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은 실수를 인정하고 訪美계획 취소해야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으려다가는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李明博 후보는 오늘 태극기로 뒤덮인 서울역 광장의 김정일-노무현 규탄 국민대회에는 나오지 않고 태극기 달기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태극기를 거부하는 세력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태극기를 거부하는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른단 말인가? 거부하는 세력이 친북좌익 세력이란 것을 직설적으로 지적하면 되지 왜 이렇게 우회적 표현을 쓰는가?

태극기를 거부하는 세력이 평양에 모여 역적모의를 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수령 독재를 공개적으로 찬양했는데도 '태극기를 거부하는 세력'이라는 한가한 말을 써가면서 대응할 정도로 상황이 여유가 있단 말인가?

왜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서 무슨 합의를 하든지간에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되면 원인무효이고 차기 대통령이 지킬 의무가 없다'는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힘 있는 말을 하지 못한단 말인가?

말에 힘이 실리지 않는 이유는 신념과 용기와 희생정신의 부족 때문일 것이다. 기회주의적 참모들 1만 명을 모아놓고 회의를 해도 나오는 발상은 죽을 꾀이다. 李明博씨는 지금 김정일 노무현과 함께 실험대에 올라 있다. 결정적 순간에 失足하면 파멸이다.

李明博 후보는 부시 대통령과 면담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착각이었다는 점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미국 방문을 취소해야 한다. 누가 봐도 이 사건은 李明博 후보의 실수이다.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으려다가는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표가 되지도 않을 아이디어를 내어 후보를 꾀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이들이 모여들터인데 이들을 조심해야 한다. 李明博 후보는 허영심을 버리고 진정한 실용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부시와 푸틴을 만나 잡담하고 사진 찍는 데 넘어갈 만큼 한국인이 한가하지 않다. 친북반역자들과의 치열한 전투만이 실수한 李明博 후보를 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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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태극기 거부세력 우리 국민 아니다'
한나라당 태극기 달기 행사 참석, 대선 승리 다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3일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태극기를 거부하는 세력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단기 4340주년 개천절을 맞아 열린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지금 태극기가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에 태극기 물결이 다시 넘쳐나는 운동을 한나라당이 하게 된 것은 매우 뜻 있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당원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태극기 깃발 아래에서 대선 승리를 하자”고 말했다.

그는 “태극기 이상 대한민국 한반도를 상징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태극기를 거부하는 세력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남북 행사시에 자주 등장하는 한반도기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저도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앞장서서 (캠페인에) 참여하겠다.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로 12월19일 대선 승리의 운동과 일치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자”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까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태극기가 그려진 배지 착용과 차량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 이한구 정책위의장, 이방호 사무총장, 나경원 대변인, 임태희 후보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주영 기자 (babylift@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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