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 성토장이 된 애국인사 모임

“김정일-김대중-노무현과 정면승부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 대통령 후보도 내고 총선에도 임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오늘 서울역 광장에서 있었던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한 개천절 국민대회’(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청교도영성훈련원, 국민행동본부 공동주최)가 끝나고 나서 몇몇 애국운동 인사들과 참여자들이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국민대회는 노무현 김정일 규탄장이 되었는데 이 식사 자리는 李明博 한나라당 후보 聲討場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한결 같이 평양에서 반역 作黨이 일어나고 있고, 여기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걱정하고 있는데, 한나라당과 李明博 후보는 침묵하면서 왜 국민들 자존심 상할 일만 골라서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李明博 후보가 부시 대통령을 무리하게 만나려고 하다가 창피를 당한 것이 화제가 되자 애국인사들은 “우리는 이렇게 비를 맞으며 싸우는데 李 후보는 왜 그렇게 사대적인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민여론이 압도적으로 김정일과 노무현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는데 왜 李明博 후보는 김정일과 친북좌익의 눈치를 보면서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하는지 개탄스럽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한 기업인은 李明博 후보의 참모들이 엉터리라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李 후보의 인간됨 때문이며 결단을 해야 할 사람은 참모가 아니라 李 후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오늘 모인 애국인사들이 보는 李 후보와 한나라당은 대한민국과 헌법질서를 지키는 일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기회주의자였다. 김정일과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용기와 신념이 부족한 집단이 집권을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라고 걱정하는 이도 있었다.

그렇다고 朴槿惠씨가 김정일을 상대로 할 말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러니 “김정일-김대중-노무현과 정면승부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 대통령 후보도 내고 총선에도 임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李明博 후보와 한나라당의 문제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으로 反김대중-김정일-노무현 노선으로 선회했는데도 용기를 갖지 못하고 투쟁을 회피한다는 점이다. 해방 된 후에 독립만세를 외치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 같다는 것이다. 지금 국민 대각성이란 조용한 혁명이 이뤄지고 있다. 좌파들의 선동에 여러 번 속아본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국민 대각성의 흐름은 역사의 쓰레기인 守舊반역좌파를 청소할 것이다. 이는 국민들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각성이다. 여기에 한나라당과 李明博 후보가 기여한 것은 어느 정도일까.

李明博 후보의 이미지가 청장년층의 脫좌파 실용화 흐름을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악마적 속성을 가진 김정일과 맞서는 데는 실용주의나 경제제일주의만으로써는 부족하다. 진실과 正義와 신념이 실리지 않으면 김정일-노무현-김대중 세력에 이기기가 어렵다. 이겨도 내용, 즉 목표가 없는 승리가 되고 만다.

한 참석자는 “李明博을 지명수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농담했다. 투쟁의 현장에 장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평양에서의 반역작당에 대해서 미리 경고하고 국민들의 판단을 돕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어야 할 李明博 후보였다. 그는 잡담삼아 “회담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인지를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반대나 찬성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내일 오전에 발표될 노무현-김정일 합의문에 李明博 후보가 어정쩡한 대응을 하면 그의 지지층 사이에서 먼저 李明博 不可論이 나올 것이다. 평양회담은 李明博 후보에게도 결정적 순간이다. 이런 重且大(중차대)한 시기에 李 후보가 그렇고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가는 것은 장수의 戰場 이탈로 보여질 것이다.
李明博 후보가 믿고 있는 기독교 성경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오만하고 게으른 자는 반드시 망한다는 것이다. 권력은 착한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악착 같이 싸우는 부지런한 사람에게 간다. 李 후보는 반역자들과 싸워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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