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김정일-노예 노무현' 이미지 연출

김정일은 챙기기만 하고 노무현은 빼앗기기만 하는데, 무슨 정상적인 평화협상이고 통일회담인가?

외교적 기본부터 갖추지 못한, 김대중의 평양방문에 이은, 노무현의 평양방문은 얼빠진 한국인들의 심적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상징적 이벤트가 될 것이다. 공허한 명분과 교만한 희생에 동요되어 자신의 기본적 권익을 챙기지 못하는 한국인들의 허풍을 가장 잘 상징하는 사건이 노무현의 반역적 방북행각이다. 이번 盧-金 평양회담은 모든 것을 희생하는 노예 노무현과 모든 것을 갈취하는 깡패 김정일의 구도이다. 노무현은 남한의 국가 정체성, 국가안보, 국민의 자존심, 그리고 영토까지 북한에 양보하거나 포기하는 노예적 협상자로 김정일을 알현한다. 한국인에게 잔존하는 식민지 사대주의자의 마지막 모습을 김정일에게 굽신대는 노무현에게서 확인하면 된다. 북핵문제를 간과하고 '김정일체제의 안전과 북한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금기를 파괴하겠다'고 김정일에게 충성맹세한 노무현은 한국인의 자존심, 민주의식, 그리고 평화애를 파괴하는 깽판꾼에 불과하다.

노무현은 한 마디로 대통령은커녕 민주적 시민으로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노예적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다. 민주시민의 가장 첫번째 특징은 자신의 권익을 어느 누구에게도 포기하지 않는 자존심(self-esteem)이다. 자기주장을 쉽게 포기하는 시민들은 성숙된 민주시민이 아니라 미성숙한 군중(crowd)이다. 노무현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권익을 김정일에게 모두 내놓고 갖다바치는 노예적 협상자로 김정일에게 다가갔다. 노무현이 정상적인 민주시민의 자질를 갖추려면, 남한의 국경을 허물고, 국가정체성을 혼란시키고,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양보를 북한의 요구에 따라 하려면, 국회나 국민의 동의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노무현은 남한의 정부를 국민과 국회로부터 횡령하여, 김정일에게 남한의 국체와 안보를 갖다바치는 반역에 준하는 해코지를 가하고 있다. 김정일은 챙기기만 하고 노무현은 빼앗기기만 하는데, 무슨 정상적인 평화협상이고 통일회담인가?

노무현과 김정일의 회동은 군림하는 김정일의 호출이고 굴종하는 노무현의 알현이다. 노무현과 김정일의 만남에 상호 대등한 관계를 찾아보기 힘들다. 김정일과 노무현의 관계는 위계질서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강대국에 진입하는 남한의 노무현은 구걸로만 살아남을 망한 나라 북한의 김정일에게는 주인에게 충성하는 충견과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를 망조라고 한다. 남한국민들에게는 깽판을 그리고 김정일에게는 굴종을 보여준 노무현은 수평적인 대화나 타협을 할 수 있는 의식에 훈련된 대통령이 아니다. 노무현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망치는 장본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5공청문회에서 명패를 던진 노무현을 칭찬하던 한국인들은 이미 깽판꾼을 좋아하는 심성을 가졌다. 그리고 김대중의 對국민 기만극에 지금도 따라가는 국민들은 미혹자를 좋아하는 심성을 가졌다. 노무현과 같이 청와대를 납치하여 자기 멋대로 국정을 해도 방관하고 있는 야당은 이미 정당이 아니다. 그리고 이를 방치하는 한국 국민들도 민주적 기본을 갖추지 못한 군중에 불과하다.

정상적인 민주시민들이 모인 사회라면, 노무현은 대통령직에서 퇴출되어야 옳다. 그런데 남한에 깽판부리고 북한에 굴종하는 망조난 국정운영을 하는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살아남은 이유는 그러한 깽판꾼, 기만자, 독선가를 관용하는 심성을 한국인들이 가졌고 한국사회의 전반적 역량이 그러한 막가파를 관용하기 때문이다. 노무현은 막가는 한국사회의 마지막 부산물이다. 헌법재판소를 비롯하여 정계, 법조계, 언론계의 무능과 부패가 극에 달했다. 국회에서 노무현이 대통령직에서 퇴출되었으면, 헌법재판소도 이를 인정했어야 했다. 그런데 한국의 법조계가 워낙 무법천지고 애국심이 없는 곳이라서, 그 업보로 헌법이나 국체를 깡그리 무시하는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살아남았다. 노무현이 무법적이고 무원칙하게 깽판을 부리고 국가를 망가뜨리는 것은 한국사회의 법조계, 정치계, 언론계, 교육계의 무법천지를 반영하는 것이고, 개판이 된 한국인들의 의식구조에 대한 응보이다.

오늘 김정일을 알현하기 위하여 북한을 방문하는 노무현은 김정일로부터는 그냥 공치사만 들으면서, 남한의 구체적인 권리와 이익을 김정일에게 많이 양보할 것이라고 언론들이 보도한다. 김정일은 그냥 추상적인 '평화통일'의 구호만 외치겠지만, 노무현은 김정일에게 많은 경제지원을 구체적으로 약속하고, 평화체제를 위하여 휴전선의 무장을 해제하고, 그리고 남한의 해상 및 육상의 영토까지 김정일에게 사실상 상납하는 구체적 약속을 하고 올 것이라고 언론들은 예상한다. 김정일은 통큰 지도자로 멋만 부리고, 노무현은 김정일에게 주인에게 인정받은 노예의 모습만 연출하고, 그리고 김정일에게 많은 양보와 지원을 상납하는 盧-金 평양회담이 될 것이다. 한 마디로 김정일은 갈취하는 주인의 구도가 될 것이고, 노무현은 상납하는 종의 모습을 연출할 것이다. 그것이 북한이 노리는 주종관계의 이미지 연출이다. 김대중과 김정일의 평양회담이 남북한 평화건설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듯이, 파괴적 기운이 강한 노무현과 김정일의 '평양음모'도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효과는 가져오겠지만, 남북한 평화구축에 효과는 없을 것이다.

한국인의 자존심과 기본권을 짓밟는 노무현의 행각과 노무현의 굴종을 즐기는 김정일의 못된 짓은 결국 남북한 평화통일에 장애가 될 것이다. 노무현이 김정일에게 굴종적이지 노무현을 거부하는 남한인들이 김정일에 굴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한인들은 노무현과 김정일의 반민주적이고 반민족적인 반역행각에 동조하지 않고, 결국 노무현-김정일이 꾸며낸 사실상 반민주-반평화-반통일 꼼수는 민주적인 한국인들에 의해 거부될 것이다. 남한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권리를 무시하는 노무현의 김정일 숭배행각은 남북한의 독재자들의 안전과 평안을 위한 것이지, 남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한 것은 아니다. 노무현과 김대중은 독재자 김정일의 퇴출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할 것이다. 민주의식과 자존심을 가진 국민의 눈에, 노무현-김정일 평양회담은 남북한의 평화통일이 아닌 남북한 좌익세력의 독재연장을 위한 음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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