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씨가 한나라당 후보가 된 이후에도 웰빙정당 한나라당은 北核과 親北세력의 반역질이란 2大 안보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오로지 대운하와 경제만 들고나온다. 시장을 찾아가서 상인들과 이야기할 시간은 있어도 核문제나 간첩문제를 걱정할 시간은 없다. 안보문제나 반역자 문제를 제기하면 표가 달아난다고 생각하는 기회주의적 사대주의자들이 측근에 포진한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李明博 개인의 한계이다. 安保는 온몸을 던져 지켜내는 것이지 말장난으로 때울 일이 아니다. 李明博씨의 安保관련 발언은 상식적이긴 해도 신념과 체중이 실리지 않아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李 후보의 측근들 가운데는 反좌파 애국투쟁 같은 궂은 일은 우직한 사람들에게 맡겨놓고 자신들은 중도 흉내를 내는 것이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보수, 우파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는 이들도 많다. 대통령 선거나 경선에서 선명한 反共자유투쟁 노선을 개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 경우가 세 번이나 있다(1997년, 2002년, 올해 박근혜씨의 경우). 우파는 선거판을 김정일 편인가, 대한민국 편인가로 갈라야 이긴다. 자신을 진정한 평화세력, 민족세력, 통일세력으로 규정할 수 있어야 이긴다.
요사이 세계적 관심이 되어 있는 시리아와 북한의 핵거래 의혹에 대해서 한나라당과 李 후보는 아무런 관심 표명도 없다. 그 흔한 대변인 성명서 하나 나오지 않았다. 6자회담과 노무현-김정일 회담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는 사안이 태풍처럼 커지고 있는데도 관심 자체가 없다. 아마도 이 사태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도 모를 것이다. 알면 이렇게 나올 수 없다. 관심이 없으면 사태의 본질을 모르게 되어 있다. 이런 자세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고 이런 태도를 가진 집단이 집권당이 되겠다고 나선 데 한국 정치의 비극이 있다. 안보가 대통령의 第一과제일 수밖에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경제제일주의를 내세우려면 재정경제부 장관이 되는 것이 낫다. 경제와 법질서를 지키는 것이 安保이다. 경제라는 물을 담는 그릇이 安保이다. 그릇이 새는데 물을 아무리 담은들 무엇하랴.
안보, 이념, 친북좌익의 발호 등에 대해서 생활인보다도 관심이 적다면 그런 사람은 남태평양의 통가 같은 섬 나라에 가서 정치를 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나서 헌법과 국가와 國益을 파괴하는 합의를 하고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李明博 후보는 태도를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잡담식, 농담식의 논평만 하고 돌아다닌다. 총론 찬성에 각론 반대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정리가 안된 것 같기도 하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되는 합의를 하고 돌아오면 원인무효로서 차기 정권은 이를 실천할 의무가 없고 공무원들은 위헌적 합의를 위해서 공권력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정도의 정리된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지금 李明博 후보는 노무현-김정일의 反헌법적 음모를 저지할 힘과 의무가 있다. 그런 힘을 갖고도 관심과 용기가 없어서 쓰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반역집단의 역적모의를 방관한다면 그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을 것이다.
안보에 관심 자체가 없는 李明博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7-09-25, 2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