戰死者가 하루 1만 명에 이르기도 했다. 이번엔 이라크가 잘 버티었다. 수세에 몰린 이라크는 테헤란을 스커드미사일로 공격하고, 폭격기로 공습하고, 나중엔 독가스를 썼다. 전투는 페르시아 만의 유조선과 原油터미널 공격戰으로 확대되었다.
국제적으로 고립된 이란에 무기를 판 나라는 시리아·리비아·중국·북한이었다. 이 가운데 북한이 가장 많은 무기를 팔았다. 이란-이라크 전쟁 때 북한은 권총에서 스커드미사일까지 약 30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이란에 판 것으로 추정된다. 1960년대 한국에 월남전 特需(특수)가 있었던 것처럼 1980년대 북한엔 이란 特需가 있었다. 이 가운데 스커드 미사일 거래는 지금껏 이란과 북한을 잇고 있고 한국과 미국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1985년 이란 대통령 라프산자니는 북한을 방문해 무기판매에 대한 합의를 보았다. 이란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돈을 대고, 북한은 이란에 미사일과 제조기술을 팔고 공장까지 지어 주기로 했다. 이라크는 이란의 테헤란 등 여러 도시로 소련제 스커드미사일을 쏘아 대어 이라크 주민 약 2000명이 죽었다. 이란도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기존 미사일 재고량을 다 쏘아 버린 이란은 북한과 밀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기수출 大國 북한

1987년 7월부터 북한제 스커드미사일이 이란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북한은 스커드미사일을 만들자마자 북한군에 배치하기도 전에 이란으로 수출했다. 7개월 사이에 약 100基의 북한제 스커드가 이란에 들어왔다. 이 스커드는 모두 이라크의 도시를 향해 발사되었다.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뒤 이란은 북한으로부터 스커드B뿐 아니라 사정거리가 500km인 개량형 스커드C도 수입하기 시작했다. 북한으로부터 설계도까지 얻고 기술지도를 받아 이란은 자체 제작에 들어갔다. 이란은 북한이 개발한 사정거리 1000km의 노동미사일을 수입한 뒤 공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東西냉전 시절, 內戰이나 국지적 분쟁상태가 계속된 아프리카·中東·中南美·東南아시아 국가에 있어서 북한은 미국·소련에 이은 제3의 무기판매 국가였다. 북한은 이들 지역에 무기를 팔고 장교들을 보내 현지 군대를 훈련시켰으며, 요원들을 북한으로 불러와 훈련시켰다.
1990년까지 북한은 62개국에 대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아프리카 25개국, 中南美 19개국, 아시아 9개국, 東南아시아 7개국, 유럽 2개국이었다. 延 5000명의 외국 군사요원들이 북한에서 훈련을 받았다. 약 7000명의 북한 군사고문단 요원들이 47개국에 파견되어 훈련을 시켰다.
1980년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경우 북한은 對테러 부대인 제5여단을 훈련시키고 무장시켰다. 북한은 약 1800만 달러어치의 장비를 이 나라에 팔았다.
1970년대 브라질·볼리비아·칠레·과테말라·멕시코·페루·베네수엘라·니카라과·아르헨티나의 叛軍들에게 북한은 군사원조와 무기판매를 열심히 했다. 이 나라들에 파견된 북한 군인들이 실제 전투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감시망 피하는 데 大家

「1973년 제4차 中東전쟁 때 북한 조종사들이 이집트의 전투기를 몰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1977년 리비아-이집트 전투 때는 북한 군인들이 리비아軍의 탱크를 몰았다고 한다. 미국 정보 당국에 따르면 1979년에 북한은 100여 명의 군인을 리비아로 파견해 소련제 전투기 조종사들을 훈련시켰고, 實戰 근무를 했다고 한다.
미국의 군비통제국은 「1978~1987년 사이 북한은 中東·아프리카·中南美의 30개국에 약 39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팔았다」고 추정했다. 스커드·탱크·고속함·對전차미사일·장갑차·자주포·장거리 야포 등이었다. 39억 달러어치 중 약 71%인 28억 달러는 이란으로 판 것이었다.
고위 탈북자 K씨는 『실제 수출액은 이보다 훨씬 많은 약 5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문제는 이 돈이 국가경영에 쓰이지 않고 金正日의 비자금 계좌로 빠진 점이다. 1982년 북한의 무기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약 38%였다. 이 시기 북한은 중국과 소련으로부터 약 28억 달러의 무기를 수입했다. 금액 면에서 북한은 純무기수출국이었던 셈이다.
1990년에 들어서면서 세계적으로 분쟁지역이 줄어들고 공산권이 붕괴되면서 북한의 무기수출이 저조해졌으나, 2001년의 경우 약 6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요즘도 북한은 분쟁지역에 대한 무기수출을 계속하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이 방면의 경험 때문에 북한은 미국의 감시망을 피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북한의 무기공장과 과학자들은 세계의 비밀무기거래상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이 두려워하는 것이 이런 네트워크가 북한의 核기술·核물질, 심지어는 核폭탄까지 거래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란과 북한은 비정규전과 테러 부문의 大家이다. 두 나라는 세계의 테러, 범죄단체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인프라를 갖고 있다. 이란과 북한이 核무기를 개발하고 核물질을 얻게 되면, 이런 테러 네트워크와 접속되어 核테러를 유발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두 나라가 核기술 교류에서도 血盟정신을 발휘한다면 세계가 떨게 된다. 한국은 對이란 정책을 再검토해야 할 것이다.

북한군 장교들, 독가스에 많이 희생돼

탈북자 K씨는 이란으로 파견된 북한군인들은 전원이 장교들이었다고 증언했다. 초기엔 각급 軍官(군관·장교)학교 교관들이 차출되어 이란으로 보내졌다. 나중엔 평양방어사령부에서 뽑혀 온 장교들이 많았고, 동해안의 해군 제2전대 소속 장교들이 왔다고 한다. 공군은 참전하지 않았다. 북한과 이란은 고속정에 放射砲(방사포)를 실어 이라크軍을 공격했다. K씨의 증언 중 흥미로운 것은 북한군 장교들이 이라크軍의 독가스에 많이 희생당했다는 주장이다.
요사이 재판을 받고 있는 후세인이 이라크 북쪽의 쿠르드族을 상대로 독가스를 사용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후세인의 이라크 군대가 이란-이라크 전쟁 중 이란軍을 상대로도 독가스 작전을 했다는 사실은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당시 미국과 유럽·중동 産油國(산유국)들이 이라크를 지원했기 때문에 이란에 유리한 기사는 크게 취급되지 못한 점도 있다. 미국 언론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국제사건은 묻혀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1984년 이란은 약 50만 명의 혁명수비대와 의용군을 동원해 이라크의 제2도시 바스라에 접근했다. 이란군은 重火器(중화기)가 부족해 人海(인해)전술을 썼다. 한 동구권 기자는 이란이 수천 명의 소년들을 20명 단위로 묶어서 전선에 투입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공격용 헬기·탱크로 중무장한 이라크 군대가 이란의 공격을 저지한 뒤 처음으로 이란은 정규군을 투입했다.
이쯤 숫자에서 밀리던 이라크軍은 독가스를 쓰기 시작했다. 독가스탄을 탱크·헬기·전투기 등에 싣고 이란軍의 집결지와 포병기지를 주로 공격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었다. 이라크軍은 나중엔 독가스 전술을 공격전술의 필수 부분으로 이용했다.
1986년 당시 유엔 사무총장 자비엘 페레즈 쿠엘라氏는 이라크가 독가스를 사용했음을 인정했다. 유엔은 네 명의 化學戰(화학전) 전문가를 이란으로 보내 현장 조사를 했다. 유엔의 보고서는 「이라크가 신경계통을 마비시키는 가스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유럽 병원들로 이송된 이란 환자들을 통해서도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1986년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 참석한 영국 대표는 『이라크의 독가스 사용으로 약 1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가 쿠르드族을 상대로 독가스를 쓴 것은 1988년 3월이다. 즉, 유엔이 「이라크의 독가스 사용은 1925년의 제네바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 뒤에도 후세인은 反인류적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했다는 이야기이다. 후세인은 金正日처럼 그 자신이 대량살상무기였던 셈이다.
이란-이라크戰 참전 탈북자 K씨는 『이란軍을 지휘했던 북한군 장교들은 이란군의 전투능력을 아주 낮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북한군 실력이면 1개 사단으로 해치울 작전을 1개 군단으로도 쩔쩔 매더란 것이다. 이런 수준의 군대였던 만큼 단순하고 값싼 북한제 무기가 적합했다. 북한군은 모스크바-아제르바이잔-이란을 잇는 철도로 투입되었다고 한다. 북한군 장교들은 혁명수비대 兵營에서 머물렀으므로 일반 이란인들에겐 노출되지 않았으나 이란주재 북한대사관에 가면 장교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핵실험 자료와 핵폭탄 설계도를 팔 것』

K씨는 북한이 核실험을 했으니 核폭탄 설계도와 실험자료는 반드시 이란으로 팔리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함께 피를 흘려 싸웠다는 血盟관계로 인해 이란-북한 관계는 북한-파키스탄 관계 이상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란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돈을 대주고 나온 제품은 그들이 사갑니다. 북한은 이란의 기름을 헐값에 공급받습니다. 이런 전략적 상호의존성에 기초하고 있는 두 나라가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고립되자 더 친밀해졌습니다. 서로 감출 것이 없는 관계라고나 할까요. 이란-북한의 협력은 서로가 생존의 문제입니다』
K씨는 對北 금융제재나 유엔의 경제제재가 북한체제에 타격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과대평가해선 실수한다는 견해였다. 그는 『북한체제는 원래 이런 악조건下에서 견디어 왔고 생존의 방법을 알고 있다』고 했다. 문서로 對北제재를 결의하는 것과 그것이 지켜지는 것은 별개라는 것이다.
다만, 對北 금융제재는 金正日 정권의 지배층 사이에서 不信과 불안을 키우고 있어 그에겐 1990년대의 大饑饉(대기근) 사태보다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미사일 발사 실험과 핵실험은 흔들리는 지배층에 대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목적을 주로 하고 있다.
K씨는 『그런 시위가 일반 주민들에겐 먹히겠지만 지배층 인사들에겐 역효과를 볼 것이다』고 했다. 북한의 黨·軍 간부들은 외부 사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므로 金正日의 쇼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핵무기를 껴안고 죽을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 金正日이 이란을 비상구로 삼고 탈출을 시도한다면 지구의 재앙이 된다.●


Loose Nuke Material Is 'Terrorist's Dream'
Highly Enriched Uranium Stored At Unsecure Facilities May Be Bigger Threat Than Nuclear North Korea

Oct.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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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sPhotos

1 | 2 (CBS)





Japan's Nuclear Neighbor
CBS News correspondent Barry Petersen reports on the Japanese reaction to its new nuclear neighbor, North Korea.


Japan's Nuclear Neighbor (2:39)
Bush: Nuke Claim Is A Threat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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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By Laura Strickler, Producer, CBS News Investigative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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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diplomats are focused on the newly nuclear North Korea, some say a more likely threat comes from loose nuclear materials in the hands of terrorists. Non-proliferation experts point to a possible source: highly enriched uranium stored at Cold War-era research labs around the world — often under questionable security. Former United States Sen. Sam Nunn tells CBS News that radioactive material at insecure facilities is a 'terrorist's dream.'

The U.S.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reports there are at least 128 facilities around the world with at least 20 kilograms (about 44 pounds) of highly enriched uranium.

'That's enough to make a bomb,' says Matthew Bunn of Harvard University's Belfer Center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Affairs. Asked about security at these facilities, he notes that 'Most research reactors have only a night watchman and a chain-link fence.'

Others criticize the lack of a regulatory authority for the reactors. 'There is no international, binding security standard,' says Corey Hinderstein at the Nuclear Threat Initiative. That leaves labs in places like Libya, North Korea, Uzbekistan and Nigeria accountable only to their country's own security regulations.

The facilities are not hard to find —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lists the research reactors on its Web site.

But local security regulations may not be enough. For example, the Rand Corporation reports that a reactor rod from a facility in Kinshasa, Congo, has been missing since the 1970s. One Congolese rod turned up in the hands of the Italian mafia before it was intercepted during an international sting operation. In 2000, highly enriched uranium was seized in the former Russian state of Georgia on its way to Turkey. In 2001, more was found on three traffickers in France. In addition, the IAEA has identified more than 827 incidents of illicit trafficking of nuclear and other radioactive materials in the past 11 years.

Nunn says while the IAEA and the U.S. Department of Energy have made progress in securing or shutting down the reactors, he's worried they're not moving fast enough, 'That's the raw material of terrorism,' he says. 'And it's not properly secured in many cases.'

The Department of Energy says it has accelerated efforts to close down reactors around the world as well as negotiate agreements to replace the use of dangerous fuels with safer materials. The department says six reactors will be converted by the end of this year.

'It's an uphill battle; the conversion process takes a while,' says Bryan Wilkes at the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He adds that countries with research reactors are proud of their facilities and are often reluctant to give up their highly enriched uranium, 'It’s a prestige thing.'

But despite recent efforts, Hinderstein at the Nuclear Threat Initiative says, 'About a dozen conversions have taken place in the past 12 years — and that is not enough.'

A deal to convert reactors in Kazakhstan is in the works but is unlikely to be done until 2010. The Energy Department says China has begun discussions with the United States to convert the fuel it supplies to reactors in Nigeria, Ghana, Syria, Pakistan and Iran. But there is still no agreement on the reactors operating inside China.

Nunn tells CBS News that although the facilities house only small amounts of highly enriched uranium, the material could be potentially devastating, 'A crude weapon could destroy a city and indeed shake the confidence of the world,' he says.




By Laura Strickler
©MMVI, CBS Broadcasting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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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Korea samples' at Syrian nuke site Font Size: Decrease Increase Print Page: Print Abraham Rabinovich, Jerusalem | September 24, 2007
ISRAELI commandos seized nuclear material of North Korean origin during a daring raid on a secret military site in Syria before Israel bombed it this month, according to a report.

The Sunday Times, citing sources in Tel Aviv and Washington, reported yesterday that the US gave the nod to Israel to carry out the air strike only after it was shown the evidence, and confirmed that the samples indeed derived from North Korea.

Israeli intelligence had been keeping an eye on the site near Dayr az-Zawr in northern Syria.

According to the report, commandos from the General Staff Reconnaissance Unit (Sayeret Matkal), the most elite of Israel's special forces, were able to infiltrate the site undetected and extract the relevant material.

The operation was said to be supervised personally by Defence Minister Ehud Barak, who had himself been commander of the unit during his military career.

He is said to have focused on developments at Dayr az-Zawr since assuming the defence portfolio three months ago.

Reconnaissance forays deep into hostile Arab countries have been carried out by Israeli commando units over decades, almost always undetected.

The significance of the Syrian site and its alleged nuclear connection has been the subject of widespread speculation - but neither Israel nor the US has offered any authoritative reading.

John Bolton, Washington's former ambassador the UN, suggested last week that North Korea might be intending to use Syria as a 'safe haven' for its nuclear materials on the eve of talks aimed at ending its own nuclear weapons program in return for aid and security guarantees.

There have also been suggestions that the alleged material is destined for transshipment to Iran, or even for development of a Syrian nuclear program, despite that country's backward industrial infrastructure.

A central question is whether North Korea was trying to transfer some of the 55kg of weapons-grade plutonium in its possession, enough for several rudimentary bombs.

US President George W.Bush pointedly refused to answer questions about the reported Israeli raid at a press conference last week.

However, American officials have said that Washington would not ignore any attempt by North Korea to export nuclear material.

Mr Bush issued a pointed warning following the testing by Pyongyang last year of its first nuclear device.

'The transfer of nuclear weapons or material by North Korea to states or non-state entities would be considered a grave threat to the United States, and we would hold North Korea fully accountable for the consequences of such action,' he said.

A former Mossad analyst, Uzi Arad, who serves as an adviser to Opposition Leader Benjamin Netanyahu, told Newsweek last week that the Israeli raid on Dayr az-Zawr was highly significant.

'I do know what happened, and when it comes out it will stun everyone,' he said.

Israeli officials have not acknowledged the raid but Mr Netanyahu in effect confirmed it in a television interview last week.

The September 6 air attack, which reportedly left the compound in ruins, was reminiscent of Israel's attack on the Iraqi nuclear reactor at Osirak in 1981, which set back Saddam Hussein's plans for nuclear weapons.

It also highlights the possibility of a similar attack on Iran's nuclear facilities in the future, although Israel has made it clear that this is a task it prefers to leave to the Western community, particularly the US.

Several North Korean personnel may have been killed in the raid, according to reports based on conversations between Chinese and North Korean officials.

North Korea was the only country, besides Iran, to hasten to condemn the raid, even though Syria has not admitted to anything more than an Israeli violation of its air space and the dropping of 'munitions'.

North Korean engineers are believed to have helped the Syrians upgrade their Scud missiles - Damascus's major strategic weapon against Israel - and are reported to be helping the Syrians develop chemical warheads.

Syrian officials flew to North Korea last week, reportedly to discuss their response to the Israeli raid and to accusations of nuclear co-operation.

'One has to balance the scepticism that the Syrians can build an indigenous nuclear program with the very sobering assessment that North Korea is the world's No1 proliferator and a country willing to sell whatever it possesses,' said a former senior US intelligence official, quoted by The Wall Street Journal.

Pyongyang has sold its missile technology to several countries but it is not known to have sold nuclear technology or material.

Israeli military officials yesterday said Israel sent several fighter jets toward Syria after a Syrian aircraft disappeared from Israeli air force radar screens.

The Israeli jets returned to their bases minutes later when it became clear the Syrian plane had crashed, officials said.

In another incident on Thursday, Israeli fighter jets were dispatched to the northern Golan Heights, along the border with Syria, when 'suspicious activity' was reported in the area.

It was discovered later that the objects in the air were migrating birds.


(The New Republic) This column was written by Dennis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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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 in international relations it is good to preserve mystery. The irony is that often when an action has been taken but not admitted, everyone seems to know anyway. That certainly seems to be the case with Israel's military strike against a target in northern Syria.

The Israelis aren't talking about it or acknowledging anything. The Syrians are describing an episode in which they fired on Israeli aircraft, the aircraft dropped something, and fled Syrian airspace.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won't comment on the event -- of course, by not denying it, he leaves the impression that something significant absolutely took place.

And, it appears, something did. The sketchy reports that have emerged, again all citing anonymous sources in Israel or in the intelligence community here, are that Israel took out a facility in northern Syria in which North Korea was helping Syria develop a nuclear capability. The absence of leaks coming out of Israel lends credence to the reports. Israel used to be one of the best keepers of secrets. Excluding this episode, it has become one of the worst. Everything seems to leak -- and not in drips, but in torrents. (Once when I was negotiating, the Israeli prime minister at the time insisted on a one-on-one meeting with me because, he told me, this was the only way he could ensure that nothing would leak out of the meeting. He wasn't concerned with my side, but his.)

In this case, Israel has played it very smartly. Much is being made about the silence of Arab criticism of the apparent Israeli raid and what it says about Arab attitudes toward Syria. In fact, had Israel taken credit for the raid, Arab states would have felt duty-bound to condemn it, Israel's resort to force, and its unilateral effort to impose its will once again.

Why would Israel carry out such a raid now? Anything involving a Syrian nuclear development is going to be a concern for the Israelis -- and their threshold of tolerance is going to be low. Israel has tracked the North Korea-Syrian military relationship very closely for a long time. North Korea has provided Syria with advanced missile technology and surface-to-surface rockets of increasing range, accuracy, and payload. Moreover, the Israelis know that North Korea has practically never developed a weapons system that it has not sold. Given that history, North Korea's nuclear developments and continuing military cooperation with Syrian has drawn extremely close Israeli scrutiny.

So, on one level the Israeli raid simply reflected an effort to blunt North Korean-Syrian nuclear development before it could allow the Syrians to develop a nuclear capability. But that is only part of the story.

The Israeli security establishment has become increasingly concerned about significant Syrian weapons acquisitions, forward deployment of forces, training exercises, and directives about a possible war. Israeli military officials to whom I have spoken have become convinced that Syria's president, Bashar al Assad, has begun to believe that he could fight a limited war against Israel. Using as many as 20,000 rockets -- with some chemically armed as a reserve and a deterrent to prevent Israel from striking at the strategic underpinnings of his regime -- he appears, at least according to many in Israel's intelligence community, to believe he could fight a war on his terms. He was impressed by what Hezbollah did in the war with Israel in the summer of 2006 and believes he, too, could win by not losing in a limited war.

Israel has been looking for ways to convince Assad that he is miscalculating; that he will not be allowed to fight a war on his terms; and that he had better not play with fire. This summer, Israel has conducted military exercises designed not just to improve Israel's readiness but to convey a message to Assad. The raid not only blunts Syria's nuclear development but also reinforces the Israeli message of deterrence. In effect, it tells President Assad that Syria has few secrets it can keep from Israel. For a conspiratorial and paranoid regime, this is bound to keep its leaders preoccupied internally trying to figure out what Israel knows and doesn't know.

Beyond this, the raid sends the message that Israel can hit what it wants -- no matter how valuable and sensitive to the regime -- when it wants, and Syria is powerless to stop it. Here the silence from the Arab world, even if a function of Israel's silence, can provide small comfort to President Assad. No one in the Arab world much cares if Syria suffers blows to its prestige and losses to its military capabilities.

So, the raid is as much about preemption of a potential nuclear threat as it is about reestablishing Israel's deterrent in the eyes of the Syrian regime. Indeed, Major General Amos Yadlin, the head of Israel's military intelligence, was quoted as telling the Israeli cabinet that Israel had 'restored its deterrence.'

From this standpoint, Israel may also have had Iran in mind. The press is now reporting that an accident took place in July in Syria at a chemical plant at which a number of Iranian experts were killed. Perhaps this is just a coincidence. Or perhaps Israel is also sending messages to Iran that it has the capacity, and more importantly, the will to protect itself from those who would seek to threaten it with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t a time when Iran appears to be determined to press ahead with its nuclear program and may have doubted Israel's will to do anything about it, Israel may well be acting to show it will do whatever it takes to ensure its security. With the United States bogged down in Iraq and apparently unable or unwilling to prevent Iran's nuclear developments, the Israelis may be signaling everyone, including the Bush Administration, that i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doesn't take more decisive action, it will.

Statecraft involves using all the tools of the state to affect the behavior of friends and foes alike. Israel's raid against the Syrian plant reflects the use of a military instrument applied quite selectively to affect the psychologies of many different actors on the world stage. Whether it will have the affect the Israelis desire remains to be seen. But for now, the Israelis have made a statement without triggering a wider conflict in the process.


By Dennis 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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