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위반시 ‘국민저항권’ 행사할 것”

국민행동본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국민대회’ 개최.

국민행동본부·청교도영성훈련원 등 우파시민단체는 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국민대회’를 열고 평양회담에서 거짓평화선언과 NLL양보를 통한 영토포기 및 연방제 통일 등이 논의될 경우 헌법이 명시한 국민저항권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다.ⓒ 프리존뉴스


남한 좌파정권과 북한의 김정일 독재정권이 평양에서 연출하고 있는 ‘거짓평화’ 행각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국민행동본부·청교도영성훈련원 등 우파시민단체는 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국민대회’를 열고 평양회담에서 거짓평화선언과 NLL 양보를 통한 영토포기 및 연방제 통일 등이 논의될 경우 헌법이 명시한 국민저항권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다.

전광훈(목사) 청교도영성훈련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호국기도회 행사에서 이광선 예장통합총회장 목사는 설교를 통해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을 사탄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들에 맞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을 한국 기독교가 중심사안으로 끌어안아야 함을 강조했다.

최인식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이상훈 국방장관이 대회사를 했으며, 김상철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조갑제(현 조갑제닷컴 대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족의 반역자 김정일과 무슨 합의를 해오든 그것이 헌법과 진실의 원칙에 위반될 때는 차기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민들과 공무원들도 지킬 의무가 없다”면서 “우리는 헌법상의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노 대통령의 반(反)헌법-반(反)국가행위를 퇴임 이후에도 반드시 단죄할 것임을 재차 천명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한반도 평화의 결정적 장애물은 대량살상무기(WMD) 그 자체인 김정일과 그에게 굴종하면서 국익과 국부를 넘겨주었고 이번엔 국토(NLL)까지 양도하려는 친북반역세력” 이라며 “이 한반도 평화파괴세력들이 자기들끼리 주고받는 그 어떤 평화의 약속도 분쟁과 전쟁을 부르는 악마의 속삭임이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헌법과 헌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향해선 ‘그놈’, ‘별놈’이라고 악담을 했다”면서 “그는 동족 7백만 명을 학살한 김일성·김정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비판한 적이 없다. 이런 사람이 피 묻은 김정일의 더러운 손을 잡고 약속하겠다는 평화는 ‘공동묘지의 평화’, ‘노예의 평화’”라고 주장했다.

한편, 주최 측은 결의문에서 남북한 양 정권을 겨냥 △북핵 폐기 없는 평화체제 반대 △NLL 양보를 통한 영토포기 반대 △국군포로 및 납북자 귀환 △북한 인권상황 개선 등을 촉구한 뒤, 민병돈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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