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중 기자
한나라당은 내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공식수행원에 김장수 국방부장관이 포함된 점을 문제삼고 나섰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2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회담 할 때 국방부장관이 수행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나라를 떠나 북한을 가는데 국방장관이 가면 나라의 안보가 한 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데... 합참의장이 가면 모르지만 국방장관이 수행해 북한에 가서 NLL문제 등을 북한이 제기했을 때 어떻게 이야기 해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남북한 군사문제나 미묘한 문제를 이야기 할 수도 있는 자리에 국방부장관이 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이를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안상수 원내대표도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깜짝쇼로 가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정부가 회담의 의제보다는 주변 얘기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따른 것.
안 원내대표는 “(회담의) 명칭이나 대통령이 분계선을 넘어가느냐 등에 대해서만 나오고 있는데 국민은 그 의제가 무엇인가에 관심을 쏟고 있다”면서 “의제가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발한다고 하니까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가는 정책을 안기거나 하면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며 △신정아.정윤재 게이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추석민심이었다고 전했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李在五 “남북정상회담, 국방장관 수행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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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7, 2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